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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운송업체 고려운수 파업 결의

      ... (대표 이승은) 노조가 임금협상결렬로 파업을 결의, 부산항 수출입화물 수송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노조(위원장 신영세)는 28일 부산, 구미, 인천, 마산등 사업장별로 조합원 5백84명중 5백13명이 참가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해 찬성 4백83 반대 20 무효 10표로 파업을 결의했다. 그러나 노조는 29일 회사측과 최종협상을 벌인뒤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극적인 타결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노사는 지난 16일 노조측이 쟁의발생신고를 낸뒤 냉각기간이 끝난 지난 ...

      한국경제 | 1991.08.29 00:00

    • 소련 최고회의, 내각 집단해임안 가결

      소연방 최고회의는 강경보수파들이 주도했다 실패한 쿠데타 이후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3일째 열린 28일 비상회의에서 쿠데타당시의 내각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을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찬성 4백2 대 반대 16, 기권 26의 압도적인 표결로 통과된 내각 불신임 동 의안은 이번 최고회의 비상회의가 개최되면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자신의 상당수 각료들이 연루된 쿠데타 당시의 내각을 전혀 신임할 수 없다고 밝힌데 따라 상정된 것이다. ...

      한국경제 | 1991.08.29 00:00

    • 몰다비아공화국 의회 독립선언...루마니아 즉각 공식 승인

      ... 소련측에 요구했다. 최고회의는 이와 함께 독립을 선포한 27일을 국경일로 지정하는 한편 공화국 수도의 이름을 키시네프에서 소련에 합병되기 이전의 루마니아식 이름인 치시나우로 변경했다. 정원 2백76석의 최고회의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1백86표, 반대 0으로 채택했는데 나머지 90명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최고회의의 표결은 10여만명의 몰다비아인들이 의회당 주변 광장에 운집, "몰다비아 자유,독립"을 외치며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직후 이루어졌다. 전체 ...

      한국경제 | 1991.08.28 00:00

    • 소련 연방 15개 공화국 개략사

      ... 거부 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 인구 7백만. 지난 회교 공화국이며 1922년 소 연방에 가입했 다. 지난 6월 26일 공화국 의회는 오는 9월 8일 대통령 선출을 위한 보통선거를 실 시할 것을 결의했다. 연방조약에 찬성하고 있다. 백러시아 = 인구 1천2백만. 1922년 소연방국이 됐으며 지난 1945년 유엔에 가입했다. 90년 7월 27일 공화국 의회는 주권 선언을 채택했다. 의회는 지난 25일 종전의 입장에서 급선회, 독립을 선언했다. ...

      한국경제 | 1991.08.28 00:00

    •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돌입

      ... 투쟁공동대책위원회를 열고 하오1시 사내 운동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갖는다. 노조는 지난 27일 사내 12개 투표소에서 전체조합원중 92.7%인 1만7천3백55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사측의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5천5백78표(32.1%), 반대 1만1천6백70표(67.2%)로 부결했다. 이에따라 이날 저녁 노조사무실에서 간부 25명으로 쟁의대책위원회 (위원장 우위 원장직대)를 구성하고 파업대책과 행동지침을 협의, 28일 하오에 파업출정식을 ...

      한국경제 | 1991.08.28 00:00

    • 삼미종합특수강 29일부터 파업돌입

      ...원) 인상등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되자 29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23일 회사측과의 교섭결렬로 쟁의행위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조합원 3천60명중 86.6%인 2천8백90명이 찬성해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대의원대회에서 파업시기를 29일로 결정해 그동안 회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었다. 한편 이 회사 노조원들은 3교대 근무를 무시하고 27일부터 상오9시에 정시출근, 한줄로 배식받기 등으로 준법투쟁을 벌였다. ...

      한국경제 | 1991.08.28 00:00

    • 고르비, 연방대통령 조기 직선...최고회의 연설

      ... 일방적 독립을 결정했으며 몰다비아, 아르메니아, 그루지아 등 기타 공화국들도 곧 연방 이탈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고르바초프에게 또다른 심각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연방최고회의는 이날 고르바초프의 연설에 앞서 상위 기구인 인민대표대회를 내달 2일 긴급 소집, 쿠데타 세력에 대한 조사 및 처벌과 향후 소정국 방향에 관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4백38, 반대 20표의 압도적 표차로 승인했다.

      한국경제 | 1991.08.27 00:00

    • 고신의료원 전공.수련의 업무복귀 거부키로

      ... 거부하고 나서 국내 의료사상 처음으로 전공.수련 의의 무더기 해임등 최악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고신의료원 전공.수련의 1백38명은 12일 하오3시부터 의학부 3층 강의실에 모여 병원복귀여부를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47명,반대 91명으로 부결시켰다. 이들은 "재단측이 박영훈 의료원장 퇴진문제등 학생.교수.동창회의 요구에 전혀 양보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업무에 복귀할 수는 없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86.88년 ...

      한국경제 | 1991.08.13 00:00

    • 한국지식인 다수 일-북한관계개선 희망

      한국의 대다수 관료들과 사업가, 학자들은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 북한이 좀더 개방되는 것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발표된 한일 공동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신문과 한국의 한 경제신문이 지난 6월말과 7월 중순에 걸쳐 2백10명의 일본인과 5백명의 한국인(남한)을 상대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더 많은 한국인 응답자들(85%)이 일본인들(73%)보다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경제 | 1991.08.13 00:00

    • 유고 3개공화국, 새 연방헌법 제정 촉구

      ... 연방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이같은 구상이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인 지배 지역들을 합병, "대세르비아"의 창설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난해온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마케 도니아 등 나머지 3개공화국은 이날 회담에 불참했다. 한편 키로 글리고로프 마케도니아 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공화국 주민들에게 오는 9월 8일에 실시될 마케도니아의 독립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한국경제 | 1991.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