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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8일 방송 토론을 거쳐 여론조사를 진행하자는 ‘단일화 로드맵’을 제안했다. 당은 토론이 불발되더라도 양자 간 여론조사를 그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차원의 일정을 강행하기 전 두 후보 간 신속한 협상을 압박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두 후보가 만났는데 성과가 없었고 내일 또 만나기로 했는데, 두 후보 사이의 ...

한국경제 | 2025.05.07 23:45 | 정소람/이슬기

... “이렇게 후보 등록 생각이 전혀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는지, 이 일을 누가 했는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차출론’을 띄운 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의 회동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와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김 후보 캠프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의원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

한국경제 | 2025.05.07 23:36 | 정상원/하지은/박주연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이 결렬된 7일,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이날 의원총회에서 '8일 TV 토론을 거치고, 이후에는 이전 대선 경선 때처럼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양자 여론조사 하는 방안'을 단일화 로드맵으로 의원들에게 설명했다"고 ...

한국경제 | 2025.05.07 23:27 | 이보배

...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혀 후보 등록할 생각이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나. 이 일을 누가 했느냐. 후보 간 만나 서로 대화할 기회를 완전히 다 막아놓은 사람이 누구냐"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회동에서 단일화 합의가 불발되자, 당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후보 등록 마감일 전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를 차지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날 ...

한국경제 | 2025.05.07 22:56 | 이보배

... 있다. 김 후보는 다음 만남 역시 모호하다고 답했다. 그는 "한 후보에게 다시 만날 필요 있지 않겠느냐고 물으니, '당에 일임하고 긴급 회견문이 전부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당 지도부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덕수) 본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 없고 당에서 해주는 것 이외에 어떤 계획이나 준비 안 할거다고 했다"며 "어떻게 전혀 후보 등록을 할 생각도 없는 분을 ...

한국경제 | 2025.05.07 21:02 | 양현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김 후보와 당 지도부의 갈등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당이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취지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김문수 캠프의 김재원 비서실장은 7일 두 후보의 만찬 회동이 열린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약속 장소로 오는 도중에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들었다"며 "오늘 ...

한국경제 | 2025.05.07 20:49 | 이슬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의원은 7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 내일부터 다시 대통령 후보 선거 절차를 진행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영세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황 선관위원장을 찾아가 ‘오늘 ...

한국경제 | 2025.05.07 18:44 | 정상원/양현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내 경선에 참여한 주자들이 잇달아 김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에서 선출된 후보를 지나치게 압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는 경선 후보들과 릴레이 만남을 하면서 단일화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경선 후보로 나섰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김 후보와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현재 당헌·당규에 따르면 후보자는 교체할 ...

한국경제 | 2025.05.07 17:58 | 이슬기

... 예비후보가 7일 만나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회동에 앞서 한 후보는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마찬가지로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1일을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명시한 것이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소격동의 한 식당에서 첫 회동을 했다. 양측은 이날 1시간15분가량 회동을 이어갔지만 단일화와 관련한 합의를 ...

한국경제 | 2025.05.07 17:58 | 정상원/강진규/하지은

나경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만나 '단일화 로드맵'을 먼저 제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촉구하는 지도부와 접촉을 피한 채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나경원·안철수 의원과 잇달아 회동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모처에서 김 후보를 만난 뒤 한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 "김 후보가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

한국경제 | 2025.05.07 16:28 | 이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