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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국정 청사진 버려라" ‥ 한국CEO포럼 시국성명

한국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국민에게 잘못 제시된 청사진이 있었거나 달성 불가능한 기대를 심어줬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바꿔야 한다"며 새로운 비전과 나라 경영의 원칙 제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문경영인들은 또 진보와 보수, 근로자와 사용자, 성장과 분배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국론이 더욱 분열되고 이익집단간 충돌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확대될 경우 우리경제는 중남미형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

한국경제 | 2003.06.20 00:00

"공직자가 개혁추제로 앞장서야"..盧, 실.국장 630명과 대화

... "실·국장급 공무원들이 (개혁의) 조타수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정부내 '개혁주체세력'에 간부급 공무원들도 적극 나서 노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국가개조론'을 이행해 나가자는 취지다. 노 대통령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도약을 위한 사회 각 부문의 변화와 개혁에 맞도록 공직사회에서도 자발적인 변화와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정책집행의 일선 책임자인 실·국장의 역할이 중요하며 수고도 많다"며 '격려'도 ...

한국경제 | 2003.06.20 00:00

[사설] (21일자) "노동운동 도덕성 잃어가고 있다"

...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2배가량 웃돌았다. 임금상승 속도가 생산성 향상 속도보다도 훨씬 빠르니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을 재간이 없는 셈이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일방적 노조편들기를 벗어나 불법집단행동에 대해선 단호하고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 노동계도 걸핏하면 파업부터 벌이고 보는 과격투쟁 행태는 더이상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노동운동도 이제는 도덕성과 경제현실을 고려하는 한 차원 높은 것이 돼야 한다.

한국경제 | 2003.06.20 00:00

주요CEO, "최근 국내상황 우려" 성명발표

... 충돌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확대될경우 우리 경제는 중남미형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따라서 "정부가 해서는 안 되고, 또 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이해관계 집단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에게 잘못 제시된 청사진이 있었거나 달성 불가능한 기대를 심어줬다면 지금이라도 이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대통령과 정치지도자들이 국가발전에 관한 비전과 원칙을 새롭게제시하고 국민의 합의와 신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신한지주-조흥은행 '주가 반색'‥인수확정 소식에 2.9, 6.2% 올라

... 미래가치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배현기 동원증권 연구원은 "사후손실 보장금액과 상환우선주에 대한 낮은 배당률을 감안하면 신한지주가 부담하는 실질 주당 인수 단가는 4천6백원선"이라며 "이 경우 조흥은행의 3월말 현재 주당 순자산(BPS)에 30%의 프리미엄을 얹은 셈인데 과거 국민ㆍ주택은행 합병 사례와 신한지주가 향후 누리게 될 규모의 경제효과 등을 감안할 때 적정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6.20 00:00

"권력기관에 기대지 않겠다" ‥ 盧, 국정원 직원과 간담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정권을 위한 국가정보원 시대를 끝내고 국민을 위한 정보 서비스 기관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국정원을 방문, "지속적 개혁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효율적으로 국가이익에 기여하는 완전한 정보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영구 국정원장은 △탈권력화로 권력기관으로부터 전문성 있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탈정치화로 정치개입적 임무에서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를 하며 ...

한국경제 | 2003.06.20 00:00

"경제정책 분배보다 성장 우선" ‥ 권오규 정책수석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은 현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08년까지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고, 이를 위해 정부정책을 분배가 아닌 성장 위주로 끌고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수석은 북핵위기가 낮아지고 외평채를 최저금리로 발행한 점을 감안해 오는 25~27일 방한 예정인 피치사와의 면담을 통해 국제신용평가 기관들이 한국신용등급을 현재의 싱글 A보다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르네상스 호텔에서 ...

한국경제 | 2003.06.20 00:00

[프로야구] 부담감 이겨낸 홈런타자 이승엽

... 김태한의 가운데로 몰리는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스탠드를 훌쩍 넘어 장외에 떨어지는 큼직한 2점홈런(비거리 125m)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신기록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에도 불구하고 10-5로 앞서던 9회초 팀이 대거 6점을 내줘 10-11로 역전패하자 대구팬들을 의식한 듯 언론의 인터뷰요청을 거절해 `국민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 2003.06.20 00:00

런던 한국경제설명회는 '버라이어티 쇼'

... 이해를 촉구했다. "여러분들의 신뢰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모든 안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강화해 준다"는 대목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권오규 정책수석은 2008년까지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과 동북아경제중심 구상을 정책 목표로 제시하면서 `성장 동력'의 확충에 무게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권 수석은 그러나 한전 민영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한 투자가에 대해 "과거 무조건 국영기업을 민영화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조흥은행 전산마비 위기..산업계 초비상

... 아시아나항공도 25일 직원들의 봉급지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별로 지정한 다른 은행 등을 통한 대체지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긴급히 필요한 자금을 이미 인출해 놓은 상태이지만 만일 다른 자금거래가 필요할 경우 국민은행 등 당좌계좌를 개설한 다른 은행을 통해 거래하고 LG건설도 전산망 마비사태가 발생할 경우 조흥은행외에 당좌거래를 트고 있는 외환은행을 통해 자금이체 및 급여지급을 해 업무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다음달 10일 남양주 ...

연합뉴스 | 2003.06.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