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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추경안은 가결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6월 4일) 30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6월 23일)한 지 11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와 대통령실 특활비 복원에 대한 여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인 추경안은 당초 30조5000억원 규모의 정부안이 편성됐다가 이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약 1조3000억원 순증됐다. 전체적으로는 2조4000억원이 증액됐고, ...

한국경제 | 2025.07.04 23:00 | 이보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전액 삭감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다시 증액 반영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후안무치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실, 법무부, 경찰 등의 특활비 105억원을 증액 반영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기들이 야당이었을 때는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하다...

한국경제 | 2025.07.04 22:59 | 이슬기

...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본회의 직전 당내에서 법무부 특활비에 검찰 특활비가 포함된 데 대한 이의가 상당수 제기되면서 추가 논의에 들어갔다. 본회의 직전 개최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이 검찰 특활비 복원은 명분이 없다는 반대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대통령실 특활비는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 복원해야 하지만 검찰 특활비는 성격이 다르다"며 "'그땐 틀리고 지금은 ...

한국경제 | 2025.07.04 21:11 | YONHAP

... 도로 확장 계획에 따라 매각되어 한동안 그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약 39년 뒤인 2007년 우이동 그린파크호텔 재개발 과정에서 정문이 발견됐다. 이후 2008년 현장조사 등을 거쳐 2009년 중구 소공동 현재의 위치로 옮겨져 복원됐다. 그동안 정문 근처에 펜스 및 담장 등이 설치돼 시민들기 지나치기 쉬운 공간이었으나, 시에서 '환구단 정문 열린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이를 걷어내고 시민들이 오기 쉽도록 정원 공간으로 개방했다. 또 환구단 ...

한국경제 | 2025.07.04 17:55 | 오유림

... 관리 비용 부족으로 인근 관공서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고 쓰레기봉투도 집에서 가져와야 했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수사기관 특활비와 기동대 예산까지 깎아 시위 진압 장비가 부족했고 간첩 수사와 방첩 예산도 삭감됐다”며 “이제 와서 안보를 운운하며 특활비 복원을 외치는 민주당의 후안무치함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04 15:46 | 정유진

... 지정됐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야생 시베리아호랑이의 개체 수는 약 500~560마리로 추정된다. 호랑이가 목격된 지역은 규모가 1만4100㎢에 달하는 시베리아 호랑이 및 표범 국립공원 경계로, 일대의 생태계가 복원되면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가 지난해 기준 50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산림 당국은 봄철과 여름철에는 야생 호랑이가 목격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차를 타고 가다가 호랑이와 마주칠 경우 절대 내리지 ...

한국경제 | 2025.07.04 13:05 | 김소연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여야 협상을 더불어민주당이 중단했다고 4일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다며 "특활비가 없으면 국정 운영을 못 하느냐며 일방적으로 삭감하더니, 새롭게 대통령이 되니 갑자기 특활비가 없어서 일을 못 하겠다고 한다. 후안무치이자 내로남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들이 야당일 때는 ...

한국경제 | 2025.07.04 09:57 | 오세성

... 1일,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이 13년에 걸친 연안 정비 사업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잦은 태풍 피해와 연안 침식으로 백사장이 소실된 해수욕장은 정비 사업에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올 여름 사하의 새로운 명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복원된 해수욕장은 폭 50m, 길이 500m의 백사장으로, 이 중 150m 구간이 물놀이 구역으로 운영된다. 임해행정봉사실,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함께 파라솔, 튜브 등을 대여하고 민간수상구조대와 환경 정비 인력도 배치한다. ...

한국경제 | 2025.07.04 07:09 | 정상미

...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해체 분야 전문 기업인 홀텍과 뉴욕주 인디언포인트(IPEC) 1∼3호기 해체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원전 해체는 원전 영구 정지, 안전 관리, 사용후 핵연료 반출, 시설 해체, 부지 복원 등의 과정에 최소 10년이 걸린다. 작업 특성상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전 세계에서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25기에 그친다. 현대건설은 2022년 홀텍과 원전 해체 협약을 맺고 미국 현지에 전문 인력을 파견했다. 현재 원자로 구조물 ...

한국경제 | 2025.07.03 18:34 | 심은지

... 매립한 폐기물을 배출업체별로 구별해 책임을 분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이어 "이 사건은 복구협의체의 내부적 분담 문제를 이유로 평등의 원칙 위배를 논할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따라서 이 환경오염은 원고를 비롯해 다수 배출업체 각자가 폐석산 '전체'를 복원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할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03 18:27 | 이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