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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법 "부동산 거래안전, 중개사가 살펴야"

...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민사3단독 오원찬 판사는 김모(24)씨가 공인중개사 김모(49)씨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이자를 포함해 약 6천500만원을 물어주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가 부동산 거래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개의뢰인은 수수료를 내며 중개사가 제공한 부동산 정보를 의존하고 있고 부동산중개거래제도 역시 의뢰인에게 손해가 발생할 ...

연합뉴스 | 2011.08.16 00:00

유성기업 사태…법원 중재.노사양보로 타결

노사 양측 한계 느끼며 한발씩 양보..재판부 열정도 한몫 충남 아산 유성기업 노사가 16일 법원 조정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유성기업 사태가 직장폐쇄 91일만에 타결됐다. 다만 노조가 조합원 총회에서 법원의 조정 내용을 추인받아야 하는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노사는 이날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0 민사합의부(재판장 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성기업 직장폐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3차 공판에 나와 법원 측의 중재로 그동안 쟁점 사항이었던 ▲8월 ...

연합뉴스 | 2011.08.16 00:00

법원, 무상급식 투표 집행정지 신청 기각…24일 예정대로

... 따라 서울시의 주민투표가 예정대로 오는 24일 치러지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하종대 부장판사)는 민주당 이상수 전 의원 등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무상급식 주민투표청구 수리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16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행정지 신청의 허용 여부는 본안 소송에서 승소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이 사건은 본안 소송 승소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예산에 관한 사항이어서 주민투표 ...

한국경제 | 2011.08.16 00:00 | 김태철

유재석 前소속사 상대 출연료청구訴 일부승소

... 소속사로부터 밀린 출연료 일부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오연정 부장판사)는 16일 유씨가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에 "예능프로그램 출연료 6억4천여만원을 달라"며 낸 출연료 지급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KBS와 MBC가 이 사건과 관련해 공탁한 금액의 일부인 4억9천만원에 대해 유씨의 출금 청구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SBS가 공탁한 금액은 집행공탁이지 변제공탁이 아니어서 유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11.08.16 00:00

고법 "교과부 '역사교과서 수정지시' 적법"

...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공동저자인 김한종(52) 한국교원대 교수 등 3명이 “역사교과서 수정지시가 위법하다”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낸 수정명령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국의 수정명령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쉽게 고치도록 하거나,부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역사적 사실을 서술해 그 의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부분을 고치도록 한 것”이라며 “수정사례를 살펴보면 수정의 필요성이 존재할 뿐 아니라 ...

한국경제 | 2011.08.16 00:00

유재석 일부 승소, KBS-MBC 미지급 출연료 4억9천만원 지불, SBS는?

... 오연정)는 유재석의 출연료를 미지급한 전 소속사 스톰이엔에프에 “원고의 요청대로 KBS, MBC가 공탁한 출연료의 일부인 4억9천만 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유재석은 SBS로부터는 출연료를 받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재판부로부터 “SBS 공탁은 단순 집행 공탁이 아닌 변제 공탁으로 돼 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이 부적합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유재석은 전 소속사가 2010년 5월 채권단으로부터 80억 원 가량을 가압류당하면서 출연료를 받을 ...

한국경제 | 2011.08.16 00:00

무상급식 주민투표 집행정지신청 기각

... 24일 예정대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하종대 부장판사)는 16일 민주당 이상수 전 의원 등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무상급식 주민투표청구 수리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이 전 의원 등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행정지 신청의 허용 여부는 본안 소송에서 승소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이 사건은 본안 소송 승소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무상급식과 관련한 재판이 ...

연합뉴스 | 2011.08.16 00:00

"무디스도 입질한 핵폐기물 특허"…황당한 사기

...법 형사2단독 이상현 판사는 검증되지 않은 핵폐기물 처리 특허를 내세워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조모(51)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범 박모(51)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액수가 많은데도 피해자와 합의가 안 돼 실형을 선고한다"며 "피해자 앞으로 2억원이 공탁된 점, 범행전력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폐타이어를 이용한 '원전 수거물 처리장치와 제조·설치방법' 특허가 ...

연합뉴스 | 2011.08.15 00:00

법원, 16일 주민투표 여부 결정

... 서울시는 △대법원 소송은 무상급식 조례가 무효라는 취지의 소송이므로 주민투표와 별개 사안인데다 △표본조사 등 절차를 거쳤으니 서명부는 적법하며 △주민투표 청구 수리 여부는 행정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16일 재판부에서 원고 측 신청을 기각 · 각하할 경우 일단 투표는 24일 진행된다. 이후 원고 측이 2,3심으로 문제를 가져갈 수도 있지만 결정이 투표일 전에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행정법원에는 이번 신청과는 별도로 ...

한국경제 | 2011.08.15 00:00 | 이고운

광복 66년…판결문엔 일본어 잔재 여전

... 바른 사용을 지향하고자 `판결문 용례집'을 제작해 배포했다. 하지만 일선 법원의 판결문에서는 여전히 `일본 법원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고 있어 갈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4일 연합뉴스가 재경 법원에서 최근 이뤄진 재판부의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아직도 곳곳에서 일본어 문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우선 `∼사유가 된다고 할 것이다', `액수가 크다고 할 것이다', `효력이 있다고 할 것이다'등 일본어 `노데아루(のである)'(∼할 것이다)에서 유래된 ...

연합뉴스 | 2011.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