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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급 과잉에 장사없다…SK, 매출 10조 '中 석유화학 거점' 정리
... 범용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중한석화는 곧바로 안착했다. 중국의 호황에 힘입어 에틸렌은 만드는 족족 팔려나갔고, 상업 가동 8년 만에 2조원에 육박하는 누적 영업이익을 냈다. 거기까지였다. 중국 내 대형 나프타분해시설(NCC)과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COTC) 등이 우후죽순 들어선 가운데 수요는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수익성이 급락했다. SK그룹이 비핵심 사업은 과감하게 접고, 인공지능(AI)·배터리·반도체 등 &lsquo...
한국경제 | 2025.09.16 17:52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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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 '韓中 최대 석유화학 합작공장' 중한석화 매각한다
... 범용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중한석화는 곧바로 안착했다. 중국의 호황에 힘입어 에틸렌은 만드는 족족 팔려나갔고, 상업 가동 8년 만에 2조원에 육박하는 누적 영업이익을 냈다. 거기까지였다. 중국 내 대형 나프타분해설비(NCC)와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COTC) 등이 우후죽순 들어선 반면 수요는 제자리 걸음을 걸으면서 수익성은 급락했다. SK그룹이 비핵심 사업은 과감하게 접고, 인공지능(AI)·배터리·반도체 등 &lsquo...
한국경제 | 2025.09.16 17:10 | 김진원/김우섭/성상훈/안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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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유 시설 타격 여파…공급 차질 우려에 유가 상승세 [오늘의 유가]
유가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하며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0.61달러(0.97%) 뛴 배럴당 6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0.45달러 올라 67.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정유 시설 공격을 강화하고 ...
한국경제 | 2025.09.16 10:49 | 한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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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자전거만 타고 놀고 싶어, 오롯이 나 '김제 자전거 일주'
... 출발! 10시 금산사 1코스 : 금산사->원평천길->벽골제 / 20km / 약 1시간 30분 소요 호젓한 절에서 레이스를 시작한다. 모악산이 품은 금산사는 백제가 이 땅을 다스리던 599년에 창건된 고찰이다. 정유재란 때 호남까지 밀려들어온 왜군에 의해 전소됐다가, 이후 조금씩 재건하여 1990년대에 이르러 복원했다. 금산사 전역이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보와 보물 등 국가유산만 열 점이 넘는다. 금산사의 미륵전은 한국 사찰 중에 ...
한국경제 | 2025.09.16 06:21 | 정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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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라크서 4조 잭팟…초대형 해수 플랜트 따냈다
... 배럴의 용수 생산이 가능한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생산된 용수는 이라크 바스라 남부 웨스트 쿠르나, 루마일라 등 대표 유전의 원유 증산을 위해 사용된다. WIP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2023년 준공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총사업비 60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2030년까지 기존 하루 42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800만 배럴까지 증산하기 위한 이라크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에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이라크 ...
한국경제 | 2025.09.15 17:38 |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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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獨서 최초로 車박람회 개최…이듬해 파리서 '모터쇼' 명칭 사용
... 20세기 들어 모터쇼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를 넘어 각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자동차는 다른 산업에 영향을 주는 ‘전방 연쇄 효과’가 가장 큰 업종이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이 발전하면 철강, 기계, 정유, 전자, 물류 등 다른 산업도 함께 성장한다. ‘세계 4대 모터쇼’가 열리는 독일(프랑크푸르트) 프랑스(파리) 미국(디트로이트) 일본(도쿄)이 자동차 강국인 동시에 당시 가장 부강한 국가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한국경제 | 2025.09.15 17:19 | 신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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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라크서 4조원 규모 초대형 해수 플랜트 수주
... 위한 이라크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한 이래 알무사이브 화력발전소 공사, 북부철도, 바그다드 메디컬시티,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약 40건, 90억 달러에 이르는 국가 주요 시설을 건설해왔다. WIP는 2023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총 사업비 60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
한국경제 | 2025.09.15 09:20 | 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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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에 떼돈 번다는데…십자포화에 놓인 한국, 왜? [글로벌 머니 X파일]
... 유럽이다. 미국도 적지만 꾸준한 물량이 수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거래를 문제 삼아 최대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런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정유사는 최근 러시아에 배럴당 약 10달러 수준의 더 큰 폭의 할인을 요구하며 이윤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사 '에너지 애스펙츠'의 지정학 책임자 리처드 브론즈는 "미국과 다른 G7 ...
한국경제 | 2025.09.15 06:40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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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시간 싸움이 된 석유화학 구조조정
... “다른 기업들 설비 감축의 혜택만 누리려는 무임승차 기업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판은 깔아 놓고 정작 중재에는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석유화학 구조조정의 큰 그림은 분명하다. 안정적 원료 수급과 효율적 설비 운영을 위해 정유사와 석유화학사가 손잡는 수직 계열화와 석유화학사 간 ‘빅딜’이 그것이다. 그러나 실제 협상 테이블에선 자금 사정, 지배구조, 해외 본사와의 이해 조율 같은 복잡한 현실이 가로막고 있다. “원칙에는 ...
한국경제 | 2025.09.14 17:18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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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 꿰찬 조·방·원…K증시 질적 성장 이끌다
역사를 보면 한국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할 때마다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2010년 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를 이끈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과 2020년 코로나19 직후 ‘삼천피’(코스피지수 3000)의 원동력이 된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가 대표적이다. 이후 국내 증시는 긴 암흑기를 맞았다는 게 ...
한국경제 | 2025.09.11 17:45 | 전예진/박한신/조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