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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추가파병시 1천800㎞에 이르는 쿠웨이트-아르빌 간의 군수물자 주보급로 경비문제가 최대 난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10일을 전후해 숙영지 조성을 위해 나시리아에서 아르빌로 옮길 서희부대 병력과 추가파병 본대 병력 등은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단 사령부(MNC-I)의 지원에 따라 미군 C-130 수송기로 이동한다. 미군 수송기는 이라크 저항세력의 대공 미사일 공격 등을 피할 수 있는 방탄기능을 갖추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재건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희부대(공병부대)가 다음달 중순 자이툰부대 파병지인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18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어 아르빌 여건 등을 감안해 자이툰부대를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파병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파병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국회가 지난 2월13일 이라크 전후지원을 위해 추가병력을 ...

한국경제 | 2004.06.18 00:00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에 대해 주둔지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과 주변국은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쿠르드족의 독립문제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이 당초 파병 예정지였던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아르빌로 변경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주변국가는 터키다. 6.25전쟁 당시 한국에 군대를 보내 피를 흘린 혈맹국이자 국산 K-9자주포를 비롯한 방산물자를 수입해온 우방으로 쿠르드 독립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현실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에서 재건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희부대(공병부대)가 다음 달 중순 자이툰부대 파병지인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개월간 지연된 이라크 파병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18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어 아르빌 여건 등을감안해 자이툰부대를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파병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파병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국회가 2월13일 이라크 전후지원을 위해 추가병력을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 병력전개일정 등을 NSC 상임위에 보고해 최종 승인되면 수개월간 지연된 파병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군은 서희부대(공병부대)와 민사요원 등 570여명을 최종일(49) 자이툰부대 작전담당 부사단장의 인솔로 7월 초 아르빌로 이동시켜 부지 정리 및 경계시설 설치, 숙영지 건설 임무를 맡도록 하는 방안을 NSC에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이툰부대가 사용할 각종 장비와 물자 등을 2만5천t급 선박 2척에 실어 이르면 내주 중으로 출항시키고 이들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내달 중순 서희부대의 이동을 시작으로 이라크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로 파병되는 자이툰부대는 평화정착 및 재건지원이라는 파병임무에 걸맞게 무기 등 장비도 철저히 방어 위주로 준비했다. 이는 파병목적이 전투가 아닌 평화재건인 만큼 이라크 저항세력들을 불필요하게자극할 수 있는 공격용 무기는 최대한 거부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자이툰부대에는 대체로 개인용.공용 화기 및 장갑차 등 무기류와 지휘.수송용차량 등이 지원된다.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이라크에 파병될 한국군의 최대 복병은섭씨 50도를 넘는 무더위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라크는 아열대 고기압권에 위치해 전형적인 사막기후의 특징을 보이고 있고,파병지인 북부 아르빌 지역도 이같은 특징에서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다. 바그다드는 6월 들어 최고 43도를 오를 내릴 정도로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지만50-55도에 이르는 7-8월의 무더위에 비해서는 봄 날씨에 해당한다는 게 지난해 이곳에서 여름을 난 이욱헌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바그다드소장의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이라크 북부 아르빌 일대에 파병되는 자이툰부대는 도시 기반시설 개선과 농촌재건, 치안유지 지원 등 주로 인도적인 지원 활동에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당초 이라크 저항세력의 테러위협 등을 의식해 특전사와 해병대, 특공대등 민사요원 비율을 절반 이상으로 높여 파병부대를 구성했으나 주둔지가 치안이 양호한 아르빌로 최종 확정되자 자이툰부대의 주임무를 대민지원 쪽으로 전환했다. 라쉬킨에 주둔할 사단사령부는 정비.보급.수송부대로 군수지원단을 비롯해 공병,의무,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주에주둔할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낯선 자연환경 속에서 직면할 위험요소는 한 두 가지가아니다. 자이툰부대는 테러보다는 45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사막형 질병, 낯선 자연환경,독성 동식물 등이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 위협요인으로 보고 안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독성 동식물 = 이라크에는 현재 지역별로 46종의 독사가 서식하고 있고 전갈과 '검은 과부 거미', 모래파리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한국군 자이툰부대가주둔할 이라크 북부 아르빌주의 라쉬킨과 스와라시는 아르빌공항에 인접한 곳으로대부분 구릉지역이다. 주변 쿠르드 지역도 대부분 민둥산이어서 경계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데다 아르빌공항과 가까워 병력과 군수품 수송이 편리하다. 라쉬킨은 자이툰부대 본부인 사단사령부가 주둔하게 될 지역으로 우리군은 2㎢의 국유지를 무상지원받게 되며, 특히 아르빌공항에서 남서쪽으로 1.5㎞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아르빌시 지역 재건 지원이 용이하다는 ...

연합뉴스 | 2004.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