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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친다. 산에 오르면 사람들을 만난다. 아는 사람들, 모르는 사람들. "수고하십니다. 조심하세요" 스치는 사람들의 인사가 정겹다. 서로 어울려 함께 살아감을 새삼 느끼게 된다. 모두가 착한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을 사랑하고 산에 오른다. 오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산들이 몸살을 않기도 한다. 길을 따라 흙이 무너져 내리고 나무가 뽑힌다. 어느 정도는 어쩔수 없겠지. 그런데 왠 쓰레기. 사과껍질이라도 산에 버리면 산이 오염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

한국경제 | 1994.06.29 00:00

... 공기업은 정부의 산하기관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경영의 자율성이 일반사기업처럼 보장되지않아 경쟁력은 없고 경영은 방만하며 직원들은 불친절한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지난5월11일 한국전력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위해 개혁차원에서 최신의 컴퓨터시스템을 갖춘 21세기 모델이 될 지점을 서울강동구와 충남 천안시에서 개점하고 21세기 의 무한서비스 경쟁시대에 대비, 새출발을 다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컴퓨터에 의한 최적설계로 ...

한국경제 | 1994.06.28 00:00

... 동반자로 보고 있을 뿐만아니라 베트남과 CIS등 변경 국가와의 무역을 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북한과의 교역을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로 보고있음은 물론이다. 이헌조부회장은 "한국이 안방이고 일본이 사랑방이라면 중국은 바깥마당" 이라고 강조한다. 뿐만아니라 중국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및 EU(유럽연합)와 함께 3대 전략지역이다. 한홍광중국지역담당전무는 "중국을 한국의 내수시장의 하나로 보고있다"며 "사업초기부터 ...

한국경제 | 1994.06.28 00:00

... 오생근역 나남출판간 448면 9,000원) 권력을 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국가권력의 상징인 감옥의 문제를 다루면서 권력이 인간을 어떻게 처벌하고 감시했는지를 파헤쳤다. 552-8535 역사로 읽는 우리 과학 (과학사랑저 아침간 224면 5,500원) 서울대 대학원 석.박사생들이 우리 조상의 과학생활을 더듬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인물중심으로 엮었다. 587-2987 내일을 위한 수필읽기 (장한기편저 하나미디어간 544면 6,500원) 유명작가들의 ...

한국경제 | 1994.06.28 00:00

... 미시건주 데컴세에서 2천7백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연구한 결과 자원 봉사를 하는 사람의 사망률이 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률보다 낮게 나타났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다. 따라서 봉사는 인간의 내적본성(Inner nature)의 표현이자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는 최선의 행위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물질적 풍요를 가져온 자본주의 사회도 인간 개체의 이기적인 욕구, 모든 조직의 목표에 대한 성취욕 각 국가가 갖는 세계 최고 국가(the world"s premier ...

한국경제 | 1994.06.28 00:00

... 연구""한국회화"등은 그의 대표작이다. 또한 한국미의 탐구 에도 힘써 80년에는 "한국의 미-한국의 마음"을 내놓기도 했다. 정양모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 책의 서문을 통해 "최순우 선생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단순하면서 소산한 아름다움과 담백한 맛을 사랑한 참멋에 사신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정관장은 또 "혜곡은 한국미에 대한 난해한 철학적 의미를 지닌 글이나 학문적 업적을 쌓기위한 논저보다는 이슬보다 영롱하고 산바람보다 신선한 글로 우리들 가슴을 언제나 한국의 아름다움으로 ...

한국경제 | 1994.06.28 00:00

"사랑을 그대품안에"(MBCTV 밤 9시50분)=도일은 진주의 항의를 계기로 양대리의 뇌물수수및 허위보고건을 밝혀내고 그를 퇴사시킨다. 진주로 인해 미스터마담 부띠끄는 영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지만 진주는 옷을 벗은채 풍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백화점 사람들에 의해 야릇한 소문에 시달리게 된다. 소문으로 지친 진주를 위로하기 위해 광정은 해요와 함께 진주와 영주를 볼링장으로 초대한다.

한국경제 | 1994.06.27 00:00

이제 주식시장은 회복기를 지나 호황장세로 접어들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투자수익을 크게 본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또 대세상승기를 맞아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에 바쁘다. 이시점에서 어느정도 주식투자에 자신있는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대부분의 재산을 주식에 쏟아붓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높은 이자도 개의치 않고 타인의 재산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듯 과감한 투자를 하다보면 부지불식간에 욕심은 점점 커져 단...

한국경제 | 1994.06.27 00:00

하반기중 약4억달러규모의 경상흑자를 에상하는 한은의 하반기 경제전망과 M2증가율 14%선에서의 통화관리를 가정하면 하반기도 금융장세의 여건이 미비된 것같다. 대신 제조업 경기회복을 뜻하는 경기장이 예나 다름없이 계속될 것같다. 최근 은행주의 움직임을 놓고서 보면 88년의 화려한 금융장세에 대한 기 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는 다소 성급한 기대인 것같다. 앞에서 설명한대로 하반기도 금융장세의 여건은 미비된 것으로 보이기 때 문이다.

한국경제 | 1994.06.27 00:00

... 진지하게 이어진다. 우리들의 모임에 아이들이 따라나서지 않은지는 이미 오래다. 친형제나 다름없는 이런 관계를 끝가지 지속하기위해 우리끼리는 서로 사돈관계를 맺지 않기로 묵계하였다. 직업군인이었던 필자는 "칠우회"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과 힘을 얻을수 있었다. 시련이 있을때마다 모두가 합심해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다. 바른뜻은 반드시 펼쳐진다는 확신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남자 회원만 소개하면 최원영박사(가톨릭의대 교수)이창하씨(전 내외통신사 사장)이...

한국경제 | 1994.06.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