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계약 미비나 설명 소홀하면 "과도한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요금 돌려줘야"

... 미성년자 5명이 SK텔레콤과 정보이용계약을 맺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시기에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지 않아 이를 취소할 수 있고 또 법정대리인이 계약을 모두 취소한다고 의사표시했으므로 이들이 낸 정보이용료는 부당이득이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자세한 요금 설명을 하지 않은채 요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이 요금 관련 정보를 설명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이용자들은 주의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며 통신사 측 책임을 50%만 인정했다. 김군 등은 SK텔레콤과 ...

한국경제 | 2007.10.05 00:00 | saram001

유방암 수술 후 체력검증 합격 … 법원 "피우진씨 강제퇴역 부당"

... 하지만 피씨는 "유방절제 수술 후 받은 정기 체력검정에서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고 육군항공학교 학생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비행 임무를 무난히 소화해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는다"며 군 당국의 조치에 불복,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군인사법에는 심신장애로 인한 퇴역 기준을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위임한다는 조항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행정기관 내부의 사무 처리 준칙에 불과한 시행규칙을 근거로 피씨를 퇴역시킨 것은 부당하다"며 "피씨가 유방절제술을 받았으나 향후 완치 ...

한국경제 | 2007.10.05 00:00 | 박민제

"종교재단 신앙권보다 학생 학습권 우선돼야"

... 배기열 부장판사는 5일 '학내 종교 자유'를 침해당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았다며 강의석씨가 대광고 재단과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광고는 원고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립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나 종교교육의 자유가 학교라는 교육기관의 형태를 취할 때에는 교육의 공공성으로 인해 헌법에서 규정한 교육관계 법령상의 규제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일정한 ...

한국경제 | 2007.10.05 00:00 | mina76

강의석씨 '학내 종교자유' 승소

... 배기열 부장판사는 5일 '학내 종교 자유'를 침해당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았다며 강의석씨가 대광고 재단과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광고는 원고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립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은 원칙적으로 허용되나 종교교육의 자유가 학교라는 교육기관의 형태를 취할 때에는 교육의 공공성으로 인해 헌법에서 규정한 교육관계 법령상의 규제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일정한 ...

한국경제 | 2007.10.05 00:00 | 김병일

[힘이 되는 부동산 법률] 계약금 없는 계약의 효력에 관한 논쟁

... 법원과 결론을 같이 했지만, 무권대리인인 乙에 대해서는 다른 판단을 하였다. 계약금이 수수되지 않은 계약의 효력에 대해 1심 법원과 다른 견해를 취했기 때문인데, 계약금이 수수되지 않고 있는 단계에서의 계약효력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계약금은 연혁적으로 계약체결의 증거로서의 성질을 가질 뿐만 아니라 계약에 구속력을 부여하는 수단으로서 기능하여 온 점, 민법 제565조도 계약당시에 계약금이 교부된 경우에 원칙적으로 계약해제권 유보를 위한 해약금의 성질을 가지는 ...

The pen | 2007.10.04 08:36 | 최광석

"주택가 골프연습장 못 짓는다"

...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의환 부장판사)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택가에 골프연습장을 지으려고 건축허가 신청서를 냈다가 반려당한 A회사가 구청장을 상대로 낸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하는 예측소음도가 생활소음 규제기준인 55㏈(A)을 초과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공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과 학교 보건위생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골프연습장 ...

한국경제 | 2007.10.03 00:00 | 정태웅

노사화합 하면…쓰러지던 회사도 '우뚝'

... 노사 '경영위원회'라는 협의체를 구성,경영 현안에 머리를 맞댔다. 이때부터 노사 간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다. 노조도 스스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했다. 연장근무도 마다하지 않았다. 법원의 화의인가를 받아내기 위해 채권자와 재판부를 설득하는 노력에도 노조가 적극 동참했다. 당시 240여명의 노조원은 법원결정을 받기 위해 화의동의서를 들고 채권업체를 찾아다니며 설득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노조는 147개 업체의 동의서를 받아냈고 2003년 3월에 드디어 대법원의 ...

한국경제 | 2007.10.01 00:00 | 김인완

"전교조 수업거부는 학습권 침해" ‥ 대법원, 교사 수업권보다 학생권리가 우선

... S여고 학부모들이 전교조 교사들의 수업 거부로 학습권과 교육권을 침해당했다며 시위ㆍ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30만~1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헌법이 규정한 학습권 보장은 국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자 대전제이며,자녀에 대한 교육권은 헌법에 명문화돼 있지는 않지만 불가침의 인권으로서 자녀의 보호와 ...

한국경제 | 2007.10.01 00:00 | 정태웅

'고정사업장' 과세 엇갈린 판결

... 판단이 나와 상급심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 한·미조세협약상 국내에서 산업 활동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에게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고정사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BLP의 고정사업장 여부에 대해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서로 상반된 판단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민중기)는 1일 블룸버그의 국내 자회사인 블룸버그코리아 유한회사(이하 BKL)가 "BKL은 고정 사업장이 아니기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

한국경제 | 2007.10.01 00:00 | 박민제

법원, 페이퍼컴퍼니 이용 취득세 탈세 '제동'

... 경우 지분이 51% 미만이면 취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하지만 중구청은 2006년 3월 TMW가 서울시티타워의 실질적인 '과점주주'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23억여원의 세금을 부과했고 TMW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TMW의 두 자회사는 서울시티타워의 주식을 사들인 것 이외에는 사업 실적이 없는 명목상의 회사(Paper Company)이기에 이 건물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TMW로 봐야 한다"며 "이 회사를 서울시티타워의 실소유주로 본 ...

한국경제 | 2007.09.28 00:00 | 박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