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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를 책임지기 위해 종강을 하고 나오는 도중 일부 학생들이 소란을 피운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고 강용식 비서실장이 전했다. 정총리서리는 "학생들이 나를 잘못 이해한 데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머지 않은 장래에 학생들이 나의 진실을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강실장은 덧붙였다. 정총리서리는 이날 폭행사건으로 허리등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입원할 상태는 아니다고 이현구공보비서관이 밝혔다.

한국경제 | 1991.06.04 00:00

한국외대총학생회는 4일 하오 3시 30분께 교내 학생회관 2층사무실에서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사제간에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데 대해 정원식총리서리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사태는 총리서리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나 보복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이는 국민의 민주화 의지와 열망을 묵살한 6공정권에 대한 규탄으로 지난날 죄과에 대한 항의의 표시일 뿐 계획적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교육부는 3일 외국어대생들의 총리서리 폭행사건과 관련,"학원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것은 학교차원에서 뿐만아니라 국민전체 감정차원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 외국어대측에 관련학생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조규향 교육부차관은 이날 밤 10시 30분 이강혁외국어대 총장의 사과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외국어대는 이번에 폭력사태를 유발한 관련 학생들을 전원색출하여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외에 이같은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단호한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여야는 3일하오 외국어대에서의 정원식국무총리서리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 충격과 함께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철저한 진상파악을 통한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총리가 폭행을 당한 것은 유사이래 없었던 일"이라면서 "학원폭력이 여기에까지 이른데 대해 국민과 함께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법과 질서가 무참히 짓밟히고 국민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안겨준데 대해 관계당국은 엄정한 대비책을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4일 "극렬 운동권 학생들이 정원식 국무총리서리를 집단폭행한 사건은 좌익폭력 세력의 연대투쟁 일환으로 체제전복을 기도하는 의도적인 테러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본부장은 또 "한 나라의 국무총리이고 자신들의 학교에 출강나온 은사에게 잔인하게 폭력을 가한 학생들은 법 이전에 인륜에 비춰봐도 도저히 용서받을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윤형섭교육부장관은 4일 "스승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고 폭행까지 가한 반도덕적 패륜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학내.외를 막론하고 일체의 불법이나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하여 단호히 대처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날 상오 외대생들의 정원식총리서리 집단폭력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총리 서리에게 행패를 가한 개탄스러운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교육부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민주개혁 범국민운동협의회(위원장 김용갑)는 4일 성명을 발표, "외대생들의 총리폭행 사건을 배움의 터전에서 있을수 없는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며 지성과 학문의 요람인 대학에서 제자가 스승에게 폭언과 폭행을 서슴치 않는 패륜이 일상화돼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다"면서 "대학교수는 학원내 운동권의 폭력에 대한 단호한 입장표명과 함께 전국대학교수 일동의 결의를 밝히고 정부는 관련당사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과 학원정상화의 계기를 위한 국민여론수렴및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여야는 4일 정원식국무총리서리에 대한 대학생들의 폭행사태를 다루기 위해 조속히 국회문교체육위를 소집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김원기문체위원장(신민)이 지역구에 내려가 있어 상위소집일자를 즉각 결정하지 못했으나 민자당측은 5일상오에 열것을 요구하고 있고 신민당측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즉각적인 소집을 바라고 있어 문체위는 빠르면 5일중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서울 동부경찰서는 4일 체육수업 시간에 학생을 때려 중태에 빠뜨린 성수중학교 조풍호교사(33.체육)에 대해 폭행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3일 상오 11시30분께 교내 운동장에서 1학년 10반 학생들을 상대로 체육수업을 시작하다 줄을 제대로 서지않는다며 이수훈군(14)등 학생 5명을 불러내 엎드리게 한뒤 기압을 주던중 가로 1cm, 세로8cm, 길이 30cm의 나무막대기로 이군의 머리를 한차례 때렸다는것. ...

한국경제 | 1991.06.04 00:00

정부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3일 저녁 외국어대학생들의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정부는 국무총리에게 저질러진 극렬 운동권학생들의 계획적인 패륜행위에 대해 배후와 가담자를 철저히 색출, 엄중 처벌할 것이며 이러한 불상사의 재발을 막기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3일하오 한국외국어대학 교정에서 일단의 극열학생들이 저지른 반도덕적 폭력행위에 대해 온국민과 더불어 충격과 개탄을 ...

한국경제 | 1991.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