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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2일 한미관계에 대해 "수평적이고 대등한 관계로 갈 만큼 경제와 안보환경이 변화했다"며 "(대통령에) 노무현이 되든 다른 사람이 되든 한미관계가 좀더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 "노태우 대통령 시절까지는 미국 입장의 일방적인 관철시대였고, 김영삼 대통령 때는 정서적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자주적목소리가 있었지만 실제 내용에선 한국의 주도권이 관철되지 않고 다소 오락가락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선경선 후보는 12일 "앞으로 당의 후보가 되면 남과 각 서는 얘기는 안해도 될 것 같다"며 '튀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노 후보는 이날 전남지역 지구당 간담회에서 "내가 김대중 대통령과 비슷한데다른 점이 있다면 김 대통령은 신중하게 말을 하는데 나는 남들과 부닥치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말도 골라 가면서 하고 대중적, 서민적 언어도 좀 다듬어서 하겠으며 넥타이를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는 12일 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 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각종 권력형 비리와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연루의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이념성향 ▲교육정상화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 허태열(許泰烈) 의원은 "현정권 들어 이용호 게이트등 각종 게이트가 꼬리를 물고 있지만 몸통은 아태재단과 김홍업이라는 증거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 한이헌(韓利憲) 전 경제수석 자택에서 열린 모임에는 김 전 대통령 부부와 박종웅(朴鍾雄) 의원, 서석재(徐錫宰) 전 총무처장관,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 김우석(金佑錫) 전 내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YS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돌풍이나 한나라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수연합론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열려 주목을 끌었다. 앞서 YS는 지난 2일 낮 상도동 자택으로 오경의(吳景義) 회장 등 민주산악회 운영위원들을 초청, 오찬을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이틀째 전남지역에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2일 나주시지구당을 방문, 노무현 후보를 겨냥, 영남후보론은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며 "영남후보에 매력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영남후보론이 지금은 그럴듯 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막상 선거를 하게 되면 (한나라당)에서 DJ가 민다, 호남정권 연장이다고 비난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영남사람들이 호남사람 좋게 될 일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와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의원이 12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회동,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부상에 따른 정국구도 변화와 보수세력 통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동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총재의 핵심측근인 김기배(金杞培) 의원이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부총재와 보수대통합을 모색하고, 역시 이 전총재 측근인 하순봉(河舜鳳) 의원이 대선후 보혁구도 재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 조사 여부에 대해 "헌법정신에도 맞지않는, 용납할 수 없는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도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으니 검찰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야당으로서도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은 그러나 SBS 라디오에 출연, 대통령 아들들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특검제도 한시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종필 공보특보는 "특검제를 상설화하되 검찰 신뢰가 회복될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 가운데 후반 대세향배의 고비가 될 충북과 전남 경선이 각각 13일과 14일 치러진다. 특히 이번 주말 대회전은 대전.충남의 '이인제(李仁濟) 몰표'가 충북에서도 재현될지 여부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전남에서 광주에 이어 다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승리를 차지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합득표에서 1천16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 후보는 이날 전남지역 지구당을 돌며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가장 본선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후보를 밀어달라"면서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민주당 대선 후보 충북 경선을 하루 앞둔 12일 이인제 후보의 부인 김은숙 여사와 노무현 후보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충북을 방문,후보들을 대신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의 부인 김 여사는 이날 청주지역을 돌며 소규모 여성 대의원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지역 연고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한 시의원 출마 예정자 사무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충남 논산이, 저는 충남 공주가 고향"이라고 충청지역 연고를 ...

연합뉴스 | 2002.04.12 00:00

...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선주자들은 대부분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이다.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대통령 친.인척 비리가 있다면 현 정권 임기내에 마무리돼야 하며 다음 정권으로 넘겨서는 안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고,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한시적 특검제를 도입해 권력형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도 "사실관계를 규명하려는 검찰의 노력앞에 성역은 없다"면서 철저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게이트 ...

연합뉴스 | 2002.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