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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애탄다…설 선물용 배.사과 출하 차질

... 한창 출하될 시기지만 북극발 혹한으로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출하가 차질을 빚어 농민들이 애태우고 있다. 서울원예농협 구리지점은 저온창고에 보관해 둔 햇배 100t를 17일부터 선별해 출하할 예정이었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며칠째 계속돼 이를 연기했다. 지금 출하하는 배는 지난해 가을 수확해 추석에 한몫 판 다음 남은 물량으로, 농협이나 농가에서 0도~영상 1도로 맞춘 창고에 넣어뒀던 것이다. 배는 수분 함량이 ...

연합뉴스 | 2011.01.18 00:00

'북극 한파' 더 힘겨운 쪽방촌·노숙인들

...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는 최 할머니는 자주 마른기침을 했다. 최 할머니는 "추우면 보일러가 얼어 터질까봐 골치 아팠는데 차라리 고장 나서 잘 됐다"며 "춥게 지내면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말로 위안을 삼았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10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한파가 맹위를 떨친 올겨울 쪽방촌의 홀로 사는 노인, 일용노동자, 노숙인들에겐 이번 칼추위가 유난히 더 살을 에는 듯이 파고든다. ◇쪽방촌에 사실상 갇힌 노인들 = 종로구 돈의동 103번지 쪽방촌은 ...

연합뉴스 | 2011.01.18 00:00

[천자칼럼] 추위 대처법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원도 철원 춘천 등지에선 아침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고,국토 최남단 마라도에도 얼음이 얼었을 정도다. 18일부터는 다소 풀린다지만 중부지방 최저기온은 여전히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 전망이란다. 단순히 기온만 떨어지는 게 아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몸과 마음을 더 움츠러들게 하는 요즘이다. 같은 기온이라도 바람이 불 때 더 춥게 느끼는 건 몸 주변을 담요처럼 감싸는 ...

한국경제 | 2011.01.17 00:00 | 이정환

철원 영하 26도…소주병까지 꽁꽁 얼어

(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7일 새벽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2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갈말읍 한 주류도매업체의 소주병들이 하얗게 얼었다. 2011.1.17

연합뉴스 | 2011.01.17 00:00

겨울스포츠, 집중력 체력 떨어지는 오후, 부상 조심하세요

... 사람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서 있지 말고 다른 사람이 올 경우는 길을 비켜줘야 한다. 또 타다가 힘들 경우는 얼음판 위에서 서 있지 말고 휴식공간으로 가서 쉬는 것이 좋다. 스케이트장이나 스키장은 기온이 낮아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관절부상을 당할 확률이 더 높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관절을 풀어준 다음 본 운동을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

한국경제TV | 2011.01.17 00:00

내일 아침도 중부 -10도 밑돌아…눈발 예상

서울 최저 -11도…모레 다소 풀릴 듯 18일 아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이 17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수원 영하 14도, 춘천 영하 17도, 청주ㆍ대전 영하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광주 영하 6도, 대구ㆍ울산 영하 7도, 부산 영하 5도 등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도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

연합뉴스 | 2011.01.17 00:00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급증…밤새 1천603건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1도에 이르는 등 한파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이날 오전 시내 전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무려 1천603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권역별로는 강서(강서ㆍ양천ㆍ구로)가 635건으로 가장 많고 서부(은평ㆍ서대문 등) 436건, 북부(도봉ㆍ강북 등) 417건, 남부(영등포ㆍ동작 등) 400건, 동부(동대문ㆍ성동 ...

연합뉴스 | 2011.01.17 00:00

[뉴스카페] 춥다지만 … 81년 양평은 '영하 32.6도'

지난 주말 부산에 96년 만의 추위가 덮치고 전국 곳곳이 최저기온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역대 추위 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은 1981년 1월5일 경기 양평의 영하 32.6도였다. 현재 우리나라 5㎞ 상공을 뒤덮은 공기가 영하 35~40도 안팎인데 이 공기가 그대로 지상에 내려왔다고 보면된다. 서울은 1927년 12월31일 영하 23.1도가 관측 이래 최저치였고 2000년대 ...

한국경제 | 2011.01.17 00:00 | 임현우

[여수산단 정전사태] 빗나간 수요예측·왜곡된 요금체계 … 예고된 '전력대란'

17일 낮 12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대인 7314만㎾를 기록했지만 겨울철 전력난은 이제부터 시작이란 지적이 나온다. 전국적으로 평년 기온을 밑도는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에서다.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전력사용량은 50만kW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전기요금이 원가를 밑돌정도로 낮아 전기 난방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한파가 지속되면 예비전력이 비상상황인 400만kW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

한국경제 | 2011.01.17 00:00 | 류시훈

`북극發 한파' 안꺾여…중북부 아침 -20도 밑

내일 아침도 서울 -11도…모레 다소 누그러져 17일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4도, 문산 영하 22.3도, 철원 영하 22.9도, 춘천 영하 20.6도, 영월 영하 20도 등을 기록했다. 대전 영하 14.7도, 천안 영하 17.7도, 광주 영하 8.6도, 대구 영하 9.5도, 부산 영하 7.7도 등으로 중부와 남부 ...

연합뉴스 | 2011.0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