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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21일과 22일 홍씨와 접촉했으나 결과적으로 소환 통보와 동시에 출국금지를 요청하지 않은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씨가 21일 통화에서는 매우 신사적인 태도로 `곧 출석하겠다'고 답했고 22일에는 전화를 잘 받지 않다가 `월요일(25일)에 가겠다'고 약속해 기다렸다"며 "그 뒤로 전화를 받지 않고 25일에 출두하지도 않아 출금했는데 전산입력 지연으로 출국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경찰이 ...

연합뉴스 | 2008.08.28 00:00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진이 건설공사 수주와 관련해 공기업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오후 거듭된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핵심 관련자 홍경태(53) 전 청와대 총무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국유재산을 관리하는 총무행정관으로서 2006년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하는 영덕-오산간 도로공사(공사비 1천661억원)를 대우건설이 수주하도록 ...

연합뉴스 | 2008.08.28 00:00

...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해외여행인지 도피인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씨와 건설사를 잇는 브로커인 서모(55.구속)씨를 지난 20일 체포한 뒤 출석을 요구해 홍씨가 25일 출두를 약속했던 사실로 미뤄 변론을 준비하지 못한 채 수사를 받는 걸 피하기 위해 출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말레이시아로 자주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도피라고 속단하기는 ...

연합뉴스 | 2008.08.28 00:00

... 대법관 인사청문 특위는 27일 오후 첫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및 참고인을 채택한다. 야당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위장전입 의혹 등과 함께 현 정부의 지나친 공권력 행사 논란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장 및 대법관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청문결과보고서 채택을 거쳐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이 진행되며, 임명동의안은 재적 과반수 출석, 출석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조성미 기자 hanksong@yna.co.kr

연합뉴스 | 2008.08.27 00:00

... 건설공사 수주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핵심 관련자인 정상문(62) 전 청와대 비서관과 대우건설 박모 전 사장을 주중에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출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06년 자신과 친분이 있던 서모(55.구속)씨를 통해 한국토지공사에 압력을 넣어 영덕-오산간 도로공사 2공구를 대우컨소시엄이 ...

연합뉴스 | 2008.08.27 00:00

...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정씨와 홍씨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은 대우건설과 토지공사로부터 입찰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아 외압으로 인해 발주 과정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씨로부터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홍씨와 박모 전 대우건설 사장에 대해서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연합뉴스 | 2008.08.27 00:00

... 내정됐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공동 교섭단체인 `선진과 창조의 모임'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에 선진당 변웅전 의원을 선임했다. 각 당이 내정한 상임위원장 후보들은 이날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재적의원(299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중 다수 득표자가 위원장으로 확정된다. 국회는 또 ▲규제개혁 ▲국제경기지원 ▲독도영토수호대책 ▲국가균형발전 및 행복도시대책 ▲여수엑스포지원 ▲남북관계 ▲저출산고령화대책 ▲기후변화대책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 ▲중소기업경쟁력강화 ...

연합뉴스 | 2008.08.26 00:00

... 수사중인 경찰이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을 앞두고 `외압' 여부를 밝힐 물증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수사팀은 정상문(62)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과 홍경태(53)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행정관을 출석시켜 조사하기 전에 이들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사 입찰의 타당성을 점검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만약 이들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해 공사 입찰 결과를 왜곡했다면 그 과정에서 각종 법령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비위나 이례적인 업무처리 ...

연합뉴스 | 2008.08.26 00:00

... 2∼3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 PD는 곧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나머지 PD들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KBS의 박모 PD에 대해서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팬텀 등 6개 연예기획사로부터 현금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

연합뉴스 | 2008.08.26 00:00

... 8개사는 이날 주총을 열어 주식의 포괄적 이전방식에 의한 KB금융지주 설립을 결의했다. 또 KB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에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을 선임했다. 국민은행 주총에는 총발행주식의 53.8%(1억8111만여주)가 참석했으며 출석주주의 89.3%(1억6166만여주)가 찬성 의사를 표시해 주총 특별결의 요건(발행주식의 3분의 1 이상 찬성,출석주식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시켰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08.25 00:00 | 박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