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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 사건으로 최대 인명피해를 낸 호주 정부는 오는 20일을 국민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시드니 모닝헤럴드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존 하워드 총리는 14일 국회에 출석해 발리 디스코텍 폭탄 테러로 호주인 14명이 숨지고 113명이 부상했으며 22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돼 전쟁 상황을 제외하고사상 최악의 인명 손실로 기록됐다면서 이들 희생자에 대한 국민적 차원의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폭탄 테러로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THE WALL STREET JOURNAL 본사 독점전재 ] 인도네시아는 테러의 한복판에 있었다. 지난 12일 밤 발리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관광객 1백90여명이 사망하고 3백여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기록됐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테러는 마치 알람시계에 맞춰진 것처럼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건 직후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대통령은 "원시적이고 비겁한 테러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는 ...

한국경제 | 2002.10.15 00:00

...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후세인과 알-카에다의 연관설을 주장, 동시소탕 작전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이날 미국 주도의 대테러전이 이라크에만 집중되는 것은 어리석은 짓으로 최근 발리 폭탄테러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대테러전의 영역을 좀 더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회견에서 후세인 이라크 정부가 무장해제 불복시 이를 제재할 새 유엔결의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군사력 사용은 나의 최후의 선택이며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흘러나오고 있다. 호주 법의학자 4명은 시신들을 국적별, 성별로 먼저 구분한 뒤 DNA 검사를 실시하자고 주장한데 반해 인도네시아 지원팀은 시신 손상이 심하기 때문에 구분 자체가어렵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리 폭탄 테러로 인한 모든 사망자의 시신이 안치된 상글라병원측은 15일육안 및 치아 식별 작업을 종결하고 모든 시신을 냉동트럭으로 옮겨 놓고 DNA 분석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다. 병원측은 또 사망자의 신원이 공식 확인된 경우 이날부터 유가족이 희망할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가운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선별적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미국증시 반등과 국내증시 저평가인식으로 기술적반등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고 미-이라크 전쟁, 인도네시아 폭탄테러 등 대외 불안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600 포인트를 지지선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낙폭과대주의 무차별적 상승보다는 3분기 실적발표 시즌과 함께 하반기예상실적의 개선이 뚜렷한 종목들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 180명이상이 사망한 발리 폭탄테러를 강력히 비난하고 모든 국가에 대해 테러범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도록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발리 테러를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새 결의는 작년 9.11 테러 직후 채택된 결의안에서 분명히 한 모든 회원국의 테러근절 협조 의무를 상기시켰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인도네시아는 9.11사건 이후 최악의 참사로기록된 발리 폭탄테러의 여파로 15일 주가지수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경제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가 주식시장에 확산되면서 이날 오전 현재 주가지수는 지난 주 폐장가보다 무려 38.98포인트 하락한 337.48를 기록, 지난 98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은 테러공격의 충격이 향후 며칠 동안 경제에충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해외 주식시장의 약세는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11일 발생한 헬싱키 교외 쇼핑센터 폭발 사건의 범인은 평소 폭발물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에 자주 접속한 조용한 성격의 화학공학 대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페트리 게르트(19)가 자신과 6명을 숨지게 한 폭발 사건에 사용된 사제폭탄을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의 사제 폭탄에는 엽총 탄환과 금속 조각이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게르트의 집에서 이러한 물질들을 발견했으며 범행 동기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게르트가 전과가 없으며, 정치적인 동기가 있거나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유럽증시는 14일 투자자들이 지난주 급등세에 이어 숨고르기에 들어간데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폭탄테러에 알-카에다가 연계됐다는 보도로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발리 사건에 따른 불안감으로 항공사와 관광업체 관련주들이 떨어졌고 은행주들도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가 0.6% 물러난 1.893.85에 머물렀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55% 빠진 3,931.6에 그쳤으며 파리증시의 CAC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사건으로 많은 자국민 인명피해가 난 호주는 14일 대 테러법의 광범위한 재검토를 지시하는 한편 테러범 색출노력을 강화했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또 호주내 테러공격 목표가 될 수 있는 의사당등의 시설물에 대한 경비도 강화했다. 하워드 총리는 의회연설을 통해 호주 당국은 이번 테러공격의 배후세력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정부 권한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도측과의 회담을 위해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와 크리스 엘리슨 ...

연합뉴스 | 2002.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