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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라 설사 여유가 있다고 해도 아무 작품이나 살 수는 없는 까닭이다. 미술품을 구입하려면 누구나 먼저 애정을 갖고 안목을 키워야 한다. 자신이 직접 미술품을 구입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애호가가 소장품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잘 모른다. 화랑을 시작한 25년전부터 그림을 구입한 애호가 한분이 있다. 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이 여성사업가는 세상사람들이 그림에 거의 무관심하던 시절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들의 그림을 샀다. 지금같으면 ...

한국경제 | 1994.09.14 00:00

1000P 고지에 다왔다. 너무 세게 오른다. 그 힘에 못이겨 좀 미끄러졌지 만 이제 고지는 없다. 약 10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 동반을 시작했지만 고지에 올라온 팀은 몇팀 안된다. 대부분의 팀들은 중턱에도 못미치고 있거나 출발점에서 막 첫발을 띨려고 한다. 심지어 출발점에 도착도 안한 팀이 꽤 있다. 다음 고지는 정해지지 않았 지만 내려갈 시간은 결코 아니다. 여기서 즉 지금의 증시는 갈등을 겪고 있다. 내친김에 계...

한국경제 | 1994.09.13 00:00

... 확실히 해두 자는 취지로 분석되고 있다. ''DMR레코드''는 이외에도 록가수 전인권과 미유학파 기타리스트로 최근 각광 을 모으고 있는 한상원의 조인트 앨범을 포함 *가수 한영애 *재즈 뮤지션 한 충완,정원영 *그룹 ''사랑과 평화''의 전멤버이자 현재 음악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홍섭등의 독집 앨범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DMR레코드'' 음반들은 기획에서부터 제작,발매,홍보전반에 이르기까지 디지털미디어사의 음악본부가 조직적 ...

한국경제 | 1994.09.13 00:00

스타파이어(드림박스) ="벤허""십계"의 찰톤 헤스턴,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사랑"의 잭 팰런스, "달라스"의 아나멜 스코필드등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한 SFX물. 서기 2050년을 배경으로 미모의 인조인간 "바이오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행성폭파작전이 기둥 줄거리. 광활한 우주를 무대로 긴장감있게 펼쳐지는 극의 전개가 볼만하다. 장미의 나날(영성) ="겨울 나그네""이혼하지 않은 여자"의 곽지균 감독 작품. 안개 자욱한 미로속에 전개되는 ...

한국경제 | 1994.09.12 00:00

김인호 철도청장은 12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장애인 200명을 초청, 새마을호 열차로 "사랑의 관광열차"를 편성,서울~경주를 왕복하는 위안 행사를 열어 이들을 격려했다. 이원종 서울시장은 12일오후 호텔신라에서 개최된 이코노미스트클럽 토론회에 참석,"서울 국제화를 위한 도시구조개편과 전략지역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아태시대에 있어 서울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재룡 아시아태평양인포서브회장은 13~15일 호텔롯데3층 토파즈룸에서 국내 ...

한국경제 | 1994.09.12 00:00

주가지수 1,000이라는 수치는 중시에서 그 어떤 고점보다 의미가 있다. 대개 종합지수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여러차례의 진통이 따르 기 마련이다. 사상최고치수준인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데에는 더 더욱 그럴 것으로 예상 된다. 9월의 장세는 종합주가지수 1,000이라는 옥동자를 탄생시키기위한 진 통의 기간으로 그려질 것 같다. 그 옥동자를 손안에 안아보는 시기는 추석 이후의 통화환수가 마무리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경제 | 1994.09.11 00:00

사람이 선하다는 것은 모든일에 있어서 법칙을 거슬림이 없음을 말한다. 선한 장군에겐 승리만 있다. 왜냐하면 승산이 있을때 싸운다는 극히 당연 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며 또 밑의 부하들의 피를 가볍게 생각치 않는 사람 이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백투백익을 위해서는 극히 당연한 일을 당 연하게 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들면 밑바닥에 사서 고점에 팔고,고점에 산 것은 초단기 매매로 재빨리 파는 일이다. 그러나 많은 투자가는...

한국경제 | 1994.09.11 00:00

명화극장 (KBS1TV밤9시40분) 프랑스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있던 베르나 르에게 어느날 옛 애인 마틸드가 옆집으로 이사온다. 과거에 두사람은 사랑 을 했었지만 서로의 자존심과 철없던 시절의 사소한 다툼으로 상처만 남긴채 헤어졌었다. 필연적으로 둘은 자주 만나게 되고 예전의 감정이 다시 불타오 르게 되지만 심리적 갈등과 불안감때문에 친구사이를 유지하려 한다. 프랑소 와 트뤼포 감독. 제라르 드 파르디유 ...

한국경제 | 1994.09.11 00:00

명화극장 (KBS1TV밤9시40분) 프랑스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있던 베르나 르에게 어느날 옛 애인 마틸드가 옆집으로 이사온다. 과거에 두사람은 사랑 을 했었지만 서로의 자존심과 철없던 시절의 사소한 다툼으로 상처만 남긴채 헤어졌었다. 필연적으로 둘은 자주 만나게 되고 예전의 감정이 다시 불타오 르게 되지만 심리적 갈등과 불안감때문에 친구사이를 유지하려 한다. 프랑소 와 트뤼포 감독. 제라르 드 파르디유 ...

한국경제 | 1994.09.11 00:00

"작가는 늘 환골하는 마음으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소설을 쓴것도 이전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고 싶은 욕심때문이었죠" 작가 구효서(37)씨가 현모양처와 상처한 작가의 사랑을 그린 "낯선 여름" (중앙일보사간)을 선보였다. 사랑에 빠진 유부녀가 등장하기 때문에 요즘 흔히 유행하는 중년여성의 불륜이나 홀로서기 자아찾기를 주제로한 소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작품은 좀다르다. "사랑은 관습과 ...

한국경제 | 1994.09.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