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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공간은 개방된 곳으로 복도에 있는 다른 손님이나 종업원이 오가며 볼 수 있어 상식적으로 금품을 전달할 수 없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통로와 화장실 사이에 벽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화장실 입구에 박 전회장과 박 의원의 대역을 세워놓고 마로니에홀 입구와 화장실 사이의 30여m 복도 곳곳에서 화장실 입구가 보이는지 관측해 "홀 출입문 쪽에서 봤을때는 (두 사람이) 보이지 않지만, 복도 중간 벽쪽에서 봤을 때는 모습이 ...

연합뉴스 | 2010.04.30 00:00

광주지법 형사 4단독 박 현 판사는 29일 포털사이트에 경찰관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조모(48.여)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는 인터넷 포털에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하면서 해당 경찰관을 파렴치한으로 만들고, '쓰레기' 등 표현을 통해 인격을 모독하고 자녀를 거론해 협박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수십 차례 보냈다"며 "이는 사람의 ...

연합뉴스 | 2010.04.29 00:00

전주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백웅철 부장판사)는 29일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배모(61) 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의붓딸을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 반복적으로 성폭행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반인륜적이어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정신적, 육체적 충격을 받아 수차례 자살을 시도한 점, 피해자가 ...

연합뉴스 | 2010.04.29 00:00

...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마포구청의 뉴타운팀장으로 근무하던 2007년 7월 초순 재개발 업체를 운영하던 권모씨에게 '사업시행 인가를 빨리 받게 해주겠다'며 2차례에 걸쳐 모두 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씨가 법정에서 뇌물 전달 과정을 검찰 진술과 다소 다르게 말했지만 '검사가 당시 더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았다'며 번복 경위를 밝혔고, 또 이씨와 권씨가 평소 긴밀한 인간관계를 맺었던 만큼 허위로 뇌물을 줬다고 진술할 ...

연합뉴스 | 2010.04.29 00:00

... 민정수석과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게 각각 실형과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수석에게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9천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 인사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피고인이 박 전 회장으로부터 50만원짜리 상품권 200장을 수수한 것은 박 전 회장 사돈에 대한 국세청장 후보 인사검증 등 피고인의 직무와 관련된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의 조치는 ...

연합뉴스 | 2010.04.29 00:00

... 의해 확정된 채권은 소멸시효를 10년으로 한다는 규정을 들어 `비록 판결은 아니지만, 심판에 의해 확정됐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10년간 유효하다'며 맞섰다. 1심은 이씨의 손을 들어줬고 항고심도 마찬가지로 판단했다. 항고심 재판부는 "양육비 채권이 1년 이내의 정기로 지급되는 채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민법상 3년의 단기 소멸시효에 걸리지만 이미 확정된 심판에 의해 양육비 채권의 법률관계가 확정됐다면 판결에 의한 채권과 마찬가지로 소멸시효를 10년으로 봐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10.04.29 00:00

... 확정했다. 박 전 수석은 참여정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2004년 12월 박 전 회장에게서 사돈인 김정복 전 서울중부국세청장이 인사 검증을 받을 때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국세청장 후보의 인사 검증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와 관련이 있으며,상품권을 수수한 이상 이를 불법으로 얻을 뜻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현일 기자 huineal@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4.29 00:00 | 고기완

서울고법 민사40부(서기석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 및 판매에 관한 계약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에 불복해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아이리스의 제작과 방송 및 판매에 관한 계약서 등이 제출돼도 협상 전략과 같은 영업 비법이 공개될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우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액을 특정해 입증하는 데 필요한 문서"라고 밝혔다. 또 "아이리스의 방영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제작에 관한 주요 ...

연합뉴스 | 2010.04.29 00:00

... 29일 집단폭행이나 협박, 방화 등으로 공공의 안녕에 직접적 위협을 가할 것이 명백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집회ㆍ시위에 참가했을 때 형사처벌하도록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조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의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재판부는 "공공의 안녕질서에 위협을 가할 것이 명백해 주최가 금지되는 집회라고 할 때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인 법감정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금지되는 행위가 무엇인지 예측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하다고 보이지 않아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

연합뉴스 | 2010.04.29 00:00

대구지법, 준강도 유죄 결론..양형은 배심원 의견 존중 대구지법 국민참여재판에서 10대의 준강도 혐의에 대해 배심원들은 모두 무죄 평결했으나 재판부는 법리에 맞지 않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합의1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9차례 절도(특정범죄가중처벌법)와 준강도 혐의로 기소된 정모(19)군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장기 1년 6월, 단기 11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심원 7명은 9차례 절도행위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를 인정했지만 ...

연합뉴스 | 2010.04.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