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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정치자금법' 사건 부패전담부 배당

서울중앙지법(이진성 법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판을 부패사건 전담부인 형사합의22부(김우진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치자금법 위반은 통상 단독재판부 사건으로 분류되지만, `부패범죄 사건은 전담재판부에서 다룰 수 있다'는 대법원 예규에 따라 재정합의를 거쳐 재판부가 결정됐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건설업체 H사의 전 대표 한모(49.수감)씨로부터 3회에 걸쳐 현금 4억8천만원, 미화 32만7천500달러, ...

연합뉴스 | 2010.07.21 00:00

`강남 귀족계' 계주에 징역 2년6월 추가

... 계원을 모집하고 제때 곗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남 귀족계' 다복회 계주 윤모(53ㆍ여)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다복회 관리책임자 박모(53) 씨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씨가 피해자를 속여 돈을 빼앗을 생각이 없었고 갚으려 했다고 주장하지만, 당시의 경제적 능력이나 계를 운영한 상황 등을 종합하면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피해자 노모 씨에게 30억원을 받은 사건은 피해가 ...

연합뉴스 | 2010.07.21 00:00

베일벗은 삼성전자임원 연봉…부사장 10억원

... 산정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세무당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파악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4단독 이경희 판사는 이 사건에서 교보악사가 A씨의 부인과 두 자녀에게 합계 9억6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의 수입 손실 계산의 기초가 되는 2008년 연봉은 10억2천여만원"이라며 "사고가 없었다면 그가 2011년 초까지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소득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A씨가 안전운전 의무를 ...

연합뉴스 | 2010.07.21 00:00

"미분양 아파트, 임대전환·할인은 건설사 재량"

... 입주자 79명이 고운종합건설을 상대로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주택 전환에 따른 가격하락 등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입주민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주택 전환 분쟁에 대한 2심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고운종합건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임대주택용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매도하지 않았다 해도 미분양 상태가 계속돼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했을 것"이라고 판결했다. 고운종합건설은 2007년 10월 고운하이플러스 282세대를 분양했다가 ...

한국경제 | 2010.07.21 00:00 | 임도원

법원, PD수첩 원본 제출범위 지정키로

... 밝혔다. 앞서 법원의 원본 제출 명령에 MBC는 `전체를 제출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 때문에 응할 수 없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과 진실판단이라는 가치를 고려해 필요한 부분에 한해 응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사실규명과 언론의 자유라는 두 가치를 절충하고, 원본을 그대로 받더라도 장비 호환성 문제로 법정에서 재생하기 어려운 점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지정한 부분이 제출되면 이를 증거로 채택해 ...

연합뉴스 | 2010.07.21 00:00

미성년자 성추행범, 징역 6월에 신상공개 20년

...주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백웅철 부장판사)는 21일 찜질방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모(34) 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하고 신상정보를 20년간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찜질방에서 잠들어 있는 여자 청소년을 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동종전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에게 실형 전과가 없고 추행의 ...

연합뉴스 | 2010.07.21 00:00

영화 `친구' 제작사 前대표 투자사기 유죄 판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홍승면 부장판사)는 영화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영화제작사 `쇼이스트'의 전 대표 김모(4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돈을 빌릴 당시 영화 `식객'의 배당금을 받아 변제하겠다고 했으나, 아무런 수익금을 주지 않았다"며 "영화가 대단한 흥행을 거두고 있다는 김씨의 말을 믿고 영화 제작에 투자 경험이 없는 피해자들이 수십억원을 빌려준 ...

연합뉴스 | 2010.07.20 00:00

대법 "10년 섹스리스, 혼인 파탄여부 가려야"

... 결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A(38)씨가 아내 B(37)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 합의부에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 부부가 7년 이상 한 차례도 성관계를 갖지 못하다가 결국 별거하게 됐다면 이들의 부부공동 생활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정상적인 성생활을 갖지 못한 데에 부부간 동등하거나 아내에게 더 큰 ...

연합뉴스 | 2010.07.20 00:00

영업비밀 vs 직장선택…'전직금지' 법적 효력은

... 이익과 기술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전 직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1년간 전직금지 결정을 내렸다. 반면 2008년 서울중앙지법은 김영편입학원이 경쟁학원으로 옮긴 강사 2명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에서 강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강사들이 학원에서 근무하며 얻은 지식은 회사의 고유한 이익이라기보다는 강사들 스스로 얻은 일반적인 지식,경험 등으로 볼 수 있다"며 가처분을 기각했다. 법원은 또 전직금지 기간 · 지역 및 대상 직종,근로자에 대한 보상의 유무,근로자의 ...

한국경제 | 2010.07.20 00:00 | 양준영

대법 "7년 섹스리스 이혼사유 된다"

...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남편 윤모씨(38)가 아내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부에게 성적 결함이 있는지,결함이 없더라도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한 다른 원인이 있는지 법원이 따져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까지 심리했어야 한다"며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윤씨 부부는 1999년 결혼한 이후 성관계를 하지 ...

한국경제 | 2010.07.20 00:00 | 이고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