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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의 김동길최고위원이 19일 대표직을 수락했으나 이에 맞서 정주영전전대표의 측근이 김효영사무총장등 7명의 의원이 집단탈당키로 해 국민당이 교섭단체유지도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경제 | 1993.02.19 00:00

김동길 국민당최고위원이 19일 대표직을 수락하고 당무에 복귀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전 신촌자택에서 "지구당위원장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못 이겨 대표직을 수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소견과 최근 당의원의 잇단 탈당에 따른 수습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그러나 김대표의 대표직 수락에도 불구, 김효영 변정일 김해석 송광호 이건영 김두섭의원등이 주말께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

한국경제 | 1993.02.19 00:00

... 최고위 원등 7명이 모두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따라서 김최고 위원의 대표추대는 원인무효"라는 주장. 그러나 박철언최고위원측은 "최고위원이 반드시 선관위에 등록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김최고위원이 대표직만 수락하면 최고위원등 록과 대표변경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일축. 한편 김동길최고위원의 대표직수락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록대 표권한대행이 중앙선관위에 권한대행직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지도체제 의 난맥상은 더욱 ...

한국경제 | 1993.02.18 00:00

정주영씨의 6남인 정몽준의원이 18일 탈당한데 이어 새대표로 선출된 김동 길최고위원이 대표직 수락 거부의사를 표명, 국민당이 다시 위기를 맞고 있 다. 정의원의 탈당으로 국민당의 의석수는 26석으로 줄었으며 정 전대표의 측 근인 김효영 변정일 정장현 송광호의원 등도 곧 탈당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를 고비로 국민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유지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동길최고위원은 이날오전 신촌자택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당에 봉사하려 ...

한국경제 | 1993.02.17 00:00

... 의원직사퇴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정의원의 탈당에 따라 김효영 정장현 변정일 송광호 김두섭의원등 정전대표측근들의 탈당은 시기선택만 남은 것으로 보이며 변.송의원은 이날 대변인과 사무제2부총장직을 각각 사퇴했다. 한편 대표직수락여부를 분명히 밝히지않고 있는 김동길최고위원은 이날 신촌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려했는데 당의 중요한 사람들이 필요없다고하니 봉사할 의욕이 없어졌다"고 말해 대표직을 수락할 용의가 없음을 비쳤다. 국민당은 ...

한국경제 | 1993.02.17 00:00

... 비난한데 대해 격분했다"고 전언. 한편 정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고 국민당에 입당했으나 발기인인 정전대표가 당을 떠난 이상 국민당이 더이상 효율 적인 정치결사체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탈당 이유 를 설명. 한편 김동길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효영사무총장 정장현사무부 총장등 일부의원들이 나를 배척하는 상황에서 대표직을 덥석받을수 있겠 느냐. 좀더 지켜보겠다"고 말해 대표직 수락을 계속 유보.

한국경제 | 1993.02.17 00:00

... 당직자간담회를 갖고 김대표의 조속한 당무복귀를 결의. 이날 회의는 또 새당사로의 이전문제는 김대표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본격 논의키로 하고 일단 광화문당사를 계속 사용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집약. 김효영사무총장은 김대표가 대표직을 즉각 수락하지 않은데 대해 "최고회의가 김박사를 대표로 선출했는데 아무런 교감도 없었다는 말이냐"고 따지듯 묻자 박영록최고위원은 "다시 만나 당직자들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답변. 박철언최고위원도 "어쨌거나 현재의 당내양상에 ...

한국경제 | 1993.02.16 00:00

... 움직임을 보이는등 내부진통이 계속 되고 있다. 정사무부총장은 이날 "김최고위원은 당을 와해위기로 몰아간 장본인인데 그가 대표가 될수는 없다"면서 "2,3일내로 탈당여부를 결정하겠으며 상당 수의원들이 나와 행동을 함께 할것"이라고 밝혔다. 양순식최고위원은 이날 `김동길체제''에 반발,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 한편 박영록대표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김동길최고위원을 방문, 정전대표 와의 담판여부에 관계없이 조속히 대표직을 수락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경제 | 1993.02.16 00:00

... 것"이라는 말외에 분명한 답변은 하지않았으 나 `2천억원의 당 운영기금조성 공약의 실천여부''가 담판의 주된내용이 될 것으로 관측. 김의원은 "담판에서 정전대표의 양심에 호소할 것이며 정전대표가 큰 실수 없이 정치를 끝낼수 있도록 해드리는 방안도 있다"고 강조. 김의원은 대표직 수락여부에 관해 "딱 잘라 말할수 없다. 시간여유를 달라 "며 "국민당이 참신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에 확신을 할수있게 될때 대표를 맡겠다"고 답변.

한국경제 | 1993.02.15 00:00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확대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있는 민주당은 일 부후보들간의 인신비방성 선거운동을 둘러싸고 감정대립까지 빚어지는등 과 열양상을 노출. 대표직에 도전하고 있는 김상현최고위원은 15일 최고위원회의 도중 "당내 지도급인사들중에 나와 정대철최고위원이 김영삼차기대통령으로부터 정치자 금을 받아 선거자금을 물쓰듯하고 있다고 중상모략하고 있다"면서 "이런 흑 색선전이 계속되면 진상을 공개하고 관련자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목소리 ...

한국경제 | 1993.0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