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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26일 철도.발전 등 2개 노조 파업 지도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을 비롯, 서울대와 건국대 등 농성현장에 공권력 투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검찰은 또 철도와 발전 등 노조 지도부에 대해 사측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관련 노조 간부들에 대한 조기 검거 및 소환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에착수했다. 고발된 대상은 노조 지부장급 이상 간부들로 철도 노조 27명, 발전 노조 49명가스 20여명 등 100명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 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주 5일제 근무의 빠른 시일내 시행 ▲단병호 위원장 등 구속 노동자들의 석방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민영화 계획의 백지화 등을 촉구했다. 또 공공부분 파업 지도부에 대한 검거방침과 망국적 신자유주의 정책을 철회하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설 것을 함께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동대구역-파티마병원-대구공고 네거리-경북대정문에 이르는2㎞에 이르는 구간에서 시가 행진을 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

연합뉴스 | 2002.02.26 00:00

민주당 한화갑 정대철,한나라당 이부영 김덕룡 의원 등 여야 의원 49명은 25일 국회 내에 여야의원과 시민단체,법조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검찰개혁특위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국회는 검찰을 중립화해 검찰이 준사법기관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확보토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며 "검찰개혁특위를 통해 각계 여론을 수렴,합리적인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

한국경제 | 2002.02.25 17:32

... 국가 기간산업 3개 노조의 파업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키로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노조를 허용하는 국가는 세상에 없다"면서 "폭력과 불법은 안 된다"고 말해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 지도부등을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출범 4주년인 이날 청와대에서 중산.서민층과 정보화 구조조정 남북관계분야의 각계 인사 2백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지금의 벌어지고 있는 공기업 파업중 ...

한국경제 | 2002.02.25 17:16

대검 공안부(이정수 검사장)는 25일 철도.발전.가스 등 국가기간산업 3개 노조위원장 등 파업 지도부 36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노조원들이 농성중인 명동성당과 건국대, 서울대 등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37명의 체포영장 대상자 중 가스노조 간부 한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

연합뉴스 | 2002.02.25 00:00

... 말했다. 홍사덕(洪思德) 이명박(李明博) 후보 진영도 이같은 결정에 대해 "체육관 사정으로 조기 개최하는 것인만큼 아무런 불만이 없다"며 흔쾌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후보경선 일자는 사실상 3월 18일로 확정됐다. 운영위의 이같은 결정은 두 후보가 박빙의 시소게임을 벌이면서 양 진영간 대결이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차단하려는 당 지도부의 의중이작용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

연합뉴스 | 2002.02.25 00:00

... 삶'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배신', '보상할 길이 없는 지극히 무책임한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 총리는 파업가담 노동자에게 '경고한다'며 강한 어조로 직장 복귀를 촉구하고 양대 노총 지도부에 대해서도 "선량한 노동자를 범죄자로 만드는 어리석음을거둬들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총리는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고사성어를 인용, "국민화합속에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면 2002년을 국운융성의 해로 확실히 만들 수 ...

연합뉴스 | 2002.02.25 00:00

... 민영화 철회 등에 대해서도 현격한 견해차이를보였다. 3대 공기업 노사협상의 '축'으로 간주되던 철도노사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노조설득을 위해 호텔에 머물던 방용석 노동부장관은 1층 로비에서 김재길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를 만나 파업철회와 협상타결을 촉구했다. 그러나 10여분동안 진행된 방장관과 노조지도부 대화는 성과가 없었고, 철도노조 지도부는 명동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파업강행 수순 밟기에 돌입했다. 발전산업 노사 협상은 철도노사 협상보다 30여분 ...

연합뉴스 | 2002.02.25 00:00

... 오가면서 협상 상황을 핸드폰으로 외부에 알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수십명의 취재기자들은 협상 내용을 하나라도 더 캐내기 위해 노사 양측 관계자들을 둘러싸고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와함께 오전 1시께 철도와 발전산업 노조 지도부가 호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사수대로 보이는 노조원 수십명이 순식간에 노조지도부를 에워싸며 인의 장막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취재기자와 노조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호텔에 묵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날 새벽 ...

연합뉴스 | 2002.02.25 00:00

...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4시25분께 서울 명동성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사용자측의 무성의로 노사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전 4시를 기해 3개 공공부문 노조는 무기한 전면 공동 총파업에 돌입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양 노총 지도부는 사회보험노조도 공기업 노조와의 연대파업투쟁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공동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 김재길위원장은 "핵심쟁점이던 24시간 맞교대제의 3조2교대제 전환문제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이를 위한 실행방안을 ...

연합뉴스 | 2002.0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