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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의 지시자로 알려진 리펑(李鵬.76) 전 총리가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기록한 일기를 출간하려했으나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 의해 무산됐다.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 최신호는 21일 리펑 전 총리가 지난해 가을 당지도부에 `결정적 순간(關鍵時刻)'이라는 제목의 30만자 분량의 6.3 일기 초고와 사진을 제시하고 출간 허용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리펑은 1989년 4월22일 10만여명의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대표 특보단장인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지난 17일 노 대통령의 사과를 전제로 한 탄핵철회를 주장하며 전 공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나섰다가 중단했었다. 민주당에서도 설 훈(薛 勳) 의원이 지도부의 사과와 탄핵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이낙연(李洛淵) 의원도 대통령 사과를 전제로 한 탄핵 철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양당 지도부 내에서는 여전히 탄핵철회 불가 입장이 강해 탄핵철회문제를 둘러싸고 적잖은 논란과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 일부 출마자들은 "민주당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추 의원이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총선 출마를 포기해 열린우리당이 혼자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 낫다"고 푸념할 정도다. 김영환(金榮煥) 상임중앙위원이 최근 임시전당대회와 지도부 일부 사퇴를 통한 `한-민 공조' 사죄를 주장한 것도 이반된 수도권의 전통적인 지지층을 되돌리지 않는다면 총선에서 `필패'할 수 밖에 없다는 상황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사퇴론을 처음 제기한 설 훈(薛 勳.도봉을)의원은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 이유에서다. 대만독립주의자인 천 총통의 재선에 따른 양안간의 긴장관계 지속으로 대만·중국간 경제협력 및 교류의 확대 발전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대만은 중국에 그동안 1천억달러를 투자할 만큼 대륙을 발판으로 사업을 확대해왔으나,대만 지도부의 3통(通商·通航·通郵)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 탓에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엔 중국 정부가 홍콩과 올해 초부터 발효 중인 자유무역협정(FTA)격의 CEPA(긴밀한 경제협력관계)를 대만과도 맺자고 제의했지만,천 ...

한국경제 | 2004.03.21 00:00

... 가세했다. 천막당사 설치는 이달초 불법 정치자금의 창당자금 유입 사건이 터졌을 때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지시로 검토됐다가 영등포구청측의 불허 방침에 따라 실현되지못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조순형(趙舜衡) 대표 등 지도부와 사무처 당직자가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이날 낮 여의도당사 앞에서 갖기로 했다가 열린우리당이 오전 같은행사를 연 사실이 알려지자 사무처 당직자만 헌혈에 참여하는 것으로 축소했다. `이벤트 결벽증'이 있는 조 대표는 "뜻있는 헌혈행사인데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 톱'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성하려던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설훈 정범구 의원은 21일 성명을 내고 "추미애 위원의 상임위원직 사퇴처럼 당원과 국민은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순형 대표와 지도부는 잘못된 지도노선에 대해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설 의원은 22일부터 탄핵철회를 주장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앞서 추 위원은 20일 "지도부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무거운 마음뿐"이라며 ...

한국경제 | 2004.03.21 00:00

구속 중인 이상수 의원의 총선출마 여부를 두고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으로선 이 의원이 출마에 미련을 두지 않기를 내심 바라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덕구 민생경제본부장은 "20일 서울구치소에서 이 의원을 만나고 왔다"며 "24일 열리는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면 총선에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1일 전했다. 이 의원은 19일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도 "조국을 위해 다시 ...

한국경제 | 2004.03.21 00:00

...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회의 초반에는 상임중앙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추미애(秋美愛) 의원의 좌석을 비워놓고 일단 선대위는 출범하도록 한다는 `개문발차(開門發車)론'이 우세했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당내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 일부 지도부가 제동을 건 것으로알려졌다. 조성준(趙誠俊) 의원이 탄핵소추에 대한 반발로 탈당한데 이어 전국구인 박인상(朴仁相) 의원이 이날 의원직 사퇴와 탈당을 선언했다. 또한 설훈(薛勳) 정범구(鄭範九) 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조순형(趙舜衡) ...

연합뉴스 | 2004.03.21 00:00

... 미연합군과 파키스탄군의 선전이라고 말했다. 아프간군 관계자도 50여명의 알-카에다 요원들이 파키스탄 쪽에서 국경을 넘어아프간의 우르군과 가얀, 바르말 등 국경 마을에 은신해 있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7일부터 아프간 남동부 지역에서 알-카에다 지도부 검거를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와히리를 포함한 알-카에다 요원들을 포위하고 있다고 언론에 흘렸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 특파원 baraka@yna.co.kr

연합뉴스 | 2004.03.20 00:00

... 전당대회 토론회를 공중파 방송이 중계하는 것은 대단히 심각하다"며 "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에 위배되고, 선거일 한달전에 당원집회를 금지토록한 새 선거법 정신에도 위배된 것"이라고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우리당이 선거일 하루전에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당원투표를 하면 방송이 중계방송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우리당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토론회 중계방송과 동일한 분량의 시간을 우리당에 할애해 중계방송 기회를 줄 것을 KBS, MBC 등 방송사에 요청했다. ...

연합뉴스 | 2004.03.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