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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완납해야 입주권" .. 대법원 판결
... 전모씨(79) 등 4명이 "위법한 총회결의에 의해 조합원들의 아파트 동.호수 추첨권이 침해당했다"며 서울 용산구 이촌지구시민아파트재건축주택조합과 조합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건축주택조합원이 해당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아파트를 사용.수익할 수 있는 지위는 건설사에 공사비를 완납함과 동시에 또는 그 후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고들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1996년 ...
한국경제 |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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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법원 이혼판결 무효" .. 가정법원, 일방재판 인정
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 김필곤 판사는 7일 외국 법원에서 이혼판결을 선고받은 뒤 국내 관할구청에 이혼신고를 하고 새 장가를 간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A씨의 이혼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편 B씨가 재판 관할권이 없는 캐나다 법원에서 받아낸 이혼판결은 국내에서 효력이 없다"며 "둘 사이의 이혼은 무효이고 따라서 B씨의 재혼은 민법상 중혼에 해당되기 때문에 취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
한국경제 |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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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도벽 심신장애" .. 대법원, 감형대상 판결
...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6일 생리기간에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기소된 주부 이모씨(55)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생리기간 중에 정신병을 가진 사람과 같은 정도의 심각한 충동조절장애로 인해 남의 물건을 훔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심신장애로 인정치 않은 원심의 판단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
한국경제 | 200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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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irst Bank는 국민은행?
... Bank'하면 먼저 떠오르는 은행으로 국민카드의 모회사인 국민은행을 꼽은 사람이 전체의 25.7%에 달했다. 제일은행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3%에 불과했다. 상당수의 국민들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을 Korea First Bank로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재판부는 제일은행의 가처분신청을 기각, 국민카드가 Korea First Card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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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조는바람에 사형수 살게됐다..83년 동성애자 살인혐의 캘빈 버딘
... 올리언스 연방고등법원의 판결을 지지했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텍사스주는 사건의 재심리와 버딘의 석방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게 됐다. 텍사스주는 변호사의 태만이 반드시 불공정한 재판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으나 재판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버딘은 지난 83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자신의 동성애 상대를 칼로 찔러 죽인 혐의로 체포된 후 이듬해 사형을 선고받았다. 텍사스주는 87년 버딘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려 했으나 처형 직전 법원이 일시 ...
한국경제 | 2002.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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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빼주려 음주운전 면허취소는 가혹"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서태환 판사는 2일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빼주려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김모씨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아파트 주차장 통로에 세워진 화물차를 이동주차하기 위해 운전한 거리가 50m에 불과하다"며 "김씨가 이삿짐센터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직접 운전까지 맡고 있어 면허가 취소될 경우 생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
한국경제 | 2002.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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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씨 1년 실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31일 이용호씨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용호씨로부터 5천만원을 용돈이나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받았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받은 돈이 용돈으로 보기에 힘든 금액이고,도승희씨(구속) 등 관련자 진술조서에서도 공소 사실에 부합하는 부분이 많은 점에 ...
한국경제 | 2002.05.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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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방규제 너무 포괄적" .. 헌재, 통신사업법 헌법위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주선회 재판관)는 30일 "타인의 통신을 매개하거나 통신수단을 제공한 자를 처벌토록 한 옛 전기통신사업법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전화방 업주 양모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전화방의 규제 근거가 됐던 옛 전기통신사업법 조항과 함께 지난 2000년에 개정된 현행법 제32조의2 및 제72조은 규제 범위를 명확히 하는 쪽으로 재개정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현재 법원에 재판이 계류중인 피고사건은 ...
한국경제 | 2002.05.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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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텔레콤 前대표 '징역 2년6월'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민중기 부장판사)는 28일 불법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CB)를 되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한별텔레콤 대표이사 신모씨(38)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신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한별텔레콤 이사 신모씨(41) 등 2명에게 징역 2년을,해외CB 발행을 도와준 증권사 직원 김모씨(39)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씨 등은 99년 6월과 ...
한국경제 | 2002.05.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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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前지점장 10억 배상하라"..한빛銀 손배소 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27부(재판장 김영갑 부장판사)는 28일 한빛은행이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씨와 전 관악지점 대리 김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청구금액 전액인 10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추가 대출이 어려운 아크월드 등 3개사에 불법 대출을 해줘 은행에 손해를 입힌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들은 불법 대출금 4백66억원 중 한빛은행이 일부 청구한 10억원 ...
한국경제 | 2002.05.2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