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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태에서 검사의 회유에 따라 허위진술한 것이 인정괴고 당시의 자백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볼수 없으므로 달리 공소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법원 "증거 수집방법 부당" 무죄선고 *** 재판부의 이같은 판시는 검찰이 이피고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신체적인 가혹행위를 가해 허위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판단, 공소사실의 진실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검찰의 증거수집에 적법절차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어서 ...

한국경제 | 1989.10.28 00:00

*** 군형법상의 기소유예 판결은 잘못 *** 군의 과도한 기합에 대한 불복종은 항명죄로 볼수없어 형사처벌대상이 되지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주심 이시윤 재판관)는 27일 상관의 명령을 거부, 항명죄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제대한 우근원씨 (23.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255) 가 육군 제 2사단 보통검찰부 검찰관을 상대로 낸 ''군검찰관의 공소권 행사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

한국경제 | 1989.10.27 00:00

... 현존건조물 방화치사상 및 특수공무방해 치사상죄등을 적용, 무기징역을 선고하는등 피고인들에게 최고 무기징역에서 최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까지를 각각 선고했다. **** "살인고의성 없어 방화치사상죄 적용" **** 재판부는 현존 건조물 방화치사상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죄의 공동정범을 인정, 오태봉(25. 철학4), 김영권(22. 미술4), 박세진(28. 화학4) 피고인등 3명에게 징역 15년 총학생회장 이서현피고인(25. 법학4)에게 징역 13년 자격 ...

한국경제 | 1989.10.24 00:00

... 확정 - 사회면 : 동의대사태 71명 모두 "유죄" 1명엔 무기 징역 선고 * 6명에겐 10년이상 중형 * 살인죄 적용안해 35명 집행유예 석방 경 향 신 문 - 1면톱 : 동의대생 1명 무기선고 * 부산지법 2개재판부 방화치사상죄 적용 * 주동급 3명엔 15년 - 경제면 : 농업구조조정 내년 본격화 * 당정 "농어촌 발전 특조법"등 2개 법안 확정 * 농지전용 절차 간소화 - 사회면 : 음주운전자 단속모면 "추태" 속출 * 단속강화이후 유황씹고 ...

한국경제 | 1989.10.24 00:00

... 출정거부 농성 *** 5.동의대사태와 관련, 방화치사상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71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공판이 피고인들이 출정을 거부, 24일상오 9시30분으로 연기됐다. 부산지법형사합의2부 (재판장 김명길부장판사)등 2개재판부심리로 23일 상오10시 열릴예정이던 이 사건 선고공판은 피고인들이 "동의대사태의 진상이 왜곡됐으므로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진상이 정확이 밝혀져야 한다"며 부산 구치소에서 감방문을 발로차는등 출정거부농성을 벌여 재판이 열리지 ...

한국경제 | 1989.10.23 00:00

헌법재판소는 17일 국가안전기획부를 대통령직속 기구로 두도록 한 정부 조직법 14조 1항과 안기부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있는 안기부법 제15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장기욱변호사등이 제출한 헌법소원을 전원 재판부 (주심 이시윤재판관)에 회부, 심리키로 결정했다. 장변호사등은 지난 6월 이법에 대한 위헌제청 신청을 서울 형사지법에 냈었 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함에 따라 지난 9월26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출 했었다. ** 안기부를 ...

한국경제 | 1989.10.17 00:00

... 부장판사)는 13일 전국교원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저서울여상교사 정정의운씨(34)등 사립교사 4명이 낸 사립학교법 58조1항(노동운동금지)에 대한 위헌법률제청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제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사립학교 교원은 사학재단에 고용돼 학생을 가르치고 제반 부수업무를 수행하는등 근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보수를 지급받는 근로자"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사립학교교원은 헌법 제33조가 보장하는 노동 3권을 향유할 ...

한국경제 | 1989.10.14 00:00

... (재판장 정귀호부장판사)는 12일 전인왕국교교사 김창수씨(서울 서대문구 불광2동 292의 70)가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 대한 파면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뇌물공여를 통해 공립학교 교원으로 전입 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당시 교육감이던 최열곤씨의 비위행위로써 공무원임용해위 자체에 하자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기소됐거나 언론에 그 사실이 보도된 것 ...

한국경제 | 1989.10.12 00:00

... 10시30분께 자신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서울 구로구 구로동 620앞 서부간설도로를 달리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갑자기 무단횡단하던 안모씨(27)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부간선도로는 자동차만이 다닐수 있도록 된 자동차전용도로로써 행인이 무단횡단할수 없으며, 특히 사고지점 좌우에는 높이 1.5m의 콘크리트벽이 설치돼있는 등 통행금지시설이 있다"며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

한국경제 | 1989.10.12 00:00

... 사랑하는 염원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미화 또는 정당화될수 없다"며 국가보안법상의 잠입/탈출/회합/통신/금품수수와 형법 37/38조 (경합범규정)등을 적용, 재판을 거부한 피고인들이 퇴정한 가운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국가보안법상의 지령수행목적 잠입/탈출혐의가 적용됐던 유피고인에 대해서는 검찰측의 공소장 변경절차 없이 국가보안법 제5조의 자진지원국가기밀누설혐의로 변경, 적용했다. *** 피고인들 재판거부 5분만에 퇴장 *** ...

한국경제 | 1989.10.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