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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야당 대선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의 심한 얼굴 변형은 독성화합물인 다이옥신에 의한 약물중독에서 비롯됐다고 오스트리아 의료진이 11일 밝혔다. 이같은 진단 결과는 유시첸코측이 주장해온 `독살 음모설'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으로 2주 앞으로 다가온 결선 재투표의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빈의 루돌프피너하우스 병원 미카엘 짐퍼 박사는 "유시첸코가 다이옥신에 의한 약물 중독으로 얼굴에 심한 변형을 보인 것에는 의심의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우크라이나 야당 대선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의 얼굴변형이 독성 화합물인 다이옥신에 의한 약물중독에 따른 것이란 진단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선 결선 재투표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결선투표 당시부터 독살설을 제기하면서 대여공세에 나섰던 유시첸코측은 즉각 "집권세력의 정치적 보복이었다"며 정치 쟁점화에 나선 반면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측은 일단 공식 입장표명을 유보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 현지 정치권에서는 오스트리아 의료진의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 비탈리 클리츠코(33.우크라이나)가 대니 윌리엄스(31)를 때려 눕히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클리츠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특설링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방어전(12회)에서 영국의 간판 복서 윌리엄스를 상대로 8회 1분26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지난 7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눕혔던 윌리엄스도 클리츠코의 돌주먹에는 버티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프로복싱 헤비급 타이틀 사상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오는 26일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 재투표를 앞두고 두 후보가 새로운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측은 취약 지역인 동ㆍ남부에서 집중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으며 빅토르 야누코비치 ... "이같은 죄를 저지른 자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리 공가제(Gongadze)는 인터넷 매체인 '우크라이니안 트루스(Truth)' 기자로 반(反) 정부 글을 썼다는 이유로 지난 2000년 9월 키예프 근교 숲 속에서 ...

연합뉴스 | 2004.12.11 00:00

미국내 고철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미 고철관련 업계가 고철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역제재를 함께 요구하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미국내 고철 수출.내수 양대업계 입장을 각각 대변하는 고철재활용산업기구와고철비상연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고철무역에 관한 공평한 기반이 결여되어 있어 미국의 철강 생산.소비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해 고철 수출관세 등 장벽제거를 촉구했다. 이들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는 9일 대통령 선거 결과를 놓고 분쟁중인 우크라이나가 자유롭고 공정한 재선거를 치르도록 보장하자는 데 합의했다. 나토의 26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에 합의했다. 이 회담에는 퇴임을 앞둔 콜린파월 미 국무장관도 참석했다. 공동 성명은 폭력 사용및 선동, 유권자 협박을 피하면서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과정을 보장하라고 모든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우크라이나 대선에 나서는 두 후보는 오는 26일 결선 재투표에 맞춰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했다.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는 17일간 시위를 통해 이룩한 '오렌지 혁명'의 열기를 26일까지 지속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의 경우 쿠츠마 대통령의 후계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인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주목할 점은 야누코비치가 쿠츠마 대통령과 단절을 통해 현 정권이 가진 부패와구태 이미지를 벗으려는 노력을 집중적으로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 100여점의 작품 중 일부를 회수했으나 절반 이상은 아직 찾지못했다고 말했다.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도난 미술품들은 피카소와 추상 표현주의 작가인 드 쿠닝과 마크 로트코, `미국의 마티스'로 불리는 밀턴 에이버리, 우크라이나의 입체파 조각가 알렉산드르 아르키펜코 등의 작품이다. FBI와 경찰은 회수된 작품의 구체적 내용이나 이들 작품이 어떤 경로로 회수됐는 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회수 과정에서 체포되거나 입건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서 마굴리스 ...

연합뉴스 | 2004.12.10 00:00

우크라이나 의회(라다)가 지난 8일 개헌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일괄 의결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국이 오랜만에 안정을 되찾았다. 9일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의 지지자들은 정부 청사에 대한 봉쇄 조치를해제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자유롭게 청사 출입이 가능해져 그동안 밀렸던 업무를 재개했다. 또 수도인 키예프 '독립광장'에 텐트를 치고 17일동안 시위를 벌였던 시민들은대부분 텐트를 철거하고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극히 일부만이 광장과 의사당 부근에서 ...

연합뉴스 | 2004.12.09 00:00

... 5점으로 매겼을 때 한국의 의회는 4.5점을 받았다. 의회의 부패지수는 전체 평균 3.7점으로 의회를 자국내 기관 중 가장 부패한 곳으로 인식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 아르헨티나(4.6)와 인도네시아(4.4), 대만(4.1),우크라이나(4.3) 등 5개국이었다. 반면 싱가포르(1.6)와 덴마크(2.2), 룩셈부르크(2.4), 네덜란드(2.6), 핀란드(2.6), 노르웨이(2.7), 영국(3.2), 미국(3.3) 등 해외 선진국들은 의회에 대한 신뢰가 높았으며 ...

연합뉴스 | 2004.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