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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원길(金元吉) 신당추진준비위원장의 사퇴의사 표명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으나 이 문제에 대한 매듭을 짓지 못하는 등 신당추진 작업이 초반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비주류측에선 최근 다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선사퇴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고, 친노 의원들은 외부인사 영입 주체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등 반노(反盧)와 친노(親盧)간 갈등이 다시 표면화할 조짐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

연합뉴스 | 2002.08.13 00:00

중앙선관위가 13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는 인사들의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서명운동'에 대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 서명운동측과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민주당의 신당 추진과 관련, 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각계인사들의 서명운동에 대해 "광범위하게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거법에 위반할 소지가 있어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점을 서명운동측에 전하고 자제를 요청할 ...

연합뉴스 | 2002.08.13 00:00

...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준비위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해온 김 의원이 사의를 번복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김 의원측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으며,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은 김 의원이 계속 맡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사의 표명을 둘러싸고 김 의원과 일부 최고위원들간의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는데다 근본적으로 역할설정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그가 사의를 번복할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관측이다. ...

연합뉴스 | 2002.08.13 00:00

... 가운데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중심으로 한 중도파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반노 진영에선 `분당은 막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한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백지신당론'이 1차적으론 재보선 참패 책임론을 뛰어넘고, 궁극적으론 `노무현 살리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이고 잇다. 한 대표가 노무현 후보측이 반대하고 있는 `자민련과의 통합'에 적극적 의지를보이면서도 반노 진영이 탐탁치 않게 여기는 `국민경선제'를 선호하고 있는데 대해진의 파악에 부심하고 있는 ...

연합뉴스 | 2002.08.13 00:00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자택을 개방한다. 노 후보는 휴일인 이날 자택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김현미 부대변인이 12일 밝혔다. 그가 대통령후보가 된 뒤 자택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대변인은 "후보로서 기자들에게 집을 공개하는 것으로 인사를 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자택개방은 노 후보의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주변의 계속된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 | 2002.08.12 00:00

위기에 처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구출하기 위한 당밖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 후보를 지지해온 영화배우 문성근 명계남씨와 최근 절필을 선언한 시사평론가 유시민씨 등은 13일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시민운동'을 공식 제안하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교수와 지식인 등 각계 여론주도층 2천421명의 서명서를 공개하고 "노 후보는 단순한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라 200만명의 ...

연합뉴스 | 2002.08.12 00:0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12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에서 만났다. 두 후보의 만남은 지난 6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세계신문협회장 취임 축하연에 이어 40여일만이다. 두 사람은 이 후보가 5분정도 먼저 도착해 있다가 행사장 연단 아래에서 만나서로 "안녕하십니까"라며 악수했으나 20-30초간 대화가 이어지지 않은 채 침묵만 흘렀다. ...

연합뉴스 | 2002.08.12 00:00

... "한 대표는 신당 추진 과정에서 당의 분열을막고 국민의 지지를 견인해내는 데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 좋은 이미지의 정치인으로 남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당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당권에 욕심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진영 일부에서 갖고 있는 `신당 창당과 당권경쟁을 연계하는'의구심을 해소하고 또한 `제3세력'의 참여 가능성도 더욱 넓히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신당은 명실상부하게 `국민정당'으로서 출범해야 ...

연합뉴스 | 2002.08.12 00:00

... 출마여부를 밝힐 계획이며 대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신당창당과 관련,"신당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이 선출한 후보를 놓고 재경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와의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상황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법률검토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의 이같은 행보는 8월 들어 수직상승하고 있는 지지도 ...

한국경제 | 2002.08.12 00:00

... 있다. 김원길 신당창당준비위원장이 선임 이틀 만인 12일 최고위원 회의가 추진위의 위상을 실무기구로 격하한 데 반발해 위원장직 사의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신당의 성격과 참여 대상 등에 대한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 노무현 후보는 자민련의 신당 참여에 대해 처음으로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원길 위원장은 신당의 정체성으로 '개혁'이 아닌 '중도 보수'를 제시했다. ◆김 위원장 사퇴 안팎=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당 창당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

한국경제 | 2002.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