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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사지법 10단독 김건일판사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신축공사와 관련,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문화부차관 허만일피고인(53)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 에 추징금 3천만원을,허피고인에게 뇌물을 준 (주)한양 전대표 이사 강법명피고인(57)에게는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허피고인은 지난해 10월 예술의 전당 신축과정에서 당시 시공 업체인 (주)한양 대표이사 강씨로부터 공사진척도를 높게 ...

한국경제 | 1993.05.20 00:00

...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행장은 "한양의 실질적 사주인 배종렬 회장도 법정관리신청 뒤 제3자 인 수를 추진하는 방안에 동의했다"며 "이미 대한주택공사와 인수조건을 협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양은 이날 오후 서울민사지법에 법정관리를 위한 재산보전처 분신청을 냈는데, 상업은행쪽은 제3자 인수 추진과정에서 배종렬회장의 모 든 소유권 및 경영권이 포기된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은 주택공사를 1차 인수대상업체로 고른 것은 공기업이어서 특 혜 ...

한국경제 | 1993.05.19 00:00

현대중공업 비자금 유출사건 등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및 대통령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기소된 정주영 전 국민당 대표(현대그룹 명예회장)에 대한 첫공판이 17일 오후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 부장판사) 심리로 중법정에서 열려 모두진술 및 검찰.변호인 신문이 진행됐다. 정씨는 이날 검찰신문에서 현대중공업이 지난 대통령선거 직전 6백60억 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5백9억여원을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 (주)한양이 18일 법 정관리를 신청,수많은 근로자와 소액주주,거래업체,입주자등이 막대한 피 해를 입게됐다. 한양의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의 정지태행장은 18일 저녁 6시 기자회견을 갖고 "한양은 올해에만 약 2천억원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나 주거래은해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는데다 다른 은행들의 협조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최후의 수단인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정관리신청은 이날 오후 늦게 한양측이 서울민사지법에 신청했다.

한국경제 | 1993.05.18 00:00

종래 민사적으로 손해배상판결이 내려져온 증권사의 임의매매행위에 대해 형사심에서 1,2심 모두 무죄를 선고한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 4부는 최근 고객의 사전동의없이 89년12월부터 90년3월 까지 17회에 걸쳐 6천여만원상당의 증권을 매매한 혐의로 기소된 제일증권( 대표 이진우)에 대한 항소심에서 "일임매매의 약정없이 증권사 직원이 임의 로 주식을 매매한 경우 처벌할 수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한국경제 | 1993.05.18 00:00

서울민사지법 단독판사 38명은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민사지법소회의실에서 이원배 법원장 주재로 사법부 개혁안과 관련 ,회의를 갖고 지난 14일취합한 자신들의 의견을 확정,법원장에 게 최종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관의 직급폐지 *법원의 인사제도 개선 * 변호사 판사실출입금지 문제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들 소장판사들은 이에앞서 지난 14일 자체모임을 갖고 현행 법관의 직급제도가 승진을 의식한 무소신 판결을 조장하는 측면이 ...

한국경제 | 1993.05.17 00:00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검사)는 17일 국민당 박철언의원과 엄삼탁병무청장(전 안기부 기조실 장)이 지난 90년에 실시된 정씨 형제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관련, 정씨로부터 ... 5억여원을 정씨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씨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받아낸후 지난13일과 14일 홍여인을 소 환,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서울형사지법에 홍여인의 진술에 대 한 증거보전절차를 마쳤다.

한국경제 | 1993.05.17 00:00

서울민사지법(법원장 이원배)은 17일 법원장주재로 법관정례회의를 갖고 오는 6월3일로 예정된 전국법원장회의에 제출할 서울민사지법의 개혁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서울민사지법 단독판사 22명은 지난 14일 자체모임을 갖고 소 신있는 재판을 위해 법관의 승진개념을 없애는등 법관직급제도를 개선하고 인사의 공정성을 기하기위해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원인사위원회를 의 결기구화 해 전체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제 | 1993.05.17 00:00

서울민사지법 단독판사 30여명은 17일 오전에 열리는 법원장 주재 단독 판사법관회의에 앞서 지난 14일 서울민사지법 소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인사제도의 대폭적인 개혁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법부 개혁안을 마련했다. 단독판사들은 이 모임에서 사법부 개혁의 급선무는 전관예우 및 변호사 의 판사실출입등 외형적인 개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판사들의 판결에 유 무형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인사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경제 | 1993.05.17 00:00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에대한 대통령선거법위반 증권거래법위반 특정경 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등 3건에 대한 2차공판이 17일 오후 서울형사 지법 311호 법정에서 열렸다. 정명예회장은 이날 "당시 이병규특보에게 주식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을뿐 현대중공업이 미착선박대금 처리방식으로 선거자금을 동원한 줄은 몰랐다"며 "이를 미리 알았다면 못하게 했을 것"이라고 비자금조성 지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한국경제 | 1993.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