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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한 사태를 맞아 엄청난 충격속에 경황이없는 실정이고, 육체적, 심리적으로 지친 상태이며, 기억력에도 한계가 있을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그의 발언을 토대로 사건의 전말을 되짚어 본다. 우선 김 사장은 지난 5월31일 이후 실종된 김선일씨의 납치사건을 대사관에 신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 "처음에는 납치됐는지 여부를 아는게 중요했고, 억류사실을확인한뒤에는 무장세력이 석방협상에서 `곧 풀어주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보여 이를너무 믿은게 실책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납치사건 ...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허점투성이 정부는 지난 4월 이라크 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민들의 방문을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만약의 사건에 대비해 왔다. 그러나 정작 현지 공관에서는 미군에 납품을 하는 업체 직원인 김선일씨의 실종을 업체쪽에서 신고하기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라크파병 결정으로 우리 국민이 이라크 테러단체의 표적이 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라크 공관이 교민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면할 길이 없다. 정종호 기자 rum...

한국경제 | 2004.06.23 00:00

...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신봉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씨가 5월31일 검은색 GMC 차량을 타고 운전수 겸 경호원인 직원과 함께 물품을 운반하기 위해 팔루자 쪽에 있는 리지웨이 부대로 오전 11시 출발한 후 실종됐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은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으로부터 확인했다"며 "김 사장은 현지인 변호사로부터 김씨가 무장세력에 붙잡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경찰이나 대사관측에 알리지 않는 게 좋겠다'는 변호사의 조언에 ...

한국경제 | 2004.06.23 00:00

...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쪽 해상에 전복된 부산 선적 800t급 모래채취선 505 석정호 기관실내에 있던 선원 김동섭(63.부산 영도구 봉래4가)씨를 구조, 신안군 지도읍 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곧 숨졌다"고 밝혔다. 석정호는 이날 오전 인천선적 고철 운반 예인선 171t급 대신호 부선(800t급)과 충돌, 전복돼 타고 있던 선원 9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되고 1명은 사망, 6명은 실종됐다. (영광=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

연합뉴스 | 2004.06.23 00:00

... 6월15일,세번째는 5월31일이라고 진술했다"며 "정부는 김 사장의 마지막 진술을 믿을 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프리랜서 PD 김영미씨도 MBC 라디오에 출연,"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이 김씨가 지난달 31일 실종됐다고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의 브리핑에서 김씨가 지난 17일 납치됐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미국이 (김선일씨 피랍) 정보를 김 사장에게만 알렸다는 얘기가 있어 22일부터 ...

한국경제 | 2004.06.23 00:00

... 사실을 알고도 한국측에 통보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사장은 21일 바그다드에서 "4∼5일전 미군측으로부터 김씨가 미국 KBR 업체직원들과 함께 기지를 떠나 바그다드로 향한 뒤 소식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실종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2일 정부 당국자는 "가나교역으로부터 납품을 받는 미군측은 김천호사장에게 수송차량이 오지 않았다는 사실만을 알려줬을 뿐 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이 수송팀에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우리 정부가 미국측으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면 우리의 결정이 신중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나산업 김 사장은 21일 연합뉴스 현지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4-5일전미군측으로부터 김씨가 미국 KBR 업체 직원들과 함께 기지를 떠나 바그다드로 향한뒤 소식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실종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미군으로 부터 17일께 실종 사실을 통보받았음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고일환기자 kn0209@yna.co.kr

연합뉴스 | 2004.06.22 00:00

... 동해 302㎜, 충주 272㎜, 영월 277㎜, 울릉 18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21일 오전 5시30분께 청원군 남이면에서 논 물길을 돌리기 위해 배수관 청소를 하던 손모(67)씨가 실족, 사망하는 등 사망 3명, 실종 4명을 기록했으며 1명은 중태로 집계됐다. 또 244가구 674명의 이재민이 발생, 202가구 562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마을회관, 친인척, 이웃집 등에 분산 수용중이다. 공공시설로는 도로 42개소, 교량 4개소, 하천 64개소, ...

연합뉴스 | 2004.06.22 00:00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전 당시 실종된 미군을 수색하기위한 미국 조사단의 국립문서보관소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양국 문서보관 담당자들이 관련 정보 추적을 위해 소정의 절차를 밟은뒤 합동으로 정부 기록에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18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제리 제닝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문제 담당 부차관보는 이와 관련, 지난주 베트남측 고위 관리들과의 3일간에 걸친 협상 끝에 이 같은 합의에 ...

연합뉴스 | 2004.06.21 00:0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6호 태풍 '디앤무'의영향으로 안전사고가 발생, 지금까지 4명이 실종되고 1명이 중태로 집계됐다고 21일밝혔다. 20일에는 충북 영동군 신천면에서 승용차가 강물로 추락, 2명이 실종됐으며 지난 19일 오후 3시께 기상특보가 없는 상태에서 태안 남서 30마일 해상에서 선박이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충주시 상모면 온천리 대림장 앞 하천에서는 물놀이 사고로 1명이 중태다. 밤새 내린 비로 충북 150가구 384명, 경북 8가구 ...

연합뉴스 | 2004.06.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