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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싱글벙글!] 골프의 계절 가을, 하수탈출 7계명

... 축적된 거리감을 스스로 죽이는 자충수를 둔다. ‘미국 골프의 미래’ 조던 스피스를 보자. 그는 퍼팅할 때 목표 지점을 적어도 5~6번 본다. 특히 퍼팅 스트로크에 임박할수록 목표 지점과 공을 보는 빈도가 늘어나고, ...다. 하지만 고수는 분명한 목표물을 콕 찾아 찍는다. 페어웨이에 있는 IP(intersection point) 깃대나 OB(아웃오브바운즈)티 같은 작은 표식물이다. 목표로 찍은 점이 작으면 작을수록 집중도가 높아진다. 근육을 움직이는 ...

한국경제 | 2017.09.26 20:53 | 이관우

박지영, BMW 챔피언십 1라운드 6언더파 단독선두

... MBN 오픈에서는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박지영은 이날 3번 홀(파4)에서 운이 좋게 칩인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다. 홀까지 17m가량 남은 상황에서 58도 웨지를 들고 친 샷이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 5번 홀(파3)에서 4m 버디 퍼팅을 집어넣은 박지영은 8번(파3)과 9번 홀(파4)에서 잇따라 1타씩을 줄이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

한국경제 | 2017.09.14 17:33 | YONHAP

장은수, 파5홀서 11타 '섹튜플 보기'… 비바람 몰아친 고원서 '악몽의 하루'

... ‘대형 사고’가 터졌다. 11타 만에 홀아웃을 한 ‘섹튜플 보기’를 범한 것이다. 깃대가 부러질 듯 강한 바람에 폭우까지 내려 샷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다.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데 이어 두 번째 샷이 ... 이후 샷은 아예 그린 앞 해저드에 빠졌다. 그린에 겨우 공을 올렸을 때는 이미 9타를 친 후였다. 2m 안팎의 퍼팅마저 홀컵을 외면해 결국 파5홀에서 6오버파 11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프로 무대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섹튜플 보기다. ...

한국경제 | 2017.08.24 18:46 | 이관우

박보미 '무명 돌풍'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생애 첫승

...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박보미는 “우승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며 “마지막 퍼팅이 내 골프인생의 마지막 퍼팅이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그게 들어갔다”고 기뻐했다. ◆3년 설움 날린 7m ... 파세이브에 실패했다. 생애 첫 승의 꿈도 멀어지고 말았다. 이지후는 이날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홀컵 깃대를 맞고 한 뼘가량 뒤로 물러서는 바람에 이글을 놓쳤다. 이글이 필요한 홀컵과의 거리는 5㎝에 불과했다. 박보미는 ...

한국경제 | 2017.07.09 18:49 | 이관우

김자영, 5년 만에 우승…KLPGA 두산매치서 박인비 제압

... 승리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분위기가 달랐다. 김자영이 경기 초반부터 25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퍼팅으로 박인비에 리드했다. 김자영은 2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나 프린지로 갔다. 그러나 퍼트를 ... 홀차가 나자 박인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인비의 12번홀(파5) 티샷이 벙커에 빠졌다. 박인비의 세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에 바짝 붙는 버디를 낚았다. 김자영은 두 번째 샷을 홀 옆 1m에 갖다붙인 뒤 흔들림없이 퍼팅에 성공하며 ...

한국경제 | 2017.05.21 17:31

'그린재킷' 입은 가르시아 '73전 74기' 메이저 챔프

...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 등과 염문을 뿌려 연예매체에 이름을 여러 차례 올렸다. 메이저 우승컵에 다가선 결정적인 순간에 퍼팅을 놓쳐 ‘유리멘탈’이란 별명도 따라다녔다. 이번 우승으로 이런 오명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게 ... 덜어줬기 때문이다. 특히 15번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구사한 ‘하이 페이드’샷은 백미였다. 깃대를 맞고 떨어진 공이 홀컵 5m 부근에 멈춰섰고 이 샷이 이글로 연결되면서 연장 역전 우승의 씨앗이 됐다. 가르시아는 ...

한국경제 | 2017.04.10 18:20 | 이관우

"샷 준비 후 40초 내 스윙"…33년 만에 골프 규정 수술대 오른다

... 그만 2일 공개된 R&A와 USGA의 개정안은 ‘쉽고 빠른’ 골프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들은 공을 치기 위해 샷 준비(자기 차례가 온 순간부터 시간 체크)했을 경우 40초 안에 공을 쳐야 한다. 퍼팅의 경우는 볼 자국이나 잔디 조각 등의 방해물을 정리하는 불가피한 행위가 끝나는 순간부터 40초 안에 스트로크해야 한다. 해저드나 깊은 숲 등으로 날아간 공을 찾는 시간도 현행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선수들이 규정 타수보다 ...

한국경제 | 2017.03.02 18:40 | 이관우

'버디 폭격' 이경훈, 한국오픈 2연패

...dot;현대제철)와 한 조를 이뤘다. 추격자 최진호가 버디 시동을 걸었다. 1번홀(파4)부터 4m 거리의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이후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강경남을 제치고 이경훈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번홀까지 파 ... ‘버디 폭격’을 퍼부으며 최진호와 강경남을 멀찌감치 떼어놨다. 6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춘 뒤 컵 바로 앞에 멈춰섰다. 정밀 타격을 앞세운 이경훈의 버디 행진에 기세가 꺾인 최진호, 강경남은 2위 ...

한국경제 | 2016.09.11 18:46 | 최진석

'행운의 홀인원' 앞세운 전인지, 생애 첫 '매치 퀸'

... 박는 홀인원을 잡아내 추격전을 펼치던 지한솔에게 결정타를 날렸다. 지한솔은 이후 10번홀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추는 등 날카로운 샷감을 가다듬은 데 이어 12번홀에서는 버디를 잡아 한 홀을 만회했다. 그러자 전인지는 14번홀에서 ... 잡아 다시 추격에 고삐를 죄는 듯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18번홀에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갈 수 있었던 버디 퍼팅에 실패한 것. 먼저 홀컵에 볼을 가져다 붙여 파를 한 뒤 지한솔의 버디 퍼팅을 지켜보던 전인지의 승리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

한국경제 | 2015.05.24 22:08 | 이관우

김세영 "운이 억세게 좋다고요? 스프링클러 맞고 OB나 프로 데뷔 2년 늦었어요"

... 집어넣었느냐. 축하한다’며 신기해하더라고요. 그게 들어갈 줄은 정말 몰랐어요.” 17번홀 퍼팅 실수 탓에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친 김인경(27·한화)도 축하해줬다. 김인경은 “(세영이가) ... 대해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골퍼’라며 이렇게 말했다. 세컨드 샷으로 그린을 공략할 때 퍼팅을 하기 좋은 곳에 떨어뜨리라고 조언하면 그냥 핀(깃대)을 보고 샷을 날린다고 한다. “거기로 치면 ...

한국경제 | 2015.04.20 20:53 | 이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