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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24일 새벽 4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한 가운데 지하철공사 노.사는 23일 오후 2시 군자차량기지 교육 원에서 막바지 협상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이날 단체협상에서도 기존 입장을 그대로 고수할 것으로 알려져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4.06.23 00:00

... 이로써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임금타결률을 보이고 있으 며 올해 노조가 설립된 한라공조의 임금협상도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 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라그룹은 노조가 구성돼 있는 건설, 중공업, 시멘트, 공조,만도기계 등 5 개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한라해운 등 6개사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연초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했고 한라건설은 국내 최초로 노조가 회사측에 임금인상을 일임, 지난 5월16일 회사안대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한국경제 | 1994.06.23 00:00

... 급등하며 전고점에 다가서자 대기매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여전히 살아있고 경기와 자금사정 이 계속 호재역할을 하고 있으나 일반이나 외국인은 물론 기관의 매수세가 적극적이지 않고 노사분규나 UR(우루과이라운드)비준등에 따른 불안감이 장세를 제약하는 역할을 해 "대기매물 소화과정"으로 접어들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종목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블루칩들이 철저 하게 소외된 가운데 북방관련주인 ...

한국경제 | 1994.06.23 00:00

... 논거의 하나로 철도파업을 전후한 과정에서 노동부 교통부 철도청 서울시등 관계부처와 심지어 안기부등 공안기관까지 각각 다른 개입과 대응을 하려함으로써 유효한 협상이 추진될 여지가 없었다는 것도 지적될수 있다. 북핵위협에 노사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한덩어리로 힘을 모아 국가경쟁력을 확충해야할 시기임을 생각할때 철도마비사태는 빨리 수습돼야 한다. 그렇다고 철도종사원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에 합당한 처우가 ...

한국경제 | 1994.06.23 00:00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강신호)는 노사협상의 장기화를 이유로 21일 직장폐 쇄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그간 이 협회가 정부로부터 수임해 수행해오던 기업부설연구소의 신고 관리업무를 비롯, 기업의 R&D활동을 지원하기위한 연구용물품수입추천 등의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한국경제 | 1994.06.23 00:00

...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이후 주요 대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연대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노대는 이날 "철도의 운행중단과 지하철 노조의 파업결정은 전국기관 차협의회에 경찰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강경대응을 한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며 불법연행한 전기협 소속 근로자의 즉각 석방 전기협 간부 들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및 대화창구 마련 지하철에 대한 직권중재 철회 및 노사교섭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했다.

한국경제 | 1994.06.23 00:00

부산지하철 운영기관인 부산교통공단 노사 양측의 임금협상은 22일 부산 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에 나섰으나 노사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결렬 됐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오는 23일 오전부터 정시운행 등 준법투쟁을 벌이기 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3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를 요청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4.06.23 00:00

... 큰 피해를 본 시민들은 지난 89년 3월에 발생한 일주일간의 지하철노조파업때보다 5년이 지난 지금의 교통사정이 더욱 악화돼 이번 파업은 그 영향이 훨씬 심각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회사원 김영만씨(32.애경유지)는 "노사양측의 입장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은 채 극한 대립만 일삼으며 시민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주부 박경자씨(36.구로구 독산동)는 "정부가 아무런 대책없이 별안간 ...

한국경제 | 1994.06.23 00:00

... 10명. 배순훈대우전자사장, 이대원삼성항공사장, 손길승유공해운사장, 박영수 진로건설사장, 송영수한진중공업사장, 한승준기아자동차사장, 김규식 롯데제과사장, 김정재한일합섬사장, 계착동국제강사장,석학진코오롱건설 사장등이다. 이들은 특히 노사문제를 많이 거론했는데 일부는 언론이 지나치게 사실을 확대보도해 오히려 노사에 해악을 끼치는 경우도 많다고 불평을 했다는 이야기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노사관계는 0인간이 인간을 알아주고 0경영에 한점 의혹이 없도록하며 0근로자와의 ...

한국경제 | 1994.06.23 00:00

... 파업문제가 해소 될때까지 증시의 개폐장시간을 계속 늦추기로 했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지하철및 수도권전철의 준법운행으로 각기업, 관 공서등의 출근시간이 늦춰져 증시개장시간을 30분 늦췄는데 24일에도 지하철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등 노사문제가 악화되 고있어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개장시간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분간 주식시장은 오전장이 10시10분에서 12시10분, 오후 장은 1시50분부터 3시50분으로 조정된다.

한국경제 | 1994.06.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