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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거(雲居) 김용훈(金龍勳) 전 성균관대 총장이 17일 오전 8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출생인 고인은 성균관대,프랑스 파리제3대학을 나왔다. 대만 쳉치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교수,불어불문학회 회장,이정규선생기념사업회 회장,국민문화연구소 고문,성균관대 총장,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지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고 저서 '현대불어''고전에 나타난 모랄의 연구' 역서 '여자의 일생''이방인' 등이 있다. 유족은 ...

한국경제 | 2002.12.17 00:00

번역가인 방곤(方坤) 전 경희대 명예교수가 13일 오전 7시5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서울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프랑스 파리 소르본대를 나와 경희대 교수,한국번역가협회 회장,국제번역가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프랑스 학술문화훈장,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방인''페스트''전락''구토''지식인의 변명''여자의 일생''슬픔이여 안녕''어떤 미소'등 수많은 작품을 번역했다. 유족은 부인 김승숙 이화여대 명예교수,태현(방태현치과의원장) ...

한국경제 | 2002.12.13 00:00

애국지사 엄기선(嚴基善) 선생이 9일 오후 대전을 지병원에서 심장질환으로 별세했다. 엄기선 선생은 1929년 1월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전부장이신 엄항섭 선생의 장녀로 태어났으며, 1938년 12월 한국광복군의 전신인 한국광복진선청년전지공작대에 참가해 연극이나 무용 등을 통해 적국의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엄 선생은 그 뒤 1943년 2월부터 임시정부 선전부장으로 활약하시던 부친을 도와 중국 방송을 통해 임시정부의 활동상황과 중국에서의 ...

연합뉴스 | 2002.12.10 00:00

지병으로 숨진 아내 옆에서 함께 죽겠다며 4일간 동침, 탈진상태에 빠진 남편이 뒤늦게 발견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께 창원시 반지동 유모(36)씨 집안방에서 유씨가 숨진 아내 전모(34)씨를 끌어안고 누워있는 것을 유씨의 자형 문모(3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문씨는 "처남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집을 찾아가보니 탈진상태에서 숨진 처제 옆에 함께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

연합뉴스 | 2002.12.07 00:00

... 필요하다"는 소신에 따라 이때부터 사시에 대한 도전을 꿈꿨고,부인 김씨를 만난 것도 바로 이 무렵. 이후 여느 경찰대 졸업생들이 그렇듯 전경대와 기동대에서 2년간 근무한 뒤 현재 근무처인 서울 남부경찰서로 발령받은 최 경위는 모친의 지병으로 지난 2000년 7월부터 2년간 휴직한 뒤 부인과 함께 틈틈이 사시를 준비한 끝에 부부 동시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도 계속 경찰에 남겠다는 최 경위는 "현실적으로 경찰의 수사권 독립문제는 공론화되기 어려운 면이 많지만 ...

한국경제 | 2002.12.05 00:00

... 이 때부터 사시에 대한 도전을 꿈꿨고, 평생 반려자인 부인 김씨를 만난 것도 바로 이 무렵. 이후 여느 경찰대 졸업생들이 그렇듯 전경대와 기동대에서 2년간 근무한 뒤 현재 근무처인 서울 남부경찰서로 발령받은 최 경위는 모친의 지병으로 2000년 7월부터 2년간 휴직한 뒤 부인과 함께 틈틈이 사시를 준비한 끝에 부부 동시 합격이라는영광을 안았다. 앞으로도 계속 경찰에 남겠다는 최 경위는 5일 "현실적으로 경찰의 수사권 독립문제는 공론화 되기 어려운 면이 많지만 ...

연합뉴스 | 2002.12.05 00:00

원로 프로바둑 기사 강철민 8단이 2일 오전 2시5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서울대 상과대학 2학년때인 1958년 입단한 강 8단은 68년(당시 4단) 제9기 최고위전에서 당대 최강이던 수졸(守拙) 동기(58년 입단) 김인 9단(당시 7단)을 꺾고 타이틀을 획득,바둑계를 놀라게 했다. 강 8단은 또 11기 최고위전도 제패하는 등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했고 93년에는 바둑문화상 감투상을 받았다. ...

한국경제 | 2002.12.03 00:00

... 110㎜Hg∼190㎜Hg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로 지난 9월부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온 점, 장씨가 경찰서에서 동거녀 이씨에게 '답답하니 청심환을 사달라'고 호소한 점 등으로 미뤄 장씨가 범행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지병인 고혈압이 악화돼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장씨의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연합뉴스 | 2002.12.03 00:00

... 착용한다. 목욕시 주의사항=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면 뼈마디가 쑤시고 몸의 이곳저곳이 결리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싶기 마련. 추운 겨울에 하는 목욕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더욱 좋다. 하지만 한두 가지 지병을 안고 살아가는 노인들은 목욕을 할 때도 주의할 점이 많다. 우선 뜨거운 물에 오래 머무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혈관이 확장돼 표피로 가는 혈액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목욕 ...

한국경제 | 2002.11.27 00:00

송암(松庵) 나운용(羅雲龍) 전 서울대 약대 학장이 23일 오후 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함경남도 장진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 약학대,미국 필라델피아약학대학원,서울대 대학원을 나와 서울대 약대 제약학과 교수,약학회 부회장,서울대 약대 학장 등을 지냈다. '방사성약품화학''무기약품제조학' 등의 저서가 있으며 약학회 학술상,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차연숙씨와 세원 세연씨 등 2남이 있다. 빈소 서울대병원,발인 26일 ...

한국경제 | 2002.11.24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