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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이 발표된 17일 상오 통일원직원들은 이미 이홍구장관의 경질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으나 아쉽고 섭섭하다는 표정이 역력. 통일원 직원들은 또 신임 홍성철장관에 대해서는 홍장관이 지금까지 대통령을 측근에서 모셔왔을 뿐 아니라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과 이북5도민회장등을 맡아오는등 남북관련 업무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통일문제에 대해 잘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무리없이 남북문제들을 잘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17일 상오 2시께 서울 중구 수하동 50 동국제강(대표 장상돈) 3층 경리부 사무실에 20대 강도 4명이 침입, 경비원등 직원 2명을 흉기로 위협, 대형 금고 3개를 부수고 현금 8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알루미늄 사다리를 이용, 2층 자재부 창문을 통해 들어와 1층 경비실에서 잠자던 숙직원 차영덕씨(30.총무과)와 경비원 권오균씨(48)를 깨운 다음 넥타이등으로 손을 묶은뒤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흉기로 위협, 3층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후임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 이어 개각소식을 전하는 TV를 시청한뒤 간부들에게 "아직 후임장관이 발령을 받지는 않았지만 나는 이미 장관이 아니다"고 말하고 "진차관이 재무부에 들어와 있으니 든든하다"고 피력. 개각이 발표되자 대부분의 재무부직원들은 신임 정장관이 재무부에 관해서는 속속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업무가 중단없이 잘 진행될 것이라며 대체로 반가와하는 표정들. 이 전장관은 이날 상오 11시 이임식을 갖고 퇴임소감을 피력.

한국경제 | 1990.03.17 00:00

보사부는 약사출신의 김정수 장관을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눈치. 직원들은 당초 S,C의원등이 신임장관으로 올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앞으로의 보사행정을 우려하는듯 했으나 김장관으로 확정되자 안도하는 분위기. 직원들은 김장관이 국회보사위원장까지 지내는등 보사행정에 전혀 문외한이 아니라는데서 앞으로 획기적인 시정을 기대. 보사부는 상오 10시30분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인 장관의 이임식을 갖고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중용된것을 축하.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나누었을 것이라는 관측들. 그는 또 출입기자들에게 앞으로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밝히지 않았느냐"고 여운있는 한마디를 던지고 "퇴임후 저서나 하나 준비하겠다"고 향후 거취를 표명. 그러나 경제기획원직원들은 한결같이 조부총리후임으로 앉을 이승윤 민자당의원에 대해 그의 정책방향과 관련 떨떠름한 표정들. 재무부 관리들은 신임장관으로 알려진 이용만 외환은행장이 재무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일단은 반가워하면서 그가 현실적이고 보스기질을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90~91학년도 모교에 유학보낼 장학생 2명을 4월30일까지 선발한다. (466) 9121(교)2661. 창립8주년 기념식 =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사장 이헌기)은 17일 공단대회의실에서 창립8주년기념식을 갖고 우수기관및 모범직원에 대해 표창.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은 1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계열사 전무급 이상 임원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슈펙스세미나"를 주재. 백중영 금성계전 사장은 미국쪽 바이어와 산업용 전자기기의 수출상담을 갖기위해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이번 개각에서 제외되자 차관실은 초상집같은 분위기에 휩싸여 이번 개각이 경제정책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점에서 경제문제의 핵심정책을 수립해온 김인호기획차관보를 비롯한 기획라인은 올 것이 왔다는 씁쓸한 표정들. 경제기획원 직원들은 신임 이승윤부총리를 대부분 못마땅하게(?) 생각 하면서도 현실은 현실이 아니냐며 그가 새로운 진용을 갖추기 위해 단행할 인사에 관심을 집중. 대부분의 직원들은 공정거래위원회및 공정기래실의 기구개편이 예정돼 있는 점과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16일 개각 일자와 예상자 명단이 보도되는등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김영정 전정무2장관은 상오10시 직원들의 보고를 받는등 오전중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과를 보냈다. 그러나 하오 김윤덕 한국여성개발원장의 방문을 받고 이야기를 나눈후 짐을 싸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다소 서운한 표정이 역역. 하오 4시경 짐을 정리하다가 말고 손을 씻고 기자를 만난 그는 "언제든지 떠날 준비는 돼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 "한국여성개발원장 취임(83년)으로 20년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회기연장 및 여야중진회담개최를 요구하며 15일부터 돌입한 소속의원들의 국회농성을 국회폐회와 함께 해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과 동의안등은 다음과 같다.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 지방세법개정안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법 개정안 사립학교법개정안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안 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안 농어촌공사설립 및 농지관리기금설치법안 공인노무사 법개정안 국제공항관리공단법개정안 주차장법개정안 한국수자원공사법 개정안 ...

한국경제 | 1990.03.17 00:00

... 개각발표 1시간 만인 10시30분 전격적으로 현홍주 처장의 이임식을 거행. 약 2년1개월동안 재직한 현처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잘 도와줘 고맙다"고 말한뒤 "떠난뒤에도 공사간에 협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고별인사. 직원들은 오래전부터 현처장이 대사로 나간다는 소문에 따라 은근히 내부승진이 있기를 기대했으나 검찰쪽에서 곧바로 후임이 오게된데 대해 약간은 의외라는 반응들. 직원들은 특히 현처장이 대사로 내정된 배경을 궁금해 하면서도 현처장이 ...

한국경제 | 1990.03.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