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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미양 3남매는 이날 할머니 황정자(60)씨와 함께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처럼 나들이를 가거나 선물을 받지도 못했다. 다만 3남매의 딱한 사연을 인터넷으로 접한 한 재미동포 언니가 이날 소포 꾸러미를 보내와 다소 위안이 됐다. 자신을 '김재희'라고 소개한 미국의 산타클로스는 시계와 예쁜 손가방, 자동차를 보내 3남매가 사이좋게 나누라고 당부했다. 수미양은 "시계는 제가 갖고 가방은 여동생, 자동차는 막내인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 위원장은 "김씨가 자동차를 바꾸라는 권유와 함께 돈을 줘 받았지만 개인돈인줄로만 알았지 썬앤문 돈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썬앤문 돈이라는 사실은 최근검찰에 나가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 위원장은 "김씨는 지역구내 한 호텔의 고용간부로 있으면서 10년전부터 언니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며 "나중에 김씨가 필요하면 돕자는 생각에 차용증이나 후원금 영수증은 끊어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문병훈기자 bhmoon@yna.co.kr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불려나가는 등 국사가 많아 만나지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관계가 결혼 아니면 원수 식으로 양분되는 것은 아니어서 이혼해도 서로 잘 되기를 바라며 살 수있는 것 아니냐"면서 "강 장관이 헤어질 때 부부관계는 끝나지만 우리 엄마와 언니들과 관계는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언니들과는 요즘도서로 잘되고 있는지 안부도 묻고 전화통화도 자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 나가서 정치인들과 입씨름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국민들에게박수를 받을 때는 흐뭇한 마음이 든다"면서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 알려진 뒤 이를 경축하기위해 사흘간의 공휴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또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마을 주민들은쿠르드족 전통춤을 추는 등 축제분위기 일색이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지난 88년 당시 8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와 오빠.언니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알완 누와리(22)는 "사담의 체포 소식을 들었을때 신이 나서 춤을 추고 할머니(암나 압둘카데르)를 꼬옥 껴안았다"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할라브자 AP=연합뉴스) parksj@yna...

연합뉴스 | 2003.12.18 00:00

...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으로 구속기소된 이 모(33.무직.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피고인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혼자 사는 여자를 상대로 계획적이고 잔인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성욕을 충당하기 위해 언니와 동생, 어머니와 딸을 한 자리에서 성폭행하는 등 범행 대상의 인격을 완전히 말살하고도 뉘우치지 않는 점,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준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판시한다"고 말했다. 이 피고인은 2000년 11월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은메달을 따냈다. 최은경은 또 김민지-고기현-조해리와 여자 3000m 계주에 나서 한수위의 실력을과시하며 4분21초06으로 중국의 왕멩-왕웨이-푸티엔유-수린린(4분22초20)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보탰다. 한편 1500m 우승자인 변천사는 여자 1000m 결선에서 8바퀴째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오며 맏언니 최은경(1분38초98)을 누르고 우승을 낚는 저력을 발휘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

연합뉴스 | 2003.12.07 00:00

... 컸다.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철승은 3세트까지 1-2로 끌려갔으나 관록에서 우러나온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뒷심을 발휘, 분수령이 된 4세트를 듀스 접전끝에 따낸 뒤 여세를 몰아 5, 6세트를 내리 이겼다. `맏언니' 이은실도 여자단식 결승에서 팀 막내 문현정을 만나 풀세트까지 가는접전을 벌인 끝에 4-3(11-9 11-5 4-11 11-7 7-11 7-11 11-7)으로 따돌렸다. 지난해 우승자 이은실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합 3번째 우승을 ...

연합뉴스 | 2003.12.03 00:00

... 알파를 한국팀에 보탤 전망이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한번의 패배없이 4승을 따냈고 김미현, 이지희, 장정 등도 3승씩 올리는 등 일본선수에는 '천적'노릇을 해왔다. 한국팀 주장을 맡은 구옥희 역시 4승2패의 뛰어난 승률로 '맏언니'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게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다승왕 등 4관왕을싹쓸이한 김주미(19.하이마트)를 비롯해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 이선화(17.CJ)등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영건'들의 ...

연합뉴스 | 2003.12.02 00:00

...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최은경(한체대)이 1000m, 1500m에우승하고 기대주 변천사(신목고)가 3000m를 석권하며 중.장거리 최강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3000m 계주에서도 맏언니 최은경을 필두로 변천사, 김민지(진명여고), 고기현, 조해리(이상 세화여고)가 번갈아 출전해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우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단거리 종목인 500m에서는 최은경만 겨우 결선에 올랐지만 그나마 4위에 그쳤을 뿐 나머지 ...

연합뉴스 | 2003.12.01 00:00

... 길러낸 SM엔터테인먼트의 공개 오디션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8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춤을 즐겼어요.그런데 가수가 꿈인 친한 친구가 오디션에 나간다길래 백 댄서로 참가했죠.보아 언니의 '발렌티' 춤을 췄는데 저희팀 다섯명 중에 저만 뽑혔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SM엔터테인먼트의 김경욱 대표는 "춤추는 것을 보니 단연 눈에 확 들어왔다"며 "연기와 노래실력도 매우 뛰어나 장래의 스타로서 가능성이 크다는 걸 ...

한국경제 | 2003.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