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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집에서 일하다 16세에 독립한 왕융칭(王永慶)은 주변 가게들과 다른 전략을 썼습니다. 당시만 해도 벼를 길에서 말렸기 때문에 잔돌이 섞여 밥할 때마다 쌀을 일어야 했죠. 그는 동생들과 함께 돌을 다 골라낸 뒤 쌀을 팔았습니다. 배달할 때는 쌀독 크기와 식구 수를 미리 알아놨다가 쌀이 떨어질 때쯤 바로 갖다줬지요. 쌀독에 남은 쌀을 다 퍼낸 뒤 새 쌀을 붓고 그 위에 남은 쌀을 부어 줬습니다. 묵은쌀의 변질을 막기 위한 것이었지요. 이처럼 작고 섬세한 배려 ...

한국경제 | 2025.06.30 10:00 | 고두현

... 전방위 혁신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박 대표 체제에서 쿠팡은 신사업 리딩과 고객경험 강화에 신경쓰고 있다. 박 대표는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주요 신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쿠팡의 서비스 다각화를 주도해왔다. 특히 음식 배달, 디지털 콘텐츠, 퀵커머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쿠팡 와우 멤버십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과거 로켓배송이 적자 구조로 비판받던 시기에도 박 대표는 흔들림 없이 기술 중심 전략을 밀고 나가며, 사업 안정화와 ...

한국경제 | 2025.06.30 10:00 | 최수진

... evil)’는 구호를 외치다가 꼬리를 내린 구글의 사례도 있다. 파괴하지 않고 상생하며 혁신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둘째, 혁신이 반드시 탁월한 기술에만 의존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인 쿠팡이나 배달의민족이 성공한 배경에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파격적 사고와 시도, 이를 현실화한 적정한 기술이 있다. 아무도 뛰어들지 않던 곳에 기술과 끈기로 도전 수년 전 네이버를 떠나 내가 몸담은 ‘마켓보로’가 그런 ...

한국경제 | 2025.06.30 09:49 | 강홍민

출시 15주년을 맞은 배달의민족에서 발생한 누적 주문 건수가 약 65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거래액은 약 153조원을 돌파했다. 3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5년 동안 배민 앱에서 발생한 누적 주문 건수와 거래액을 이같이 발표했다. 2010년 6월25일 음식점 전단을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한 배민은 외식업계의 비효율적인 광고 구조를 개선하며 성장해왔다. 업주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는 ...

한국경제 | 2025.06.30 09:07 | 신용현

... ⑨자기를 가르쳐 이끌어 주는 사람을 말해요. ⑩속은 빨갛고 검정 씨가 있는 여름철 과일입니다. 지난 166호 정답 가로 ①다수결 ③중국 ④제거 ⑥지폐 ⑦유행 ⑧선배 ⑩달러 세로 ②결제 ③중앙은행 ⑤거울 ⑥지평선 ⑨배달 165호 당첨자 심가람 부산 용수초 4학년 박지완 성남여수초 5학년 ※166호 퀴즈 당첨자는 168호에 발표합니다. ※ 낱말 퀴즈를 푼 뒤 사진을 찍어서 이메일 (junior@hankyung.com)로 보내면 정답자 두 명을 추첨해 ...

한국경제 | 2025.06.30 08:57

공공 배달앱 ‘땡겨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할인 혜택, 소상공인 친화 전략이 회원과 가맹점 수의 빠른 증가로 이어진 결과다. 29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땡겨요의 지난달 신용카드 결제금액(보정치)은 총 152억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221.8% 급증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경쟁사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

한국경제 | 2025.06.29 18:22 | 배태웅/이태호

... 식당과 대형마트는 텅텅 비었다. 육류 수입 국내 1위인 하이랜드푸드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 수입 고기 가격이 오르고 국내 판매량이 급감할 게 뻔해서다.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은 이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식당용보다 배달음식으로 많이 쓰이는 소 양지와 삼겹살, 족발 부위 수입을 대폭 늘렸다. 치킨 수요 증가에 맞춰 닭다리살 닭가슴살 특정 용량을 새로 선보여 큰 성공을 거뒀다. 과거 ‘냉동 고기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냉동 ...

한국경제 | 2025.06.29 18:21 | 민지혜

... 배가 안 고프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밤 10시, 11시에 야식을 먹으면 계속 그때 야식이 당긴다"고 언급했다. 이효리는 "저희는 야식을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일단 (제주 집) 배달이 안 된다. 배달 앱을 켜면 배달 가능 가게가 '0'이다. 치킨도 안 되고 아무것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딱 하루에 두 끼만 먹는데 배달이 안 돼서 지난 11년 동안 매끼 늘 해 먹었다. 가끔 ...

한국경제 | 2025.06.29 09:46 | 김예랑

전 국민의 대표 배달 음식 치킨값이 더 오를 전망이다.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가 업계에서 확산하면서다. 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배달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외식 업체나 점주들이 늘고 있다. 배달가격제 또는 이중가격제로 불린다. 맘스터치는 지난 2월 이후 상당수 매장이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15% 인상했다. 맘스터치의 대표 제품인 싸이버거 세트는 매장 가격은 ...

한국경제 | 2025.06.29 07:39 | 이송렬

... 의결 방해 및 외환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김정국(사법연수원 35기)·조재철(36기) 부장검사가 신문하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에 응했다. 윤 전 대통령은 2시간 40분간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25분께부터 배달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고 오후 8시 25분부터 다시 조사받았다. 특검은 한 차례 조사만으론 준비한 질문을 다 소화하기 어렵다고 보고 1시간 25분 만인 오후 9시 50분께 피의자 신문을 종료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은 3시간 ...

한국경제 | 2025.06.29 07:08 | 이송렬