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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한 법정에서 14일 현지인에 의한 폭탄 테러가 발생, 판사 1명을 포함해 상당수가 다쳤다고 현지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소식통들은 이날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지블라지역의 법정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날 폭탄테러가 발생한 법원은 지난해 발생한 미국인 선교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요원 1명에 대해 사형선고가 내려졌던 곳이다. 경찰은 법원 마당에서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현지 시각으로 12일 밤과 13일 새벽,외국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4차례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사상자 숫자는 사우디 정부가 사망 29명,부상자 1백94명이라고 발표한 반면 AFP통신은 미국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인 10~12명을 포함해 9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해 집계가 엇갈리고 있다. 사우디 내무부는 12일 밤 알 함라와 제다왈 쿠르도발 등 수도 리야드 외곽의 외국인 거주지역에서 3차례 ...

한국경제 | 2003.05.14 00:00

체첸 서북부의 지방정부 청사에 이어 14일 시골 마을의 이슬람 사원에서 다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체첸 중부 제2도시 구데르메스 인근 일리스한-유르트 마을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드의 탄생 기념일인이날 사원에서는 1만5천명이 모여 예배를 보던 중이었다. 일부 언론과 관계자들은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2일 밤~13일 새벽발생한 연쇄 차량폭탄 테러로 미국인 10~12명을 포함, 90명 이상이 숨졌다고 미 국무부 관리들이 1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사건 현장에서 90구 이상의 시신을 확인했다"면서 최종 사망자수는 더 늘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관리도 3건의 폭탄테러로 9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인 부상자수는 30~44명에 이른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2일밤~13일 새벽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 테러로 테러범 9명과 미국인 7명을 포함 모두 29명이 숨지고 194명이 부상했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13일 밝혔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망자 중에는 사우디인 7명과 요르단인 2명,필리핀인 2명, 레바논인과 스위스인 각각 1명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희생자중 어린이 2명 등 요르단인 5명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으며, 호주 정부도 호주인 1명이 이번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체첸 북부 이리스칸-유르트 정착촌에서 14일(현지시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한 20명이 사망했다고 비상대책부 책임자인 루슬란 아브타예프 소장이 밝혔다. 이는 59명이 사망한 체첸 수도 그로즈니 서북부 나드테레치니 주(州) 정부 청사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이틀만이다. 아브타예프 소장은 여성 자살폭탄 테러범이 장례식 조문객들 사이에서 자신이입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으며 사망자 이외에도 7-10명 정도가 부상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국제유가는 13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재고 감소 발표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등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5달러(4.2%) 급등한 28.50달러에 장을 마쳐 지난달 17일 이후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동시에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종가를 나타냈다. 또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6월물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 소탕작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분쟁지역에 거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외국인 거주지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공격에서 알 카에다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면서 테러범들이 폭발물을 실은 3대의 차량을 몰고 목표물에 돌진한 것은 전형적인 알 카에다의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알 카에다 2.0'을 제작한 피터 버겐은 "이처럼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미국과 영국 정부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연쇄 자살폭탄 테러 발생 후 자국민에게 걸프지역 국가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현지주재 국민에게도 테러에 대비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랍에미리트와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두 나라에 거주하는 미국인에게사우디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을 고려해 개인적인 보안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미 국무부가 제공한 통지문에 따르면 예멘 주재 대사관은 "이번 테러 사건을 계기로 미국인들에게 예멘에서 여행을 자제할 ...

연합뉴스 | 2003.05.14 00:00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테러를 "무자비한 살인"이라고 비난하면서 테러범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인디애나주에서 경기부양책에 관한 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이 비열한 행위는 증오가 유일한 신념인 살인자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미국은 살인범을 찾을 것이고 그들은 미국의 정의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과 다른 국가 국민들에 대한 무자비한 살인행위는 ...

연합뉴스 | 2003.05.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