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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민생활 안정 주력"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이제부터 국정의 중심을 경제안정, 그중에서도 서민생활의 안정에 두고 모든 노력을 쏟겠다"면서 "특히 서민생활의 가장 큰 적인 부동산 폭등은 기필코 잡아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춘추관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이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과 지역균형발전, 정부혁신과 지방분권이라는 ...

연합뉴스 | 2003.06.02 00:00

[증시산책] 삼계탕과 부동산

노무현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삼계탕 오찬이 화제다. 노 대통령은 삼계탕을 유난히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하필 재계 총수와의 오찬에서 '보양식'인 삼계탕을 메뉴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호사가들이 입방아를 찧고 있다. 노 대통령은 "회장님들과 가까이 앉아야 국민들이 안심한다"며 (경제회복을 위해) "힘 좀 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계탕은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이 없을 때 먹는 보양식.기력이 쇠진했을 때 먹는 음식이다. 부동산 억제대책으로 ...

한국경제 | 2003.06.02 00:00

[盧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참여정부 100일 평가'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누적된 많은 사회갈등의 분출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질책과 비판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와 정부의 잘못도 적지 않았음을 솔직히 인정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잘못은) 고쳐 나가겠지만 이 변화의 길을 포기해서는 안되고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취임 1백일, 지지율 50%대로 역대 정부 가운데 초반의 '인기'가 가장 ...

한국경제 | 2003.06.02 00:00

[盧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청와대 기자출입 개방 첫날…188명 취재

청와대 출입기자 형태가 '개방형 등록제'로 전면 전환된 2일 청와대 춘추관에는 평소보다 2배가 많은 기자들이 몰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1백일기념 기자회견을 취재했다. 이날 춘추관에는 1백88명의 기자가 찾아와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장 1백38개 좌석을 꽉 채웠다. 이날까지 등록된 기자수는 1백64개사 2백74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49개 언론사,87명의 기자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숫자다. 신규 등록기자는 주로 인터넷신문과 외신 쪽이었다. 하지만 ...

한국경제 | 2003.06.02 00:00

[盧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경제, 전문가로 안될땐 직접챙겨"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1백일(4일)을 맞이하는 소회를 피력하면서 서민경제안정에 주력하고 탈 권위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 -국정운영의 중심을 경제안정,서민생활 안정에 두겠다고 했다. 경제를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했다가 대통령이 전면에 나선 것은 경제가 나빠졌다는 인식의 변화인가. △경제를 운용하는 사람에겐 경제철학이 있다. 시장시스템과 복지부문 지출 등의 문제는 경제철학에 속한다. 이것은 ...

한국경제 | 2003.06.02 00:00

[다산칼럼] 참여정부의 잘못된 코드..安國臣 <중앙대 교수·경제학>

참여정부가 출범한지 엊그제인데 국정혼란의 도가 지나치다. 대다수 보수층은 총체적인 국정난맥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던 사람들 중 상당수도 국정운영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 보는 상황이다. 한창 밀월 기간이어야 할 때에 너무 소외되고 불안한 정부를 보면서 '인간과 인간의 소산인 체제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마키아벨리의 말이 중층적으로 다가온다. 왜 때이르게 국정난맥상이 심한 것인가? 기본적인 이유는 참여정부의 ...

한국경제 | 2003.06.02 00:00

"부시 대북압박, 한중일 난색으로 난관".. WP

... 대북압박노력 곤경 봉착" 제하의 서울발(發) 기사에서 지난달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일간 결속력을 과시했지만 "동반국가들이 북핵해결을 위한 압박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은 한국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핵개발 프로그램을비난, 북한이 계속 북핵 강경 카드를 제시할 경우 '추가 조치' 및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

연합뉴스 | 2003.06.02 00:00

경실련, "대통령 회견 비전제시 부족"

경실련은 2일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 논평을 내고 "국민들의 국정운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경실련은 "대통령이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응 부족과 언론의 비협조적 태도 등을 언급했을 뿐 현재의 국정운영 난맥상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며국정과제에 대한 분명한 우선순위와 구체적 과제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했다"고주장했다. 한편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도 ...

연합뉴스 | 2003.06.02 00:00

"원유포함 기초원자재 관세인하 낙관"..산자장관

... 분할이후 공기업 형태로 운영하면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확보와 관련, "7월15일이 신청 마감인데 시행 초기보다 여건과 인식이 좋아진 것 같아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서는 "일본 부품.소재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에 투자할 것을 요청하는 등 무역역조 개선방안에 대해 많은 시간을 갖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 산업계 일부에서 피해를 우려하는 시각이있지만 ...

연합뉴스 | 2003.06.02 00:00

노대통령 회견 여야 반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한나라당은 2일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너무 안이하다"고 혹평한 반면민주당은 "시의적절했다"고 환영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자화자찬과 견강부회로 일관했다"면서 "국정의 중심을 경제.서민생활 안정에 두겠다고 했지만 사후약방문식인데다 비리의혹 탈출의 방편인듯해 미덥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말로만 국민참여를 내세웠을 뿐 대통령과 몇몇 ...

연합뉴스 | 2003.06.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