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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조사를 마치고도 조사결과를 밝히지않은 점이다. 조사위는 한달여에 걸친 조사로 상당량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누가 어떻게 부정을 했다"식의 공식발표는 한건도 없었다. 모든것을 까발리면 마커로 ... 사태가 걷잡을수 없이 발전할 가능성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하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불거진 테스트부정사건이 이번에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없이 원만(?)하고도 미적지근하게 넘어가게 됐다. 테스트를 주관하는 협회는 이제라도 ...

한국경제 | 1993.07.24 00:00

서울지검공안2부는 22일 전한양그룹회장 배종렬씨(55.구속중)의 경영비 리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소때까지 사용처를 확인하지 못한 비자금 20여억원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관련수사자료를 은행감독원에 넘겨 조 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한양그룹노조로 부터 85억원이 입금된 12개의 비자금계좌를 넘겨 받았다"며 "이중 재개발자금 20억원 등 50여억 원의 행방은 대체로 확인했으나 나머지 20여억원의 사용처가 ...

한국경제 | 1993.07.23 00:00

... 행정개혁추진심의회는 최근 흥미있는 보고서를 하나 내놨다. "일본의 개혁,21세기의 비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자료이다. 이 보고서는 일본의 현처지를 이렇게 조명하고 있다. "90년대 일본의 환경은 제2차세계대전후와 비슷하다. ... 있는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제1류,정치3류"라는 비난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잇단 뇌물제공사건,각종정경유착은 정치적인 관심을 가속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사상최저인 투표율60%대라는 사실이 이를 ...

한국경제 | 1993.07.21 00:00

민주당의 `김대중납치사건 진상조사위''는 19일 제1차회의를 열고 진상 규명을 위해 앞으로 납치의 경위 목적 최고 지령자 한일간 외교적처리의 전말 미국의 역할 일본 경시처으이 조사내용 한 국정부의 조사내용을 밝히는 순으로 조사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김영배조사위원장은 "김대중납치사건은 건국이후 최고 최대의 정치테 러사건이었다"면서 "조사위는 앞으로 한국정부는 물론 일본과 미국정부 를 상대로로 필요한 증언과 자료를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3.07.19 00:00

지난8일 국가보훈처는 국회에 낸 자료를 통해 일제때 국내에서 활동한 몇몇 저명인사에 대한 독립유공자서훈을 재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친일행각을 한 혐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원래가 어려운 것이지만,특히 ... 경험자들을 그대로 기용한 미군정이 3년이나 계속 되면서 친일파들의 기득권이 굳어진데다 이승만대통령이 김구선생암살사건등 정치적 소용돌이속에서 자신의 필요도 겹쳐 그들의 발호를 묵인했기 때문에 그 모양 그꼴이 되고 만셈이지요. 반민특위의 ...

한국경제 | 1993.07.19 00:00

... --진압실패에 대한 책임을 아직까지도 통감하고 있다. 우리모두 국민 여러분께 진압실패에 대해 죄스럽게 생각하고 있 다. *고소장에 주모자들의 행동도 자세히 기술됐는데 당시의 사건경 과를 어떻게 구성했는가. --우리는 12.12를 체험한 당사자들이다. 서로의 기억을 더듬어 사건의 경과를 작성했으며 책으로 발간된 회고록,자료 등을 참고했다. *전 전대통령 등을 고소하는데 내부적으로 의견 조정과정이 있 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고소인들간에 내부적인 ...

한국경제 | 1993.07.19 00:00

... 1백4명"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민주당 이부영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중 사기 횡령을 비롯한 경제사범이 96명, 박성희 성용승씨등 공안사범이 3명이라고 밝혔다. 도피처는 미국(51명) 일본(27명)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21면) 기타(5 명) 순이다. 법무부는 그러나 동화은행 사건 관련 의혹당사자인 이원조 전 민자당의원 과 이용만전재무장관은 구체적 혐의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한국경제 | 1993.07.16 00:00

... 참사관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것외에는 특별한 대응이 없음을 확인하고 안도하는 모습이었 다. 무토 참사관은 외무부 관계자로부터 이 사건이 명백한 실정법 위반사건 임을 설명듣고 "혐의 내용이 그렇게 중한 줄 몰랐다"며 우려하는 빛을 나타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시노하라가 군 기밀자료를 소각했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 과 주한 일본대사관 무관에게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던 사실 등이 드 러나 구속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고 ...

한국경제 | 1993.07.14 00:00

정부 각 부처에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씨사건을 계기로 ''보안'' 비상이 걸렸다.특히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군사기밀유출이라는 점에서 사태 의 심각성을 새롭게 인식,내부 보안체제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 "최근 대북전략에 관한 기밀사항이 언론에 사전 보도되는 한편 군정보기관 장교가 의도적으로 외신기자에게 군 기밀자료를 넘겨준 보안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사회에서 국가기밀.산업정보는 ...

한국경제 | 1993.07.14 00:00

... 1만원) 지난75년 유신독재정권아래서 민주주의의 마지막보루인 언론을 사수하다 해직된 조선투위의 활동상을 담은 자료집. 자료집차원을 넘어 제도언론이 언급하지 못했던 역사적진실과 주요기록들이 망라되어있다. (702-2119) 계급으로부터의 ... 커슬러저 오성환역 동아출판사간 345면내외 각권5,500원) 스릴러의 거장 커슬러의 최근작.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긴박한 상황설정과 장대한 스케일,흥미있는 사건전개로 스릴러의 묘미를 더해준다. (866-8800)

한국경제 | 1993.07.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