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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하이라이트] (4일) 레니게이드 '여자이기 때문에' 등

      ... 때 대통령의 목숨까지 구해주며 명성을 날리던 보디가드 조핼런벡은 자신이 모시고 있던 주지사 베이나드의 불륜장면을 목격하고 그를 때려 앞니 네개를 부러뜨린 뒤 해고된다. 그후 사립탐정으로서 좌절과 고뇌로 가득찬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느날 친구이자 동료탐정인 매튜스로부터 일거리를 제안 받고 그를 만나러 가기 전 잠깐 집에 들렀다가 자기 아내와 매튜스가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

      한국경제 | 1995.03.04 00:00

    • [동호동락] 강종찬 <지한조합 전무> .. '관악산우회'

      ... 고담준론으로 전개된다. 취중정담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또 하루가 지나간다. 비록 연륜은 짧지만 연초에는 전국의 동호인들을 위해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우리들만의 시산제를 갖는가 하면 일년중 몇차례는 부부동반 산행을 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되어 정담을 나눌줄도 안다. 서로를 돕고 평범한 것을 사랑하며 작은것도 아낄줄 아는 사람들,분수를 지키며 만족할줄 아는 관악산우회가 바로 우리들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

      한국경제 | 1995.03.04 00:00

    • [살며 생각하며] 네프스키 대로에서 .. 김수민

      김수민 지혜의보고 탈무드에는 진정한 사랑을 가늠하는 재미있는 예화가 하나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대단한 보물을 한 가지씩 가진 삼형제가 살고 있었다. 맏형은 아주 먼곳까지 볼수 있는 망원경을, 둘째는 이세상 어디든 단숨에 날아갈 수 있는 양탄자를, 그리고 막내는 어떠한 병도 낫게 할 수 있는 신비의 사과를 갖고 있었다. 어느날 망원경으로 세상을 둘러보던 맏형은 왕명으로 성벽에 써붙인 벽보에 시선이 머물렀다. 거의 포기단계에 이른 ...

      한국경제 | 1995.03.04 00:00

    • [증시사랑방] 주식 세일

      물건을 구입할때 정가를 다주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알뜰구매자인 경우 에는 세일기간을 기다려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의류업체의 세일장에 가보면 제품에는 전혀 하자가 없지만 다만 철지난 제품이라고 해서 70~80%씩 할인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업체의 법정관리신청,주가조작건등으로 지금 주식시장은 한파에 휩싸여있다. 특히 중소업체들의 주가는 폭락세에서 진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소업체들이 모두 부도가 나는 것...

      한국경제 | 1995.03.03 00:00

    • 3월들어 성심리 다룬 비디오 쏟아져

      ... 강박관념을 다루고 있다. 이밖에 에로티시즘을 가미한 미스테리 드릴러물 "플레쉬톤"과 "그린&레드러 브"도 성심리를 추적하는 비슷한 소재의 영화. "그린&레드 러브"는 실제사건 을 바탕으로 한 청년의 여자친구어머니에 대한 파국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으 며,"플레쉬톤"은 절망속에서 찾은 도피처로서의 은밀한 폰섹스와 거대한 권력 의 살인음모가 뒤섞인 영화.감독 해리 허위츠는 "프로젝셔니스트(영사기사)" 를 통해 컬트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줬던 인물이다. ...

      한국경제 | 1995.03.03 00:00

    • [TV하이라이트] (3일) 특선영화 '아버지의 빈자리' 등

      ... 로 이사한다. 거기서 새직장을 얻고 별거중인 유부남 찰스를 만나지만 아이들 생각에 모든 욕망을 자제하고 다만 친구사이로 승화시킨다. "박봉숙변호사" (SBSTV오후8시50분) = 두달전에 소개로 서로 만난 동민과 명주는 사랑을 하게되고 결혼 약속까지 한다. 두사람의 부모들이 상견례가 있은후 두사람은 별문제없이 결혼 일정을 잡는다. 결혼이후 동민과 명주는 양가의 속사정을 서로 알게되면서 하찮은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싸움을 벌이게 된다. 동민과 ...

      한국경제 | 1995.03.03 00:00

    • 초봄 수놓는 화제연극 2편..채털리부인의 사랑/춘풍의 처

      사랑의 방정식에는 해법이 없다. 갑남을녀 저마다 다른 것은 물론이고 동서양의 사랑방식 또한 같지 않다. 이처럼 서로 다른 동서양의 사랑방식을 다룬 연극 2편이 초봄 소극장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창작극 "춘풍의 처"(오태석작 최형인연출)와 번역극 "채털리부인의 사랑" (DH로랜스작 이재현연출)이 그것. 극단부활의 "채털리부인의 사랑"은 국내초연작이다. 28년 발표후 숱한 논란끝에 20세기최고의 로맨스문학으로 꼽혀온 이 작품은 성애묘사의 ...

      한국경제 | 1995.03.02 00:00

    • [신간안내] (일반) '사랑의 역사' ; '제3의 이데올로기' 등

      사랑의 역사 (줄리아 크리스테바 저 김영 역 민음사 간 608면 18,500원) 프랑스 기호주의 철학자 크리스테바가 기존의 정신분석이론및 철학.문학서 를 분석한 자료, 정신분석을 받으러온 사람들과의 대화등을 바탕으로 정립한 정신분석이론서. 저자는 사랑이야말로 정신적 양식임을 강조한다. 제3의 이데올로기 (양희석 저 자유문고 간 336면 6,000원) 고대교수를 지낸 저자의 유고집. 폭력과 살육 부조리로 가득찬 역사를 "무너져간 이데올로기" ...

      한국경제 | 1995.03.02 00:00

    • [증시사랑방] 인지천산

      "사람이 1천번 계산하는게 하늘이 한번 계산하는 것만 못하다. (인지천산불여구천지일산)"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사고가 갖을수 밖에 없는 한계의 속성을 표현한 말이다. 기나긴 조정을 맞으면서도 주가회복 시기만을 계산하던 차에 "베어링 쇼크"와 같이 전혀 예기치못한 복병을 만나 9백선의 붕괴를 망연자실 쳐다봐야 하는 투자가들의 심정이 꼭 이와 같을 것이다. 소생의 계절인 3월에 증시도 이와 길을 같이 하기를 기대한다면 이 역시 사람의...

      한국경제 | 1995.03.02 00:00

    • [문화마당] (연극)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 등

      ... =12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571-4925).오후4시.7시 30분.문석봉연출. 뮤지컬"그리스 록큰롤"(극단신시) =7일부터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대극장(577-1987).오후4시.7시30분.배해일연출. "채털리부인의 사랑"(극단부활) =29일까지 은행나무극장(3672-601). 평일 오후5시.7시30분 토 일 오후3.6시.D H 로렌스작 이재현연출. "춘풍의 처"(한양레퍼토리) =4월16일까지 동숭스튜디오시어터 (741-3391).평일 오후7시30분 ...

      한국경제 | 1995.03.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