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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를 비롯한 IBM, 백스터 인터내셔널, 리먼 브라더스 홀딩스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여행 자제를 권고한 중국 광둥성과 홍콩에 대한 방문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 아시아 지역에 지사를 둔 기업들은 지사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잔뜩 신경을 쓰고 있다. P&G는 중국내에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 중국지사 파견 직원들 중 희망자에 한해 일시적인 귀국을 돕고 있다. 홍콩 소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지사의 경우, ...

연합뉴스 | 2003.04.04 00:00

...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검찰은 그동안 실제 비자금 규모는 김 전 회장이 2000년 1월 나라종금에서 계열사 명의로 10억원을 대출받아 횡령한 9억1천500만원이라고 설명해왔다. 이 돈 중 8억여원은 나라종금 임원 공로금과 퇴직직원 창업지원금, 본인 일가의미국여행경비 등으로 사용됐고, 6천여만원만 정.관계 인사에 전달됐으나 모두 대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관련자를 사법처리하지 않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

연합뉴스 | 2003.04.04 00:00

... 첨단기술이나 신경제와는 별 관계 없이 전형적 굴뚝 산업체인 SRC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이유는 무엇일까. 이 회사의 독특한 경영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배우기 위해서다. '위대한 비즈니스 게임'으로 불리는 이 경영시스템은 모든 직원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나눠줌으로써 진정한 주인의식을 갖게 하고 경영 마인드로 무장하게 하는 것이 요체다. SRC의 최고경영자 잭 스택 등이 쓴 '위대한 비즈니스게임'(장학수 옮김,김앤김북스,1만2천8백원)은 이 경영시스템의 원리와 ...

한국경제 | 2003.04.04 00:00

...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반면 제주도 일대 호텔은 해외여행을 취소한 신혼부부와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리츠칼튼호텔은 10여명의 홍콩 관광객들이 4월말 예약을 6월이후로 미뤘다. 리츠칼튼은 사스에 대비,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간호사를 24시간 대기 근무토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 일대의 호텔에는 신혼부부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길일로 알려진 10일을 낀 주말에는 신혼부부들의 예약이 폭주,제주도 일대 ...

한국경제 | 2003.04.04 00:00

... 이라크전을 지지하고 있는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도 점령군이 적법한 이라크 석유판매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유엔은 또 이날 공개한 "이라크사태에 관한 유엔 직원과 군인간 상호작용에 관한 일반 지침'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공개, 이라크 전후의 "인도적 활동과 군사행동간 분명한 구분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라크내 완전한 활동권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이 문서는 유엔 구호단체들은 이라크 내외에서 활동의 ...

연합뉴스 | 2003.04.04 00:00

... 것을 우려해 원주민인 마오리족에게 뉴질랜드를 방문한 중국 대표단과 코를 비비는 마오리족 전통 인사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말레이시아는 사스 감염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 금지령을 내렸으며 인도네시아는 검역직원들에게 환자 격리 특권을 부여했다. 스위스 정부는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의 귀금속 업체 관계자 2천500여명에 대해 3일 개막하는 `2002년 세계 시계보석 박람회' 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사스가 확산되고 있는 싱가포르는 창이국제공항에 ...

연합뉴스 | 2003.04.03 15:00

증권업협회가 최근 증권자격시험 부정행위자를 검찰에 고소하기로 결정해 증권사 직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증권업협회는 3일 지난달 2월말 치러진 2종 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서 대리시험 행위를 적발, 부정행위와 관련된 D증권사 직원을 검찰에 고소키로 하고 이를 전 증권사에 통지했다. 증협 자율규제위원회는 D증권사 직원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시험을 대신 치르도록 하는 부정행위를 적발했다며 3년간 자격시험 응시를 제한하고 해당회사에 이를 알렸다. ...

연합뉴스 | 2003.04.03 08:31

대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 대북 송금 특검을 앞두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의 방북이 무산되는 등 경영진이 활동에 제약을 받기 시작한데다, 최근에는 자금 사정이 악화되자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자구책까지 마련했다. 현대는 지난 98년 금강산 관광 시작 이후 정부의 관광경비 보조금 지급, 한국관광공사 투자금 유치 등으로 어렵게 경영 위기를 넘겼지만 북핵 파문과 대북송금 의혹에 얽혀 이제는 ...

연합뉴스 | 2003.04.03 08:31

... 소금물로 입을 헹구도록 하는 등 선원들이 위생에 유의토록 하고 선박에서 괴질 증상의 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본사로 연락을 취해 전문의의 자문을 받도록 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중국과 홍콩 등 해외현지법인에 파견된 주재원 및 현지 직원들의 괴질 감염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방진마스크가 품절된 홍콩에는 지난주에 150개의 마스크를 보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괴질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마스크 추가 공급 등 예방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04.03 08:30

... 실현하기가 쉽지 않다. 양사의 통합은 이같은 전제아래 현재 상태로는 1위 기업인 인텔(21억5천만달러)과 삼성전자를 추격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합법인은 AMD 60%, 후지쓰 4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직원규모는 5천-7천명, 최고경영자로는 AMD의 버트런드 캠보가 내정됐다. 양사는 통합법인이 출범할 경우 매출 15억달러로 세계시장의 17%를 점유, 삼성전자(14%)를 제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의 대응 = 올해 아킬레스건으로 꼽혔던 ...

연합뉴스 | 2003.04.03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