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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모인 고영희(50)를 찬양했다고 전하고 "이는 김정철이 장남인 정남(32)을 제치고 후계자로 낙점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당초 후계자로는 김정남이 거론돼 왔으나 지난 2001년 '디즈니랜드 구경을 위해' 일본에 밀입국하려다 적발돼 추방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김 위원장의 눈밖에 났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일본 주재 한국 외교관의 말을 인용, "지난 10년간 북한 노동당과 군부 관리의 다수가 김정남을 후계자로 밀어왔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갑자기 김정철을 후계자로 ...

한국경제 | 2003.03.03 00:00

... 훔쳐 4일간 항해했지만 중국 배에 붙들려 2000년 12월초 신의주 보위부 감옥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지씨는 함남 함흥시에서 공장 선전대원으로 일하다 92년 12월 친구들과 '홍도야울지마라'라는 남한 노래를 부른 사실이 적발돼 93년부터 95년까지 평남 개천에 있는 여자 교화소 등에 수감됐다. 지씨는 98년 9월 탈북한 뒤 중국인들에게 팔려 다니다 보트 탈출을 시도했고 이후 북한 보위부 감옥에서 풀려난 뒤 2001년 다시 탈북, 동남아 4개국을 거쳐 ...

연합뉴스 | 2003.03.03 00:00

지난해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아 가짜 명품 밀수출.입에 대한 단속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가짜 명품을 해외로 몰래 수출하거나 국내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규모는 2천492억원으로 전년의 2천414억원에 비해 3.2% 증가했다. 단속건수도 323건에서 347건으로 늘어났다. 가짜명품 단속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시계가 1천729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발 280억원, 핸드백.가죽제품 269억원, 의류 94억원, ...

연합뉴스 | 2003.03.03 00:00

서울지검 형사6부(신남규 부장검사)는 2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가짜 명품 구입을 알선하고 판매점으로부터 수수료를 챙긴 혐의(상표법 위반 방조)로 S여행사 대표 김모씨(60) 등 여행사 관계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K여행사 영업이사 김모씨(45) 등 8명과 12개 여행사 법인을 각각 벌금 5백만∼2천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가짜 명품 구입을 권한 여행사들을 상표법 위반 방조 혐의를 적용,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한국경제 | 2003.03.02 00:00

... 기업이 급증하는가 하면,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현재까지 정기주총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경우도 늘고 있다. 2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일부 대기업 계열사의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회계부정을 적발해 내지 못한 회계법인에 대한 징계수위를 크게 높이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지난해 6백31억원의 흑자를 냈다고 자체 추정한 한진해운은 회계법인 감사를 받으면서 당기순이익 규모를 1백85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회계법인이 장기채권에 ...

한국경제 | 2003.03.02 00:00

... 손모(23)씨 등 4명은 작년 6월 나리타 공항에서 대마 10kg씩을 소지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4년-5년6월을 선고받고 일본에서 복역중이다. 네덜란드에는 작년 5월과 12월 각각 코카인 4kg과 6kg을 운반하다 스키폴공항에서 적발된 박모(27)씨와 또 다른 박모(34)씨 등 2명이 각각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며 브라질과 영국에도 각각 2명의 한국여성이 코카인을 운반한 혐의로 수감돼 재판에 계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작년 12월말 서울 ...

연합뉴스 | 2003.03.01 00:00

인도네시아 남칼리만탄 주도 반자르마신소재 고급 호텔이 장기간 수돗물을 몰래 사용하다가 적발돼 사법처리를 당할 처지에놓였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 수돗물 회사 PDAM은 최근 남칼리만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룸 칼리만탄호텔이수도계량기를 파손하는 방법으로 수억 루피아(수천만 원) 상당의 수돗물을 훔쳐 사용한 사실을 발견, 경찰에 고소했다는 것. 호텔 측은 수도 파이프를 수리하던중 우연히 계량기가 파손됐을 뿐이라며 수돗물 절도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

연합뉴스 | 2003.02.28 00:00

...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SK그룹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그룹 전체의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기업이미지가 추가로 하락해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투증권도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적발은 지주회사격인 SK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현투증권은 SK의 화학 계열사인 SK케미칼과 SKC 등에 대해서도 '중립' 의견을 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2.28 00:00

... 예상된다"며 영장을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3년 국내에 침투한 조총련 공작원의 지령에 따라결성된 반국가단체인 `구국전위'에 가입, 선전 이론책으로 활동한 혐의다. 검찰은 94년 안기부, 국군기무사, 경찰청이 합동으로 적발한 `구국전위' 조직사건을 송치받아 당시 경희대 강사 안재구(70)씨 등 23명을 기소했으며,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이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조치를 내린바 있다. 이씨는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 행정관으로 일하던 중 지난 12일 국보법 ...

연합뉴스 | 2003.02.28 00:00

... 하나로통신의 가입자선로 이용요청에 대해 가입자선로 제공가능 여부의 통보를 지연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가입자 선로 제공을 기피한 것으로 드러나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통신위는 또 KT와 하나로통신이 이용약관과 달리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에게가입설치비 또는 이용요금 등을 면제한 사실을 적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각각 25억원, 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

연합뉴스 | 2003.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