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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주인 김양수 회장(43)은 새를 좋아한다. 이 때문에 그의 집무실에는 왕관 앵무새가 날아다니고, 카나리아가 지저귄다. 뭔가 저돌적이고 강한 이미지가 배어있을 법한 건설회사의 회장 집무실과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유림의 임직원들은 이런 분위기에서 회장의 결재를 받는다. 김 회장은 출근 직후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말단 직원들의 생각과 건전한 제안, 창의적인 발상을 찾아내고 교감을 얻기 위해서다. 홈페이지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 구상이다. 그래서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현대산업개발의 노력은 남다르다. 회장부터가 그렇다. 신규 개장되는 모든 모델하우스와 아파트 공사 완공 현장은 빠짐없이 둘러보면서 꼼꼼히 점검한다. 최상의 품질을 원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항상 긴장해야 한다. 자체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다른 메이저건설업체들이 외환위기 이후 단순시공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단순 시공만 하면 위험부담이 적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사업은 주택건설업체가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 사고상담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추세라면 현재 2.7% 수준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누적 기준)이 내년 3월 말에는 약 5%로 올라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서비스를 위해 보상직원을 더 늘리고 제휴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교보자보는 현대카드 브라이텍스 밝은세상안과 카라이프넷 등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들 회사의 서비스와 상품을 이용하는 자사 계약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다음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 위해 재정지출도 구분계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정통합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직장과 지역 가입자간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도 확보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재정통합을 전제로 건보공단직원 5천여명을 줄였고 전산망 구축을 위해 4천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투입했으며 통합이 불과 닷새밖에 안남았다"면서 "한나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사업에서 철수할 방침이라고 다우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에릭슨은 이날 북미 시장에서의 CDMA사업 철수 방침과 함께 유럽형이동통신(GSM)과 3세대 UMTS 사업도 합리화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 과정에서 전체 직원의 12%에 이르는 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감원이 단행될 경우 소니에릭슨의 직원수는 3천600명으로 줄어든다. 소니에릭슨은 또 독일에 위치한 CDMA 휴대전화 연구개발(R&D) 센터도 폐쇄할 계획이라며 북미 CDMA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산입키로 했다. 또 대구지하철 노사는 파업 이후 진행된 협상에서 부족인원 77명 확충을 비롯 2005년까지 불연재로 내장재 교체 안전위원회 설치 역사에 공익요원 우선 배정 종합사령실 요원 3명 증원에 합의했다. 또 8급 직원의 자동 승진 보장과 함께 유급 휴게시간을 인정하기로 하는 등의 협상안을 타결짓고 파업을 철회했다. 한편 인천지하철은 오후 3시30분부터 노조의 요구로 6차 단체교섭을 진행중이어서 안전위원회 설치, 인원 증원 등에서 노사합의가 나올지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 이날 새벽 0시께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발견돼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양이 부모에게 공중전화를 통해 울먹이며 "집으로 내려 가겠다"는전화를 걸어 오자 전화 추적을 통해 위치를 파악한 뒤 서울 신반포파출소 직원들이 출동 A양을 찾아 냈다. 경찰은 A양이 그동안 서울에 올라와 외식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교회 주일예배에도 참석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스스로 집을 나온 것이 아닌가 보고 있으나 납치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한나라당은 25일 청와대의 국정원 고위간부 사진유출, 청와대 직원 `새만금 헬기 유람',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장의 야당의원 탈당 발언 등을 거론하며 대여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상황이 망망대해에서 태풍을 만난 듯하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언급과, "예전같으면 쿠데타가 몇 번은 났을 것"이란 민주당 김경재 의원 발언 등을 적시하며 "청와대와 핵심 실세들이 혼란과 위기의 진원지라는 게 더 큰 문제"라면서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들여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노르웨이, 덴마크 등 유럽 5개국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단에는 여성 도의원 3명을 보좌하기 위해 도의회 사무처장의 여비서가 포함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의원들이 여성 도의원 3명을 수행할 여직원을 요구해 사무처장의 여비서가 따라 갔었다"고 밝혔다. 또 도의원 14명에 사실상 수행 역할을 한 공무원이 6명에 달해 지나치게 많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함께 유럽 연수단은 유럽 각국의 지방의회와 복지시설, 고교, 하수처리장등의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자금'을 전용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하와이 구상'이라고도 불리는 이 계획이 성공하자 이제 제철소 건설계획은 '실패 불가능한 사업'이 됐다. 일제에 희생당한 선열의 피로 건설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이었다. 박 회장 이하 모든 직원들은 "실패하면 좌향좌하여 영일만에 빠져 죽어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좌향좌 정신'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73년 6월9일 오전 7시30분 포항제철 첫번째 용광로를 가동시켰다. 한국의 '철강신화'는 그 때부터 시작됐다. 유창재 기자...

한국경제 | 2003.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