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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문 회사 가운데 하나가 삼양입니다. 창업자는 김연수 회장이란 분이었어요. 이분의 형이 동아일보의 창업주인 김성수 전 부통령입니다. 김성수 전 부통령은 동아일보를 창업하기 이전인 1919년 경상방직, 지금의 경방을 세우는데요. 동생인 김연수 회장을 경성방직으로 불러들여 함께 경영을 했어요. 이후 김연수 회장이 독립해서 나간 게 지금의 삼양사, 당시 이름은 ‘삼수사’였어요. 삼수사는 처음부터 대단한 제조업을 한 건 아니었어요. 1924년 ...

한국경제 | 2025.06.30 08:08 | 안재광

... 그러면서도 쏟아지는연기 호평에 "뿌듯함과 고마움을 느꼈다"며 "행복했다"면서 특유의 반달 미소를 보였다. '미지의 서울'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던 쌍둥이 언니 미래를 위해 동생 미래가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똑똑하지만 몸이 약했던 언니, 씩씩하고 다정하지만 공부가 싫었던 동생은 서로 약 먹기, 숙제하기 등 어릴 때부터 각자 꺼리는 것들을 대신 해주곤 했다. 쌍둥이 바꾸기는 엄마에게 호되게 ...

연예 | 2025.06.30 07:00 | 김소연

... 존재들은 늘 있었으며,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분이 조금 넘는 짧은 단편이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쿵 폐차장에서 일하는 청년, 정호의 노모는 오랫동안 투병 생활 중이다. 노모의 간병을 맡고 있는 그의 동생 정기 역시 엄마의 상태만큼이나 피폐해져 간다. 어느 날 정기는 형을 찾아와 폐차를 부탁하고 형제는 밤길을 달려 폐차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폐차를 직전에 앞두고 정호는 정기의 옷에서 핏자국을 발견한다. 영화 ‘쿵’은 ...

한국경제 | 2025.06.29 17:19

... 층간소음은 모두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닌 문제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어릴 적 사고로 청각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 '주영'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배우 이선빈은, 밤낮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층간소음과 동생이 사라진 이후 들리기 시작한 수상한 소리들로 고통받는 주영 역을 맡아 기존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

한국경제 | 2025.06.28 07:52 | 김예랑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고 교정에서 윤영하 소령 2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윤 소령은 1992년 송도고를 졸업(72회)했다. 추모식에는 동생 윤영민 씨, 윤영하 소령 추모사업회 박상은 이사장, 국가보훈부 이희완 차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정영순 사령관, 문경복 옹진군수, 해군, 송도고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송도고 교정에 세워진 윤영하 소령의 흉상에 국화꽃을 바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윤 소령은 한일 월드컵이 한창 열리던 ...

한국경제 | 2025.06.27 18:51 | 강준완

... 불량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 측과 검사 측 모두 "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의 동생이자 자기 딸의 주거지와 학교에 접근을 금지하는 임시 조치 결정을 받고도 이를 지키지 않아 2022년 1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죄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면서 "그런데도 별다른 경각심 없이 범행을 반복해 엄한 처벌이 ...

한국경제 | 2025.06.27 17:23 | 이보배

... 주차 한 번 할 때마다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요. 작품에 대해 더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해줘서 평생 탈 것 같아요.” 문화적 멜팅포트를 경험한 뉴욕 시절 안은미는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오빠와 남동생과 주로 어울렸다. “혼자 놀 때는 인형놀이, 오빠랑 동생과 놀 때는 레슬링이나 총싸움을 했어요. 덕분에 평생 남자, 여자 구분 없이 다양한 사람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고한 부모님은 안은미에게 많은 ...

한국경제 | 2025.06.27 13:40 | 이해원, 허세민

... 커버레터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커리어마이징의 시작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개인적인 계기에서 출발했습니다. 친동생이 특성화고를 졸업하며 겪었던 다양한 취업 문제들을 보며, 이 문제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특성화고 10곳을 무작정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과 구직자들이 ...

한국경제 | 2025.06.27 11:22 | 이진호

... 콜마홀딩스 회장이 2018년 8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2019년 12월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최대주주에 올라서면서 이미 경영승계를 마무리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경영승계 완료 후 5년도 안 돼 남매지간인 윤상현 부회장과 여동생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 갈등이 깊어지자, 윤 회장이 장남에게 증여한 230만주(현재는 무상증자로 460만주)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만약 윤 회장이 승소해 증여 주식을 모두 돌려받으면 콜마홀딩스 최대주주로 다시 ...

한국경제 | 2025.06.27 09:40 | 윤지상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새벽 청소 일을 나간 사이 불이 나 어린 자매가 숨진 가운데 동생인 7살 여아의 장기기증 절차가 진행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진구 아파트 화재로 크게 다친 7살 여아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전날 뇌사 판정받았다. 화재 당시 10살 언니는 현장에서 숨졌다. 자매의 부모는 지난 25일 둘째 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기증 절차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통해 진행됐다. 자매의 빈소는 따로 차려지지 않았다. ...

한국경제 | 2025.06.26 17:39 |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