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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똑게' 대통령이 좋은데

... 나라입니다. 외교의 근본이 원거리 강대국의 힘을 빌려 근거리 강대국을 견제하는 것이라면 전통적 맹방인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나라를 지키고 번영하는 길입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와 일본의 고이즈미 전 총리를 부시의 푸들이라 놀리기도 했지만,두 총리가 개인적인 자존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지키고 국민들의 삶을 편하게 하는 확실하고 바른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셋째,시장경제에 바짝 다가서기 바랍니다. 역사적으로 시장경제에서 ...

한국경제 | 2007.12.17 00:00 | 이익원

블레어 중동특사 제 역할 할까

... 국제적인 갈등 현안들을 중재하는 외교력을 발휘했지만 중동 문제에서 만큼은 공정한 자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아랍권에서는 부당한 전쟁으로 규정되는 미국의 2003년 이라크 침공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푸들(애완견)'이라는 조롱을 듣고 있다. 그는 또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병사 납치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군이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 1천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작년의 레바논 전쟁 때도 이스라엘 편만 들어 아랍권의 분노를 샀다. 블레어는 ...

연합뉴스 | 2007.06.28 00:00

[총리 취임 앞둔 고든 브라운] '새 영국' 비전은‥교육개혁에 승부수…경제번영 '틀' 다진다

... 원인 중 하나였던 이라크 문제에 대해서는 영국인들의 부정적 여론을 인식하면서도 급격한 정책 전환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브라운의 외교 정책에서 이라크 문제 못지않게 관심 가는 분야는 미국과의 관계.블레어가 '부시의 푸들(애완견)'이라는 말을 들어온 만큼 브라운이 미국 추종 정책을 그대로 따를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일단 브라운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한 영국인들의 반감을 의식,블레어처럼 맹목적인 친미 정책을 늘어놓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

한국경제 | 2007.06.22 00:00 | 안정락

[다산칼럼] 동북아 환율 게임

... 일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엉덩이를 흔들며 춤까지 추어댔던 고이즈미가 잊혀지고 아베 신조 총리 시대가 온 지도 벌써 몇 개월이다. 그리고 일본의 부활을 노래하는 찬가가 울려퍼진다. 영국 총리 블레어를 부시의 푸들이라고 한다면 일본 총리들은 미국의 무엇이라고 해야할지 차마 말하기 어렵다. 푸들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던 일본 총리였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 드디어는 10년 경기침체의 끝을 보고 있다. 교과서들은 일본의 긴 불황을 ...

한국경제 | 2007.05.21 00:00 | 정규재

부시 "블레어는 개처럼 집요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7일 재임기간 미국과의 끈끈한 공조로 `부시의 푸들'이라고 놀림을 받아온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를 적극 두둔하고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내달 27일 퇴임을 앞두고 영국 총리로선 마지막으로 미국을 방문한 블레어 총리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블레어 총리는 자신의 푸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그는 개처럼 집요한 리더십을 가졌다"며 "그는 어떤 문제에 맞닥드리면 개처럼 집요했다"고 칭찬했다. ...

연합뉴스 | 2007.05.18 00:00

"블레어, `부시 푸들'로 기억될듯" .. WP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임기 중 많은 업적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부시 푸들'로 불릴 정도로 미국에 철저히 협조적이었던 이라크 사태 개입으로 그런 업적들이 흐려지게 됐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블레어 총리의 사임 날짜 발표에 맞춘 장문의 기사에서 그가 노동당의 장기집권과 경제성장 등에 걸쳐 큰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 총리는 이라크전에서 부시를 적극 지지한 인물로 주로 기억될 것이라는데 ...

연합뉴스 | 2007.05.11 00:00

"부시-브라운 관계, 블레어 때보다 소원 전망"

... 대통령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는 부시 대통령에게 다소 냉랭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또 브라운 장관이 현재 28% 정도의 지지율로 허우적대는 블레어 총리와의 차별화를 시도해야 하는데 블레어 총리가 '부시의 푸들'로 여겨진다는 점 때문에 부시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WP에 따르면 블레어 총리와 브라운 장관 관계를 연구한 저술가 제임스 노티는 "브라운 장관이 일부러라도 부시 대통령과의 개인적 유대관계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7.05.11 00:00

사임 발표한 英 블레어 총리… 10년 평가

... 등 지나친 친미 정책을 폈던 것이다. 이라크 전쟁으로 영국은 자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본토에 대한 테러 위협까지 가중됐다. 정치·외교 이슈에 대한 국민의 불만은 경제·사회적 성과를 완전히 덮어버리고 말았다. 블레어 자신도 '부시의 푸들'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이 밖에 수용 불가능한 수준까지 증가한 이민자 수와 세금 인상,공공자금 낭비,정치 스캔들 등도 블레어의 오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05.10 00:00 | 안정락

블레어 마지막 일정은 '현안없는' 해외 나들이

... 니콜라 사르코지를 만날 예정이다. 이어 다음주에는 미국을 방문,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마지막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는 국내외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적극 지원해 '부시의 푸들'이라는 오명까지 얻은 바 있다. 또 이달 말에는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 아프리카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블레어 총리는 또 다음달 6-8일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

연합뉴스 | 2007.05.10 00:00

유럽 지도자 교체…헌법.리더십 부활 힘받나

... 정책을 가미해 국민투표에 다시 부칠 것이라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블레어의 후임으로 내정된 브라운 재무장관은 EU 헌법이 회원국 사이에 분열만 조장한다고 생각하는 등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시의 푸들'로까지 불린 블레어에 비해 미국과 거리를 두려 하고 있는 브라운 장관의 입장에서 유럽 지도자들에까지 등을 돌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일단 EU 헌법부활 논의에 협조하는 모양새를 취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블레어 총리가 ...

연합뉴스 | 2007.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