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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안1부는 17일 지난달 31일 서울 현대고등학교에서 `유권자와 의 만남'' 행사를 통해 국민당 정후보 지지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있는 국민 당 김동길최고위원을 소환해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경위와 강남갑지구당 당 원 1천4백50여명을 상대로 충남 서산간척지 연수교육을 실시한 경위 등을 3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에서 "유권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연설한것과 서산지역 관광을 실시한 것은 사실이나 모두 당 자체행사였으며 비당원이 ...

한국경제 | 1992.11.17 00:00

민자당은 16일 국민당과 새한국당(가칭)의 통합선언을 "일부 신당 추진세 력이 돈 2천억원을 등대불로 삼아 국민당에 `단체입당''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아냥거리며 의미를 축소. 박희태 민자당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우리 정치의 현주소인 것같이 느껴져 부끄럽다"며 "돈의 흡인력을 실증하는 정치행태가 국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걱정"이라고 국민당과 새한국당쪽을 싸잡아 공격. 김영구사무총장은 ...

한국경제 | 1992.11.17 00:00

16일 오전 국민당사에서 있었던 정주영 국민당 대표와 채문식 새한국당 창 당준비위원장의 공동 통합선언 기자회견은 국민당쪽에서는 20여명의 당직자 들이 대거 배석한 반면 새한국당에서는 한영수의원만이 참석, 마치 입당식 처럼 보이기도. 이날 기자회견은 새한국당 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을 우려, 회견장소를 세 번씩이나 변경하는 촌극을 벌인 끝에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광화문 국 민당사 17층 강당에서 개최. 채위원장은 새한국당 인사들의 불참 ...

한국경제 | 1992.11.17 00:00

노태우대통령은 18일오전 김영삼민자당총재 김대중민주당 정주영국민당대표등 3당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대선을 공정하게 치르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회동에는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현승종국무총리등 3부요인,조규광헌법재판소장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정부의 공명선거 실현에대한 의지를 설명하고 사전선거와 금권타락선거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하고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공정한 선거관리를 ...

한국경제 | 1992.11.17 00:00

정주영국민당대표와 채문식 새한국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통합''을 선언한 16일 국민당은 축제분위기였는데 김동길최고위원은 "앞으로 며칠 후면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통합은 서곡에 불과 하다"고 말했고 양순식최고위원은 "반양김세력 결집의 3분의2가 끝난 셈"이라며 만족스런 표정. 정몽준의원도 "이제 박태준의원과 정호용의원이 합류하는 것만 만았다" 면서 "정부의 방해공작만 없으면 박.정 두의원도 조만간 합류하지 않겠느 ...

한국경제 | 1992.11.16 00:00

민자 민주 양당은 대통령선거 공고를 4일 앞둔 16일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통합이 선거전에 미칠 영향을 예의 분석하면서 유세일정을 확정하는등 대선전략수정과 세부대책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민자당과 민주당은 양당통합이 선거판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반양김세력의 결집을 촉진시킬 가능성을 경계,대책을 수립중이며 국민당은 새한국당과의 통합선언을 계기로 선거전을 양김과 반김의 대결양상으로 이끌어간다는 복안이다. 민자당은 선거전을 ...

한국경제 | 1992.11.16 00:00

부산 북부경찰서는 15일 부산지역의 체육관 관장들에게 입당원서를 나 눠주며 현금을 돌린 국민당 부산 북을지구당 학장동 동책임자 김곤(42. 서구 동대신3동)씨를 대통령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께 자신과 친한 부산 일대 태권도 도장 등 체육관 관장 24명을 동구 초량동 식당에 불러모아 향응 을 베푼 뒤 입당원서와 함께 현금 20만원씩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 해운대경찰서도 ...

한국경제 | 1992.11.16 00:00

민주당은 15일 그동안 유세위원회(위원장 신순범)가 마련한 김대중.이 기택 두 대표의 유세일정을 확정해 후보등록 직후인 21일 경기 부천 또는 부평에서 대규모 주말집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주말.일요일마다 청주 대전.부산.대구 등에서 권역별로 대형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또 선거전의 마지막 일요일인 12월13일에는 서울에서 대형집회를 열어 수도권에 대한 집중공략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주말과 일요일의 대형 유세에는 두 대표가 함께...

한국경제 | 1992.11.16 00:00

민자당은 16일 국민당과 새한국당(가칭)이 통합을 선언한데 대해 이를 `당대당통합''이 아닌 `단체입당''으로 평가절하.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양측에서는 당대당통합이라고 미화 하지만 태어나지도 않은 정당과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가"고 반문하고 "일부 신당추진세력이 오랜 표류끝에 국민당에 기착했다고 하는데 돈 2 천억원을 등대불로삼았는가"라고 비아냥. 김영구사무총장은 "우리는 국민당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지않을 것이며 대선전에 ...

한국경제 | 1992.11.16 00:00

새한국당(가칭)의 지구당 위원장 50여명이 15일 모임을 갖고 전날 발표 된 국민당과의 통합합의의 무효화와 예정된 창당일정의 이행을 결의해 창 당준비위원회에 촉구하고 나서는 등 통합에 강력 반발함으로써 새한국당 이 통합합의의 후속절차 진행에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늦게 창당주도 인사들 사이에 이종찬 의원을 공동대 표로 추대하고 지구당 위원장직 배분에 관한 협상을 국민당쪽과 추가로 벌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데 의견을 ...

한국경제 | 1992.1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