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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이후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네티즌은 통화량 폭주로 불통된 국제전화 대신 e-메일로 안부를 물었고 인터넷 전화와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 역시 제몫을 톡톡히 했다. 또 사고 속보가 각 언론사와 ... 이내에 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검색어는 평소 같았으면 100위 이내에도 들지 못하는 단어들"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뜻한다"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는 사건이 발생하자 '사상 최악의 테러에 관한 ...

연합뉴스 | 2001.09.13 15:01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내 동시다발 테러사건이 13일 열린 국회 법사위의 서울 고법 국정감사장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야당측은 이를 국가보안법의 엄격한 적용 등 '안보론'과 연결시키려 한 반면 여당 의원은 "미국의 강경노선 탓"이라며 남북 화해를 강조하는 등 아전인수격해석에 열을 올렸다. 먼저 자민련 김학원 의원은 "미국 테러사건은 북한과 대치하며 6.25와 공비침투, 대한항공기 테러, 아웅산 폭발사건 등을 겪은 우리에게도 중대한 교훈을 준다"며 ...

연합뉴스 | 2001.09.13 14:59

... 때의 순간을 글로 전했다. 그와 함께 있던 WTCA 본부의 미국인 직원 중 일부는 현재 실종된 상태다. 그는 테러사건 이후 주로 상주하는 워싱턴D.C.의 WTCA 사무실로 돌아왔다. 0...가족과 전화연락이 안돼 실종신고가 됐다가 ... 바람에 가족들이 가슴을 쓸어내고 안도의 한숨을 쉰 경우는 그외에도 몇건이 더 있었다. 한국에 있는 오빠 이태영씨가 사건 이후 전화연락이 안돼 실종신고를 냈던 이정민(25)씨의 경우 세계무역센터내 직장에서 근무하다 사건 바로 전날인 10일 ...

연합뉴스 | 2001.09.13 14:34

스펜서 에이브러햄 미국 에너지장관은 11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간) 테러리스트들의 뉴욕, 워싱턴 동시다발 공격이후 일부 미국 지역에서 보도된 것처럼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갤런당 5달러선으로 치솟는 것을 정당화 할 만한 휘발유 공급중단 ... 주유소를 찾아 휘발유를 구매하는 한편부당판매 주유소를 에너지부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부시정부가 테러대참사사건을 일으킨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응징으로 중동(中東)국가들과 정면대결을 벌일 경우 휘발유생산에 필요한 원유공급의 ...

연합뉴스 | 2001.09.13 14:25

... 지키려는 듯 가까스로 버티고 있던 세계무역센터 남쪽 빌딩의 7층 높이의 외벽이 12일 밤 마침내 붕괴됐다. 이로써 사건 발생후 30시간만에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이완전히 쓰레기 더미로 변했다. 0...루돌프 줄리아니 ... 국방부는 파괴된 건물속에서 80구의 시체를 회수했으며 생존자는 없는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0...줄리아니 시장은 테러사건 발생이후 소수인종들이 보복공격을 당하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말 것을 ...

연합뉴스 | 2001.09.13 11:37

미국 세계무역센터.국방부 테러사건 여파로 대전.충남지역 무역업체들의 수출입 화물 및 선적서류 지연, 결제 송금 차질 등 피해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에 따르면 테러사건 소식이 알려진12일 ... 있다"며 "사태 수습이 늦어질 경우 자금 회전에 문제가 생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 관계자는 "테러사건 이후 금융.상품 시장에서 나타난 달러 약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대미 수출회복이 더욱 지연될 전망"이라며 ...

연합뉴스 | 2001.09.13 11:14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청사건물에 대한 테러사건의 여파로 성조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월 마트사가 12일 밝혔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톰 윌리엄스 대변인은 테러가 발생한지 하루가지난 이날 미국전역에 있는 3천500개 ... "이런 현상은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조기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미국 심장부를 겨냥한 테러사건 이후 애국심이 확산되면서 상당수 미국인들이 자택과 차량에 희생자 애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기를 다는 등의 움직임을 ...

연합뉴스 | 2001.09.13 11:13

일본 증시가 미국 테러 사건 후 이틀째를 맞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50포인트, 0.12% 오른 9,621.6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유럽지역 증시 회복 영향으로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약세로 반전해 9,476.87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지수는 쉽게 방향을 못잡고 재차 반등과 하락을 거듭하는 양상이 짧은 시간동안 이어졌다. 이날도 증시의 화두는 단연 미국 무역센터 폭파 테러였다. 방산업체 ...

한국경제 | 2001.09.13 11:05

미국 테러 참사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악명높은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44)은 과연어디에 있을까. 미국 정보당국 등은 빈 라덴과 그의 과격 테러조직인 알-카에다(al-Qaeda)를 이번 테러의 ... 있으나 그의 행방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지난 96년 수단에서 내전에 휩싸여 있던 아프간으로 이동한 이후 주변에정교한 안전망을 구축해왔으며 수백㎞씩 떨어진 여러 거점들을 픽업트럭이나 헬기로이동하는 수법으로 미 당국의 추적을 ...

연합뉴스 | 2001.09.13 11:01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 비행기 충돌테러와관련된 한인피해를 접수받고 있는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항경) 상황실은 12일 오전초상집 분위기였다. 한인 피해를 집계하기 위해 5층 사무실에 설치된 상황실 집계판의 숫자가 시간이 흐를수록 ... LG화재 구본석 지점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전날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이곳에 사무실을 갖고있으면서 테러사건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친지들의 실종신고가 잇따라 몇분간격으로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가 두려운 상황이었다. ...

연합뉴스 | 2001.09.1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