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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는 영변에 건설중인 북한의 핵재처리시설이 빠르면 내년 5월이나 늦어도 내년 8월까지는 완공될 것이라는 정보를 최근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6일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앞서 로널드 레이먼미군축국장과 미국무부의 카트만 한국과장이 방한,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대북관계를 협의한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측은 북한의 핵재처리시설이 앞으로 6개월 내지 ...

한국경제 | 1991.12.16 00:00

... 남북한간의 경제협력은 언젠가 꼭 와야만할 통일경제시대를 향하는 하나의 과정이고 따라서 과도기적성격의 협력임을 우리는 우선 명심할 필요가 있다. 긴밀한 경제협력을 통해 통일을 준비하고 가능하면 그 시기를 앞당길수 있게하고,보다 ... 우리 경제가 지금 직면해 있는 난관의 돌파구정도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북방외교의 결실뒤에는 우리의 경이적인 경제업적과 방대한 경제력이 밑받침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남북한간의 이번 합의도 결국은 우리쪽의 ...

한국경제 | 1991.12.15 00:00

...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남북간에 자원의 공동 개발, 물자직교역, 합작투자 등의 경제협력사업이 착수될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6차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기 본관계에 대한 합의서가 ... 신탄리-초산, 간성-고성간 등의 도로를 연결하며 서울의 김포국제공항과 평양의 순안국제공항간 항로를 설치하고 우리측의 부산.인천.동해.목포항과 북한측의 해주.남포. 원산.나진항간의 해로개설을 추진할 방 침이다. 자원의 공동개발을 ...

한국경제 | 1991.12.14 00:00

... 밝은 전망을 열어놓는데 큰 기여를 하고 돌 아온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으며 그들의 성과를 축하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 다. 이 방송은 이어 김일성이 "제5차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공고 발전시키며 자주 평 화통일 민족대단결의 ... 관련,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전도에 새로운 국변을 열어나 가는데서 획기적인 사변으로 된다"고 강조하고 이는 "북측의 합리적인 조국통일 방 침의 정당성과 그 실현을 위한 우리의 시종일관한 노력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1.12.14 00:00

... 주최 만찬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조건에 서 민족의 통일을 이룩하는 길은 연방제 방식밖에 없으나 연방제 통일방도를 절대화 하려하지 않으며 북과 남의 정치인들이 모여 앉아 가장 합리적인 통일방도를 진지하 게 협의할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것만이 아니라 남측 당국이 내놓은 제안을 포함하여 여러 정당.단체 들에서 내놓은 제안들도 에서 협의하여 민족공동의 통일방도 를 확정하게 ...

한국경제 | 1991.12.13 00:00

... 대변인인 안병수조평통부위원장은 10일 낮 숙소인 셰라톤 워커힐호텔에 도착, 북측대표단의 서울도착성명을 통해 "우리 북측 대표단은 자기의 모든 제안들에서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위업 에 충실한 입장을 다시한번 뚜렷이 보여줄 것이며 ...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또한 남조선에 핵무기를 배치하고 있는 미국이 그것을 철수할 것을 밝히고 북남 쌍 방이 비핵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오늘, 핵문제를 우리 민족의 이익에 맞게 해결할수 있는 공명정대한 방도가 탐구되기를 ...

한국경제 | 1991.12.10 00:00

웬만한 마을이면 방앗간이 있었다. 방앗간은 수많은 다른 농가들이 생산한 벼를 쌀로 찧어주고 삯을 받는 곳이다. 이런 도정업자중에서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쇠락하고만 사람들도 있다. 방앗간집 식구들은 자기들이 큰 ... 강구되어야 하지만 국민의식적 대처가 없고서는 그런 것들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왜냐하면 현재의 경제위기는 방앗간경제에 대한 안이한 환상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가 이런 점을 각성하고 재기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은 ...

한국경제 | 1991.12.01 00:00

... 건설노임이 일부직종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대한건설협회가 조사한바에 따르면 노임상승직종도 그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어 앞으로는 노임하락직종이 확산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이것이 우리경제의 제약요인이었던 인력난과 고임금을 완화하는 조짐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에서이다. 그동안 제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한 요인으로 지적된 것이 주택200만호 건설로 인한 건설과열이었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의 집을 짓다보니 기능인력이 ...

한국경제 | 1991.11.27 00:00

... 급속히 개선되고있는 가운데 최근 자유중국 정부가 서울 명동의 금싸라기 땅인 주한중화민국대사관부지를 대토해줄것을 우리정부에 요청해와 부동산시장과 외교가의 큰 관심거리가 되고있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자유중국측은 외교경로를 ... 한청수육무역장정이 체결된이후 초대대사에 해당하는 진수당총판조선상무위원의 부임에 따라 1883년9월7일 당시회현방 락동(명동2가83현재위치)에 청국공관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규모는 알수없으나 진수당부임이후 청국상민들이 ...

한국경제 | 1991.11.26 00:00

... 10%,일반벼 15%의 수매가 인상 농민 희망수매량 전량수매 미 국의 수퍼 301조 폐지 및 대한 수입개방 압력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가 즉각 실현되지 않을 경우 전체 농민들의 벼적재 운동 ... 연대,대미 투쟁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대회가 끝난뒤 오후 3시께 부터 "미국쌀 막아내고 우리쌀 제값 받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전국민 단결하여 미국쌀 수입 저지하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대회장인 장충단 ...

한국경제 | 1991.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