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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년전 미국 이민자들의 꿈..KBS 1TV '미주 이민 100년'

... 한국인이 미국에 공식적으로 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같은 첫 미국 이민은 가뭄과 흉년에 시달리던 한국의 현실과 하와이 사탕수수밭의 노동력 부족이 맞물리면서 이뤄졌다. KBS 1TV가 7,8,14,15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특별기획 ... 미국인들의 기억을 더듬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1편 '갤릭호를 탄 사람들',2편 '캐슬게이트에 묻은 꿈',3편 '아버지의 아메리칸 드림'에서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남긴 삶의 현장을 찾아 그들이 1백년동안 흘린 땀과 아직 ...

한국경제 | 2003.01.06 00:00

[천자칼럼] 이민 1백년

1903년 1월13일 새벽.증기선 갤릭호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에 도착한 1백2명의 한국인은 곧장 사탕수수농장으로 향했다. 한국 최초의 미국이민자인 이들은 지금의 '아메리칸 드림'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 하는 신세가 됐다. 소위 '사진결혼'은 그때 유행했다. 조선 처녀들은 중매쟁이가 준 사진 한장을 달랑 들고 꿈에 부풀어 하와이로 달려갔으나 반겨주는 건 늙은 노동자와 고된 노동뿐이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하와이 이민자들은 ...

한국경제 | 2003.01.03 00:00

'왕자님과 과자나라로' ..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UBC의 호두까지 인형은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 이 버전에서는 주인공 클라라가 꿈속에서 성인으로 변해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과자나라를 방문해 사랑의 2인무를 선보인다. 성인 발레리나가 클라라의 ... 정교하고 스펙터클한 움직임으로 춤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바이노넨 버전의 특징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무대위의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과 함께 하는 팬사인회도 열린다. UBC의 수석무용수인 임혜경과 황재원이 클라라와 호두까기 ...

한국경제 | 2002.12.12 15:37

['오아시스'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쾌거] 수상소감 : 감독상 이창동

... 작가감독이자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지난 96년 영화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뒤 2000년 '박하사탕'에 이어 '오아시스'를 연출했다. "감독상 수상이 영광스럽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덤덤합니다. 이곳 베니스에서 ... 것을 보면서 사람은 다 비슷하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그는 시상식 전 수상 가능성을 얘기하는 주변사람들에게 "꿈 깨"라고 면박을 줬다. "사실 떨어질까봐 영화제에 출품하지 말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설경구와 ...

한국경제 | 2002.09.09 00:00

[수능시험 이모저모] 서울(1)

... 달아올랐다. 입동(立冬)인 이날 서울이 0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시험장 주변에는 선후배와 학부모들이 엿이나 커피, 차, 사탕 등을 나눠 주거나 플래카드와 피켓을 흔들어 대며수험생들의 고득점을 간절히 기원했다. 0...성동고, 장충고, 중앙고 ... 직접 업고 온 신모(18.개포고3)군이 숙직실에 누운 채 옆에서 어머니가 대필하는 방법으로 시험을 치렀다. 장래 꿈이 컴퓨터 공학자라는 신군은 "매우 떨린다"며 "자신없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한 쌍둥이 뇌성마비 ...

연합뉴스 | 2001.11.07 09:31

이 해외공관 대피령, 팔 축제 분위기

... 등 요르단강 서안도시와 동예루살렘 등에서는 주민들이 몰려나와 이번 사건에 환호를 보냈으며 운전자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고 무장단체 요원들은 허공에 공포를 발사했다. 동예루살렘에서는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행인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요원은 "꿈을 꾸는 것 같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데 대한 대가를 치를 날이 올 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동예루살렘 거리에 나온 한 팔레스타인 청년은 "미국이 공격받아서 너무 기쁘다.미국은 ...

연합뉴스 | 2001.09.12 06:38

"입양아 7명 혈육 모두 만나"

... 말했다. 특히 형준군은 해군으로 한국에 다시 올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홀로 입양된 재현군도 부산과 진해에서 할머니,할아버지를 만나 서로 껴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앤드루(재현)는 할머니를 만나보고는 미국에서 꿨던 꿈에서 사탕을 사주고 교회에 데려가곤 했던 그 할머니라며 알아보고 놀라워했지요" 자신도 입양아 출신인 크루판스키 부인은 "공항에서도 다른 혈육들의 송별식이있어 또한바탕 눈물을 뿌릴 것같다"며 "이들의 뿌리를 찾은만큼 이제 계속 혈육들과연락을 ...

연합뉴스 | 2001.08.24 15:11

[천자칼럼] 미국 이민史 다큐

한국인의 본격적 미국 이민의 길은 하와이 이민이 시작되면서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사탕수수밭에서 일할 노동자와 그 가족 1백2명이 일본 고베에서 갤릭(Gaelic)호 편으로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것은 1903년 1월12일이다. ... 상륙했다. 1902년 12월22일 현해환(玄海丸)을 타고 제물포항을 떠날 때는 1백21명이었는데 35명이 병으로 꿈을 이루지 못한 셈이다. 일본의 방해로 하와이 이민이 금지된 1905년 말까지 7천여명이 이런 식으로 하와이에 정착했다. ...

한국경제 | 2001.07.08 17:18

연희단거리패의 「봄날은 간다」

... 고뇌하고 화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적 토속성을 바탕으로 언어의 새로운 서정성을 통해 일상적 행복과 자신만의 꿈 사이에서 '사랑하며 사는 길'을 선택한 아름다운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극장은 무대와 객석 구분 없이 세 개의 고향 ... 산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풀냄새, 흙냄새 등을 통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김경익은 영화 「박하사탕」에서 물고문 당하는 운동권 학생으로도 출연한 배우겸 연출가. 김소희, 이승헌, 김미숙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평일 ...

연합뉴스 | 2001.06.18 12:47

영화 「친구」 빅히트의 빛과 그늘

... 이대로 간다면 IMF 이전까지 20%선에 머물던 한국영화 점유율이 99년과 2000년의 30%대 진입에 이어 올해 '꿈의 숫자'인 40%를 돌파하는 것이다. 양기환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사무처장은 "미국 부시 행정부의 통상압력이 날로 ... 한국영화계에서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식으로 많은 극장을 잡아 대규모 홍보비를 쏟아붓는 방식이 일반화되다보니 「박하사탕」처럼 대중적이지 않은 영화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예술영화와 독립영화의 배급 및 홍보 ...

연합뉴스 | 2001.06.08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