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윤구병저 보리간 6,500원) 월간"우리교육"에 2년간 연재된 "윤구병교수의 실험학교 이야기"묶음. 충북대철학과 교수인 저자의 교육철학과 이를 실현하는 실험학교의 미래를 담고있다. 그가 구상하는 실험학교는 자연속에서 일하고 놀며 삶의 지혜를 깨치는 신나는 배움터. 이책은 실험학교가 세워진뒤 수십년뒤인 2000년대에 졸업생.선생님들이 그 학교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돼있다. 저자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북변산에 논밭 2,800평...

한국경제 | 1995.06.28 00:00

( 박문희 편 이오덕 감수 지식산업사 간 전3권 10,000원 ) 6-7세 어린이들의 글과 현직 유치원교사인 저자의 바람직한 어린이글쓰기 지도법을 함께 엮었다. "왜 엄마마음은 곱고 착하신데요, 오빠는 심술쟁이 오빠를 낳았어요"(7세 김희선 "엄마손은 따뜻해요")와 같은 어린이글모음 2권과 저자가 생각하는 글쓰기지도법 1권. 아이의 말을 유심히 들어주고 글쓸 때는 말하고 들은 대로 옮기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작문지도법이라는 주장을 ...

한국경제 | 1995.06.20 00:00

( 변원림 저 일지사 간 4,500원 ) 전통적인 옛여인상은 여필종부, 삼종지도등의 단어로 요약된다. 그러나 실재했던 여성들은 그보다 훨씬 자유분방하고 적극적이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신라시대에 아리따운 여인중에서 원화를 뽑아 화랑을 이끌도록 한 것이나 선덕.진덕등의 여왕이 통치한 것, 14세기까지도 이혼이 허용돼 홍덕원군과 결혼했던 여인 문덕이 성종의 왕후가 되기도 했다. 일연의 "삼국유사", 서거정의 "대동야승"등의 역사서, ...

한국경제 | 1995.06.20 00:00

( 김태희 편 작가정신 간 4,800원 ) 주부가 남편회사에 전화 걸어 남편을 찾을 때 엉겁결에 "집인데요"라고 말하지만 바른 호칭이 아닌 것같아 어색하다. 신혼의 주부가 시부모에게 전화할때 이름을 밝히기도 뭐하고 마땅히 호칭을 찾지 못한다. 전통윤리와 가족관이 변화하는데 따라 언어에도 여러가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생기는 호칭에 얽힌 사례 41가지를 선정, 바른 답을 제시했다. 부록으로 시가, 처가...

한국경제 | 1995.06.20 00:00

( 정인택 저 풀빛 간 5,800원 ) 일곱살소녀의 눈을 통해 바라본 도시의 메마른 삶과 그속에서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동화. 소설 주인공 민들레는 공장 노조위원장인 아빠와 단둘이 산다. 엄마는 돌아가셨기 때문. 옆집에는 날마다 싸우는 부부가 있고, 재활원 건립을 놓고 동네에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회색빛 삶속에서도 민들레는 밝은 시각을 잃지 않는다. 정인택씨는 현재 성남노동자문학회에서 활동중이며 "여성...

한국경제 | 1995.06.20 00:00

( 박원종 저 건강다이제스트 간 6,000원 ) 사상의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이라고 전제한다. 전체를 3장으로 나눠 1장 "한국인의 체질과 식생활"에서는 체질에 맞는 식사.술.전통음료, 2장에서는 "각종 별미의 특성과 재미있는 전래설화", 3장에서는 "예부터 내려오는 건강관리비법"을 모았다. 굴비는 소화력이 약한 소음인, 메밀은 중풍등 성인병 예방, 소양인에게는 인삼보다 더덕이 좋다는 ...

한국경제 | 1995.06.20 00:00

( 강덕화 저 임인규 화 그린비 간 5,000원 ) 지금도 학교앞 문방구의 "문구류 일절" "문을 꼭 잠구시요"하는 안내문을 비롯 거리에는 맞춤법이 엉망인 간판.선전물들이 버젓이 붙어있다. 이책은 국민학교 4.5.6학년의 읽기.쓰기 교과서를 기초로 흔히 쓰는 단어 가운데 틀리기 쉬운 것을 골라 바른 용법을 제시했다. "기역자"로 꺾어지는 곳이 우리집, 편지 좀 "부쳐줄래?", "윗집"의 "웃어른"등 110여개의 단락으로 나누고 만화로...

한국경제 | 1995.06.20 00:00

(한복려저 대원사간 3,500원) 조선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성에 행차한 기록 "원행을묘정리의궤"는 옛 궁궐음식의 조리법과 절차가 얼마나 까다로웠는지를 잘 보여준다. 세끼 수라상의 음식이 모두 다르고,정과 전약등의 다과와 죽 미음이 빠지지 않는 것. 겨울에는 은반상기,여름에는 사기반상기로 그릇도 정해져있다. 이책과 "진찬의궤","공선정례"등의 고문헌과 옛 상궁들의 기억을 종합해 궁중음식을 되살려 놓았다. 빛깔있...

한국경제 | 1995.06.13 00:00

(금성출판사편·간 5,000원) 젊은 주부를 위한 생활의 지혜 모음.전통적 살림살이 지혜부터 컴퓨터를 생활에 응용하는 법까지 한데 모았다. 야채값이 비쌀 때는 통조림으로 대체해보자는 고물가시대의 식단짜기 비결, 다림질할때 옷감이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방법, 벽 페인트 칠은 11월이 가장 좋다 등 의식주에 관련된 갖가지 알뜰살림 비결을 담았다. 아울러 환경보호를 위해 주부가 할수 있는 실천방법, PC통신 하이텔. 천리안의 아파트 분양...

한국경제 | 1995.06.13 00:00

(한국여성문학인회편 동화출판사간 5,000원)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전국주부백일장의 1회부터 지난해까지의 수상작중 산문 25편,시 46편,총71편을 골라 실었다. 남편이 에베레스트 등정을 떠나는 날,매스컴에서는 자랑스런 대한건아 라고 추켜세우며 인터뷰를 요청해오지만 그옆에서 조마조마한 가슴을 누르는 아내,이멜다를 욕하면서도 그 구두수를 부러워하기도 하는 평범한 주부의 진솔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

한국경제 | 1995.06.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