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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한 벌에 5백원!'' 5백원만 내면 마음에 드는 옷을 살 수 있는 곳이 생겨 인기를 끌고 있 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안암복지회관 1층에 있는 `이웃사랑 옷은행''(총재 한춘자.성북구의회 의원)은 하루에 1백명이 넘게 이용할 정도로 옷을 사 려는 이들로 붐빈다. 지난 7월초 문을 연 이곳에서 파는 옷들은 새 것이 아니다. 아직 얼마든 지 입을 수 있으나 작아서 안 입는 옷들을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깨끗이 손질해 걸어놓은 것들이다. ...

한국경제 | 1993.10.11 00:00

"장고끝에 악수난다"는 바둑격언이 있다. 인간의 두뇌는 불완전해서 사고의 양과 의사결정의 질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음을 인정한 말이다. 주식투자에서도 너무 많은 정보와 가상 시나리오를 분석하다보면 냉정함을 잃고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렇다고 주식투자에 있어서 기본적.기술적 분석을 충분히 하지않고 종목선택을 할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투자가 아닌 투기라 할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고의 불완전함을 보완하고...

한국경제 | 1993.10.11 00:00

... 있는 책들이다. 영화"서편제"와함께 우리것에대한 사회적 관심확산의 대표적 케이스로까지 이야기되고 있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저 창작과비평사간)가 대표적인 책. 이밖에 "문화유산을 찾아서"(이형권저)"미의 순례"(강우방저)"내가 사랑한 사람,내가 사랑한 세상"(곽재구저)"어디가서 조용히 생각하다 오고싶다"(정윤저)등이 있다. 우리의 생활예절을 다시 부활시킴으로써 전통윤리에 바탕을 둔 가치관의 회복을모색한 저서로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전례연구위원회가 낸 "어린이 ...

한국경제 | 1993.10.11 00:00

> 가물치 고아준다며 부산 br /> .일일연속극 "사랑은 못말려" (KBS2TV 밤 8시50분)=의성댁은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며느리 영옥에게 가물치를 고아주겠다고 부산을 떤다. 병문안을 온 나죽자와 유공숙은 그 모습을 보고 몹시 부러워한다. .테마시리즈 "아버지" (SBSTV 밤 8시50분)=아버지는 시골로 할아버지병문안을 갔다가 노망증세를 보이는 할아버지를 보고 괴로워한다. 서울로 돌아온 아버지는 퇴직금으로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다 ...

한국경제 | 1993.10.11 00:00

"사랑하고 싶은 여자,결혼하고 싶은 여자"(한국)=서울(277- 3011)브로드웨이(511-2301). 유동훈 김호선 정인엽 공동감독,손창민 최진실 심혜진주연. "가슴달린 남자"(한국)=서울(277-3011)롯데월드(417-0213). 신승수감독 박선영 최민수주연. "서편제"(한국)=단성사(764-3745). 임권택감독 김명곤 오정해 김규철 주연. "그 여자 그 남자"(한국)=명동(752-1444). 김의석감독 이경영 강수연주연. ...

한국경제 | 1993.10.10 00:00

.밥그릇 싸움 자기 이익에만 충실한 사람들은 남을 사랑할수 없다.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도 사랑할줄 모른다. -에리히 프롬 .현명한 사람들 가장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입장을 아는 사람들이다. -제프리 초서

한국경제 | 1993.10.09 00:00

... 문을 연 이들의 메가 스토어는 매장 넓이가 3만2천평방피트 3층크기로 22만5천가지의 서적을 갖춰놓고 판다. 이서점이 덩치가 크다고 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덩치만 컸다면 반스 앤드 노블스가 뉴욕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개점 3개월만에 연매상 목표를 1천8백만달러로 50%늘려 잡은 브로드웨이 83가의 초대형서점은 우선 무척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질주하는 자동차의 행렬과 헐덕이듯 뒤범벅인 행인들,그리고 ...

한국경제 | 1993.10.09 00:00

평소에 먹어보지못한 음식을 조금씩 맛봄으로써 미각을 한껏 돋우고 식 도락을 만끽하는 것이 아마도 뷔페의 큰 강점일 것이다. 그러나 뷔페에 가서 한가지 음식에 치중하다 보면 다른 음식을 먹을수가 없고 과욕을 부 려 이것 저것 먹다 보면 탈이 나게마련이다. 주식 시장에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주식들이 있다. 상승장세라고 해서 모든 종류의 주식들이 다 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한 종목에 집중투자 하는것 보다는 각기 성격이 다른 종류의 주식...

한국경제 | 1993.10.08 00:00

.소설가 유재용씨(57)가 장편 "쑥꽃"을 펴냈다(한미디어간). 65년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한 유씨는 그동안 "꼬리 달린 사람" "관계" "성 지" "누님의 초상"등 문제작을 내놓은 중견작가. "쑥꽃"은 가진것 없는 자 의 애환어린 삶과 사랑이 사치일수 밖에 없는 그들의 현실을 그리고 있다.

한국경제 | 1993.10.08 00:00

`정다운'' `고운놀'' `함초롬'' `하늘담''. 이 한글이름들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세대 국어 운동학생회인 `물 결사랑''(회장 나병식.21.전자공2년)이 공모한 `한글이름짓기 큰잔치''에 출품된 이름들이다.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띤 호응을 받아 금년에는 4백여가지의 이름이 쏟아졌다. `한글물결''이 심사기준으로 밝힌 좋은 한글이름의 조건은 부르기 쉬울 것 소리의 아름다움을 잘 살릴 것 이름에 ...

한국경제 | 1993.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