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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헝가리선수에게 어이없이 한판패를 당하자 헝가리선수단 보다 더 기뻐한 쪽은 일본측 코칭스태프. 이들은 정훈의 패배로 끝나자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이유인즉 고가선수와 결승에서 싸울 헝가리 선수가 정훈에 비해 상대하기가 더 쉽기 때문.

한국경제 | 1992.08.01 00:00

남자단식의 김택수 유남규가 어려운 상대를 물리치고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김택수는 H조에서 중국의 류린을 2-0(21-19 21-12)으로 물리쳤고 유남규도 홍콩의 로첸충에 2-1(15-21 21-10 21-13)로 역전승을 거두고 3승을 올려 각각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강희찬은 B조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 발트너(3승)에 이어 조2위를 차지해 탈락했다.

한국경제 | 1992.08.01 00:00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는 통상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이지만 사고당시 예견할수 없었던 후유증이 생겼을때는 이 후유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날로부터 소멸시효를 기산해야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2부(재판장 김용담부장판사)는 31일 배홍균씨등 3명이 (주)농심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피고는 원고 측에 3천4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 단자 보험에는 기술적 반발매가 이뤄져 그런대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섬유 의복등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군이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은행 증권 건설등도 전일 종가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우중공업등 주력종목이 밀린 기계업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운수장비 비철금속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대한제당 한국타이어 삼양사등 투신의 펀드 결산을 위해 자전거래된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기도했다. 이날 유상증자를 공시한 삼성전자가 속한 삼성그룹관련주들도 ...

한국경제 | 1992.07.31 00:00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49)가 출판사인 한길사를 상대 로 낸 2,000만원의 미지급 인세청구소송이 31일 오전 선고될 예정이었 으나,판결문이 입력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모두 지워지는 바람에 주심 판사가 황급히 선고기일을 8월21일로 연기하는 소동을 벌였다. 서울민사지법 B판사는 최근 동료판사에게 빌려주었다 "돌려받은 퓨 터 디스켓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신의 컴퓨터에 넣어둔 판결문 등 모든 기록을 날려버린 사실을 재판 ...

한국경제 | 1992.07.31 00:00

금메달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김병주선수가 남자유도 78kg급 준준결승에서 스웨덴의 복병 아돌프슨에게 의외의 패배, 탈락했다. 김은 이 경기 초반 유효를 얻어 낙승이 예상됐으나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 으로 유효와 절반을 차례로 잃어 승리를 아돌프슨에게 넘겨줬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 원화가치가 7월중 월간단위론 14개월만에 처음으로 소폭이지만 강세를 보였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원화의 대달러환율은 7백88원10전(매매기준율)으로 6월말의 7백90원20전에 비해 2원10전 떨어져 그만큼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비싸졌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인것은 작년 5월이후 처음이다. 작년에는 경상수지적자가 계속됨으로써 5월한달을 빼고는 계속 원화값이 싸져 대달러환율이 월평균 4원이상씩 높아졌으며 올해도 그추세가 이어졌다. 7월중에 ...

한국경제 | 1992.07.31 00:00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오세립부장판사)는 31일 연합통신이 매스컴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매스컴신문이 지난 1월4일자 1면에 연합통신대표 현소환씨등이 전남여수시로부터 촌지 를 받았다고 보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3천만원을 지급 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 것을 말한다. 이런 문고팅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매장이 넓고 시원한데다 책방이라 서 일단 지적인 분위기로 자신을 감쌀 수 있고 건전한 곳이란 특성때 문에 말을 걸어도 거부반응이 적기 때문이다. 문고팅엔 즉석헌팅 이외에도 "제비뽑기식"이란 특유의 미팅방식이 따른다.이 방법은 서점안의 각 코너를 알리는 안내번호를 짜맞춰 하는 것으로 사람수대로 각 코너안내번호를 적은 종이를 뽑아 그 장소에 가 서 정해진 책을 들고 상대를 기다리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가 출판사인 한길사(대표 송언호) 를 상대로 낸 2천만원의 인세 청구소송 선고가 31일 오전 서울 민사지법 합의17부(신성철 부장판사)심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판결문이 입력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 기록이 모두 파괴돼 선고기일이 오는 21일로 연기됐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