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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이라크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격과 관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중동 및 동남아 노선에 대해 오는 4일부터 특별 보안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안점검 대상은 항공사와 해당지역 취약 공항이며, 항공사의 경우 승무원 보안교육 훈련실태, 기내탑재 전자충격기 및 가스총 등 무기사용 가능성, 기내폭발 대책등 기내보안 대비태세가 주 점검 대상이다. 항공안전본부는 이에 앞서 모든 국제선 항공기에 테러 등에 대비해 ...

연합뉴스 | 2003.12.03 00:00

손세주(孫世周) 주이라크 대리 대사는 2일 오후 한국인 피격사고 현장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 도착, 현지 미군 당국과 사고수습대책 협의에 들어갔다. 손 대리 대사는 미군 당국으로부터 지금까지 밝혀진 사건경위를 전해듣고 철저한 테러범 색출작업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에 전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일 윤영관(尹永寬) 외교부 장관이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군이 테러범 색출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고 파월 장관도협조를 ...

연합뉴스 | 2003.12.03 00:00

... 파병하게된 경위에 대해 "미국측이 최초 제시한 규모(폴란드형 사단 3천~5천명)의 중간정도로 부대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재건지원이 가능한 규모이며 국민설득이 가능한 합리적인 중간선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내 한국인 4명의 피격, 사상과 관련, NSC는 "동맹국 임시행정처(CPA) 등에 절처한 진상규명과 테러범 색출을 요청했으며 현재 체류중인 교민중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근 국가로 대피토록 안내하는 한편 당분간 이라크 여행을 하지 않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

연합뉴스 | 2003.12.03 00:00

...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강 장관과는 그 전부터 아는 사이로 사법연수원 1년 선배"라며 "97년 시사저널에 강 장관이 인터뷰하는 사람으로, 나는 인터뷰 대상으로 만난 일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라크에서의 한국인 피격사건후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이 `파병방침 불가'를 서둘러 밝힌데 대해 "외교력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한 몇일간은 애도하는 분위기속에서 침묵하고 있으면 미국도 아무 말 못했을 것이고 시간을 벌 수 있었을텐데 너무 서두른 ...

연합뉴스 | 2003.12.03 00:00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티크리트에서 괴한에 의해 피격 사망한 김만수(46.대전시 서구 삼천동), 곽경해(60.대전 유성구 방동)씨의 가족들은 ㈜오무전기측에서 일방적으로 서울에 빈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씨의 아내 김태연(43)씨는 2일 "어제 저녁 회사로부터 회사 근처 서울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으니 올라오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가족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설치한 뒤에 통보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섭섭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씨는 ...

연합뉴스 | 2003.12.02 00:00

... 종합지수가 22개월 이상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국에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월가 한국 관련 투자자들의 일차적인 문의대상이 되는 이희수 뉴욕총영사관 재경관은 "이라크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격사건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거나 문의한 월가 인사들은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재경관은 "월가의 시각을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한국물의 가격을 보면 이 사건이 전혀 우려의 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 문제와 ...

연합뉴스 | 2003.12.02 00:00

...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국적기의모든 국제선 항공기에는 남자 보안승무원을 탑승시키도록 했다. 정부는 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 건(高 建)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참석하는 `대(對)테러대책위원회'를 열어 이라크 현지 한국인 피격사건에 따른 국내외 테러방지와 국민 안전대책을 논의,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이라크를 포함한 테러위험국가와 주변국을 출입국하는 근로자나 여행자에 대해서는 소재파악을 철저히 하고, 특히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해서는 1단계로...

연합뉴스 | 2003.12.02 00:00

... 외대 총장실에서 두 대학간 교류협정 조인식을 마친 뒤 별도기자회견에서 "이라크에서는 외국의 각종 지원을 차단하려는 과격 저항세력들로부터자국민마저 테러를 당할 정도로 치안이 매우 불안하며, 이런 상황에 비추어 이번 한국인 근로자 피격사건도 결국엔 `예견된 슬픔'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견임을 전제로 "한국이 지금과 같이 미국의 파병 요구에 응하는 형태가 아니라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파병을 하고 이라크 재건과 치안 회복을 위해 일해줬으면 ...

연합뉴스 | 2003.12.02 00:00

종합물류기업 DHL은 이라크 바그다드공항 자사화물기 피격사건으로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항공운송 서비스를 지난달 28일과 27일 각각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DHL은 하루 6차례 실시하던 바레인-바그다드 구간의 전용 화물기 서비스와 매주 3회 운항하던 이라크내 바그다드-키르쿡- 모슬- 타릴-바그다드 구간 서비스를 전면 복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

연합뉴스 | 2003.12.02 00:00

...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모든 관계국들이 약속한 내용을 다시 고쳐 말한다는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그들이말한대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이라크에서 일본 외교관 2명이 피격,사망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은 계획대로 이라크의 재건을 지원하기위해 자위대를 파병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leess@yna.co.kr

연합뉴스 | 2003.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