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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을 상표로는 등록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25일 김상진씨(54.대구시남구 봉덕동506의13)가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부적상품등록을 청구하는 거절사정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청구인 김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적을 청구인이 지정한 의류에 상표로 쓸 경우 상품소지자에게 잡신을 물리칠 수 있다는 비과학적 사고를 조장,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상표등록불가이유를 밝혔다. ...

한국경제 | 1992.04.25 00:00

... 긴급구속장제도가 도입된다. 피의자 연행방식이 지금까지 관례화된 임의동행에서 긴급구속으로 바뀌 고, 긴급 구속할때는 법관이 영장발부의 타당성 여부를 심사할 수 있게됨 에 따라 앞으로 영장 실질심사제도가 대폭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표했 다. 법무부는 이 개정안을 대법원,대한변협, 경찰청등의 의견을 들어 5월 중으로 최종 확정,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2.04.25 00:00

전화로도 재판을 열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25일 불필요한 법관.변호사간의 접촉으로 인하 부작용을 최소 화하고 간단한 증거서류제출등을 위한 법원 출석등 번거러운 소송절차를 간소화하기위해 `민사재판 전화회의''제도를 도입 오늘부터 시행키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이에 따라 원고.피고측 변호인등 소송당사자와 재판부가 동시에 전화통화를 할수 있는 ` 3자통화 서비스 ''에 가입토록 전국법원에 지시했다. 전화회의제도는 3자통화 전자교환을 이용, ...

한국경제 | 1992.04.25 00:00

14대 총선 선거소송 제기 마감일인 24일 까지 대법원에 접수된 선거및 당선무효소송은 모두 30건, 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선거법상 선거무효소송은 선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당선무효 소송은 당선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각각 제기하게 돼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건으로 가장 많고 경남 5 경북 4 경기 4 전북 2 대구 2 인천 2 제주 1 전국구 1건 등이며 강원.충청.전남.부산지역에서는 1건 도 없었다. ...

한국경제 | 1992.04.24 00:00

... 백범선생을 기리는 기 념관하나 마련하지 못했고 백범선생기념사업회가 셋집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 이라며 "정부는 가능한 방법을 동원, 기념사업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강화하고 백범선생의 애국충정을 후손에게 길이 전할 기념관건립추진계획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서울시의회가 유급보좌관제를 신설한 것과 관련, 서울시장의 재의요구에도 불구하고 재의결할 경우 이 문제를 대법원에 제소할 방침이 라고 보고했다.

한국경제 | 1992.04.24 00:00

... 본회의에 상정된 뒤 김인동운영위원장의 제안설명을 듣고는 찬반토론 없이 곧바로 의원들의 의사를 물었으나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가결됐음을 선포했다. 이 조례안은 본회의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앞으로 5일이내에 서울시로 이송된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 조례안이 이송되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하고 시의회가 출석의원 3분의2이상의 찬성으로 이를 재의결 할 경우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대법원에 제소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2.04.22 00:00

대한변호사협회 김홍수회장은 22일오전 김덕주대법원장을 방문,최근 정년퇴임한 이재성 전대법관의 후임을 변호사중에서 임명해줄것을 요청했다. 김홍수회장은 또 앞으로 대법관 임명에 있어서는 대법관정원중 반드시 3인이상을 변호사중에서 임명,균형있는 법조발전을 이룩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 | 1992.04.22 00:00

손주항 13대 민주당 국회의원(58)은 22일 "선거관리위원회가 14대 총선 에서 각정당의 전국구 후보를 국회의원 당선자로 확정 발표한 것은 무효" 라며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전국구의원 당선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대법원 에 냈다. 손 의원은 이날 소장을 통해 "헌법 41조에는 국회가 국민의 직접.비밀 투표등에 의해 당선된 의원으로 구성된다고 명시돼 있는데도 선관위는 이번 총선에서 이같은 헌법정신과 달리 국민으로부터 단 1표도 얻지 못한데다 ...

한국경제 | 1992.04.22 00:00

... 마산시민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마산상의에 따르면 오는 5월 창원으로 이전하는 마산지법과 마산지검의 부지와 청사를 앞으로 지원과 지청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각하지 말것을 지난 8일 대법 원과 법무부에 건의한 결과 대법원은 매각하지 않기로 통보해온 반면 법무부는 올해 세입예산과 국유재산 관리계획상 매각대상으로 확정했다는 통보를 지난 18일 해왔다 는 것. 이에대해 상의 관계자는 "마산지법과 지검이전에 맞추어 마산지원과 지청설립이 추진돼야 한다"며 ...

한국경제 | 1992.04.22 00:00

... 넘겨 새 단협을 맺지못한 경우 종전 단협효력기간을 연장한 노사약정이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은 새 단협을 체결하지 못했을때 종전 단협은 만료일후 3개월까지 유효하다는 노동조합법 35조3항을 확대 해석한 것이다. 대법원특별2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21일 하남종합개발(주.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사가 단체협약시한을 ...

한국경제 | 1992.04.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