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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으로부터 사과 및법준수 약속을 받는 조건으로 탄핵소추안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이런 입장을 담은 긴급 설문지를 한나라당 공천자 228명 전원에게 보냈고,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당 지도부에 건의키로 해 조사결과와 지도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안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금 지역 현장을 다녀보면 이번 총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완전히 `탄핵선거'가 돼 버렸다"며 "열린우리당 후보를 찍으면 노 대통령을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조직원들은 경찰의 차량 검문에 불응, 도주하다가 추적하는 경찰차를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애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한편 과격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알 아크사 순교여단' 지도부의 한 고위 간부가 이날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검거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검거 현장을 목격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에 검거된 인물은 이 단체의 지역 지휘관인 나세르 마스와디라고 밝혔다. (가자시티...

연합뉴스 | 2004.03.17 00:00

경제계는 17일 시내 한 호텔에서 조순형(趙舜衡)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의 발 빠른 경제안정 대책을 평가하고 탄핵사태의 조속한 종결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조 대표와 장재식 상임중앙위원, 장성원 정책위의장, 임창렬 전 경기지사, 김성재 총선기획단장, 전성철 글로벌스탠다드기획단장, 이태복전 보건복지장관 등이, 재계에서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이수영 경총회장, 김용구중기협 회장, 이규황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특히 탄핵소추 과정에서 중립적 입장을 지킨 분들이 비상대책기구를 이끌어야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국민들을 대립과 갈등, 불안의 탄핵정국으로 이끈 것은노 대통령"이라며 자신들의 주장이 일부 비서명파 의원들이 제기한 지도부 책임론과는 다르다고 강조한 뒤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다른 역할이 있다"고 덧붙였다. 탄핵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대신 탄핵소추과정에서 중립적 입장을 지킨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우자는 이들의 주장은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대통령 탄핵 반대를 명분으로 민주노총 지도부가 매주 수요일 잔업 거부 방침을 밝히고 전국금융산업노조가 탄핵 반대의견 광고와 함께 반대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나서자 주요 기업과 금융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탄핵 정국의 여파가 개별 사업장으로 밀려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17일 "탄핵정국과 연계한 노동계의 집단적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성 저하는 물론 사업장 내 '편가르기'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도 우려된다"고 ...

한국경제 | 2004.03.17 00:00

... 민주당의 지지율 급락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나자 양당에 초비상이걸렸다. 물론 각당 모두 어느 정도 역풍을 예견하긴 했지만 탄핵가결 6일째인 17일에도여론의 반전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어 고심을 더해주고 있다. 양당 지도부는 일단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 이번 주말을 최대 고비로 보고 당이전면적 쇄신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의 불가피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방안에 그나마 기대를 갖고 있다. ◇한나라당 =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이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초반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경선은 당초 3파전 구도에서 김문수 홍사덕 의원이 가세,5파전으로 전환됐다. 이들은 이날 저마다 탄핵정국 위기돌파 적임자라며 초반 세몰이에 나섰다. 박근혜 의원은 "지도부가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국민 관심을 끌어 난국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거창한 말이 필요없이 단 하나라도 국민 피부에 와닿게 하겠다"며 민생 정치에 매진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홍사덕 의원은 "국민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건강한 ...

한국경제 | 2004.03.17 00:00

... 노동계의 잔업거부 투쟁시 이에 대한 책임을 확실히 고지하고, 민.형사 책임과 징계책임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묻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총은 회원사에 발송한 `불법 쟁의행위 대응지침'을 통해 "노조 지도부 또는 조합원들에게 이번 쟁의행위는 위법임을 분명히 고지하고 이에 참가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 형사상책임 등을 지게 된다는 점을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불법 쟁의행위 주동자 외에 단순 참가자에 대해서도 각종 ...

연합뉴스 | 2004.03.17 00:00

대통령 탄핵 여파가 개별 사업장으로 밀려들 조짐을 보이자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대통령 탄핵 반대를 명분으로 매주 수요일 잔업 거부 방침을 밝힌데 이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도 탄핵 반대 의견광고를 언론에 게재하고 반대 집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탄핵 반대운동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17일 밝혔다. 각 기업과 금융사들은 그동안 탄핵정국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상급 노조단체가 집단적 움직임을 보이자 자칫 탄핵의 불똥이 산업현장에 튈 ...

한국경제 | 2004.03.17 00:00

신임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선출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 신임 회장의 양대 노총 지도부 방문 등으로 화해 무드가 점쳐졌던 노사 관계가 탄핵 정국 가운데서 급속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동계가 대통령 탄핵과 총선을 맞아 정치활동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경영계는 이를 차단한다는 입장이어서 올초 불기 시작한 노사 관계의 `훈풍'은 자칫 예상보다 빨리 소멸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재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경총은 민주노총이 전날 야당의 ...

연합뉴스 | 2004.03.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